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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수문 의원, 실익 없는 군위군 대구 편입 절대 반대!

김수문 의원,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신공항 개항 후 논의해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수문 의원(국민의 힘, 의성)은 9월 2일 제32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실익 없고 성급한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김수문 의원은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민의 의사는 안중에 두지 않고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성급하게 속전속결로 밀어부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대구경북의 상생 발전과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대해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뿐 아니라 통합신공항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며 장밋빛 기대효과를 남발하고 있지만 경북도에서 주장하는 기대효과는 군위군을 대구에 편입시키지 않더라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상북도가 경북도의회에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대한 책임을 떠 넘기려한다.”고 지적하며, “도의회가 군위군의 관할구역 변경에 대해 반대 의결을 하더라도 기속력이 없어 경북도는 그 결과에 따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통합신공항에 따른 실익에 대해서는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된다면 통합신공항 이전이 아닌 대구공항의 역내 이전에 불과하여 주요 기반 시설은 모두 대구 관내에 설치될 우려가 있다. 경북은 활주로만 들어서 비행기 소음과 환경오염만 영구적으로 떠안게 된다.”며 “통합신공항 운영으로부터 발생하는 실익의 대부분을 대구시에서 가지고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6일 30일 대구시의회가 ‘군위군 편입을 위한 대구시 관할구역 변경안’을 통과시킨 것을 지적하며, 경북도의회에서 군위군 편입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기도 전에 이를 처리하고, 행정안전부에 건의문까지 제출하겠다는 것은 이익에 눈이 멀어 경북도민을 모욕하고 우롱하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북도에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무리하게 밀어 붙인다면 경북의 미래 발전을 저해하고 도민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므로, 주민투표 등을 통한 의견수렴 절차와 합의가 전제되지 않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도지사와 군위군의 진정한 바램이 대구경북의 상생 발전과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이전이라면, 공항 개항 이후나 개항과 동시에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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