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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특이서식 수환경에서 미기록 돌말류 11종 보고

물속 환경변화 추적할 수 있는 지표생물종으로 활용 기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9월 23일 특이서식 수환경으로 알려진 석호 일대에서 미기록종 돌말류인 마스토글로이아 엘립티카(Mastogloia elliptica)를 비롯한 11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석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연호수로서 주로 강원도 해안을 따라 분포하며, 담수와 해수가 혼합되어 생물다양성이 높은 특이서식지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향호에서 4종, 염개호와 가평리습지에서 각각 2종, 경포호, 천진호, 매호에서 각각 1종의 미기록 돌말류를 발견했다.

 

나비큘라 프레세이(Navicula freesei), 곰포네마 이탈리쿰(Gomphonema italicum) 등과 같이 담수 환경에 서식하는 종과 자이로시그마 시넨스(Gyrosigma sinense)와 할레아 크루시제라(Haslea crucigera) 등과 같은 해수 환경에 서식하는 종이 출현하여 석호의 수환경 특징과 생물다양성을 동시에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해양 과학과 기술 저널(Journal of Marine Science and Engineering)’ 6월호에 게재되어 한국의 석호에 서식하는 미세조류의 생물 다양성을 국제적으로 보고했다.

 

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로 석호에 살고 있는 다양한 미기록 돌말류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국가생물종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며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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