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FC 축구선수단이 이달 중국 산동성 치박시 임치구 인민정부에서 주최한 ‘2016년 청소년 국제교류 축구대회’에서 중등부 축구 2위의 성적으로 고령의 이미지를 향상시켰다.
이번 대회는 임치구 제도체육공원 일원에서 고령군을 비롯해 임치구, 대만, 홍콩 대표팀 등 총 8개팀이 참가했으며, 고령군선수단은 중등부 축구 2위의 성적을 올렸다.
고령FC(U-15)는 쌍림출신 김월수씨가 군 축구발전을 위해 유소년 축구단 창단을 준비해 왔으며, 군의 행정적 지원으로 지난 1월 창단, 경북U-14세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노승학 감독과 이준영 코치가 이끌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고령FC(U-15)팀 소속 청소년들은 스포츠를 통해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하고 축구 기량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며, 7박8일간 일정을 소화한 선수단은 지난 24일 건강한 모습으로 고령에 도착했다.
곽용환 고령 군수는 힘든 일정을 훌륭히 마치고 돌아온 선수단에게 큰 박수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체육, 문화, 관광 등 모든 분야로 확대 발전해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로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