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과 27일 경북 고령군 다산행정복합타운 회의실에서 사문진교 경관개선을 위한 ‘강나루 디지털 뉴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문오 달성군수와 곽용환 고령군수, 달성군의회 구자학 의장과 고령군의회 성원환 의장 등 양 지자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달성군과 고령군의 경관 발전과 이와 연계한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개발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자체는 달성군·고령군의 경관 향상과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비 및 행사 지원, 관광지와 자연경관 등의 경관 통일성을 위한 계획 수립, 민간부문을 포함한 교육·행사 및 문화교류 실시, 두 지자체 간 교류 확대를 위한 광역 교통망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발굴 및 상생 장터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고령과 달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문진교 경관 개선 사업을 앞두고 뜻 깊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지자체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의 첫 번째 사업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와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를 연결하는 780m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금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양 지자체가 각각 10억 원의 예산을 분담, 총 예산 2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2월 착공,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달성군과 고령군은 상생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대구 취수원 이전 사업에 앞서 향후 대구·경북의 통합과 상생발전의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