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군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고령군은 27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자금수급이 어려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78억원 융자규모의 중소기업 운전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자금 소진시 조기마감) 이다. 지원대상은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에 하나가 고령군내에 소재하는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단, 용달 및 개별화물자동차 운송업, 여행알선·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은 제외),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업(단, 여관업은 제외), 폐기물수집 및 운반 처리업, 자동차 정비업, 과학기술 서비스업, 전기공사업 등이다.
전자금은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이내, 여성기업 및 장애인업체 등 우대업체에는 최대 5억원까지 융자금을 추천한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대출이자 중 3%를 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업체는 추천이 결정되면 추천서를 지참해융자 신청 전 협의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으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운전자금 지원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관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