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고교학점제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9월 8일 국립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학의 우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교학점제 안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 지원 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고교학점제 교사 양성 및 전문성 강화 전반 △경북 교육행정기관 및 고등학교 대학 간의 교류 활성화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오공과대학교는 공과대학의 특성화된 우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도내 교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
금오공과대학교는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8월 2일부터 6일까지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주제로 AI와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10시간 연수를 진행했으며, 겨울방학 기간에는 전문교과 과목의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희망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창의적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역 대학들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고교학점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안동대학교와 협조해 신설과목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및 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학교와 연계해 교양과목 교원 연수 및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대학교와는 겨울방학 기간에 교사 대상 진로·진학 전문성 강화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며, 고교학점제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위해서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교육청-대학 간 협력적 교육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공동교육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형 교육 협력 모델을 통한 경북형 고교학점제 안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