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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용진. 당내 1, 2위 후보 네거티브 민주당 치명상.

언론중재법. 비판, 견제, 감시 기능 훼손되지 않아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월 24일 오전 10시 30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민주당 당내 경선의 네거티브 논란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했다.

 

박용진 후보는 “1, 2위 후보 간의 끝없는 네거티브 때문에 매우 부담스럽다.”고 입을 연 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이른바 백제 논란으로 시작해서 떡뽁이 정쟁으로 밑도 끝도 없는, 의미도 찾기 힘든 네거티브 경쟁 때문에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도 정체되고 있고, 민주당에 대한 관심도 적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두 분도 내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러나 새로운 인물, 비전, 가치를 내걸면서 치고 올라가야 하는 위치에 있는 3위권 주자, 박용진은 내상이 아니라 중상을 입었고 당은 전체적으로 치명상을 입고 있다.”면서

 

“중반전으로 접어들기 시작하는 국면에서라도 모든 후보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었는지 보여드리는 그런 경선으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말 제발 당부 드린다. 앞으로도 캠프에서 이러쿵, 저러쿵 말이 나올 것이다. 다만, 그런 유혹들을 떨쳐버리는 것조차 지도자의 역할이다. 후보들이 말도 되지 않는 상대 캠프 공격 행위를 자제시켜야 한다.”며 “그게 안 되니까 결국 험한 논쟁으로 이어지고 본인들은 내상 입고 다른 후보들은 중상 입고 당은 치명상을 입는 상황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후보는 최근 ‘언론중재법’ 국회 강행 처리 논란에 대해서는 “입법 취지에는 100% 공감하지만 언론의 비판, 견제, 감시 기능이 훼손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언론이 가진 사회적 영향력 일조의 권한을 지금까지는 자정능력에 많이 기댔는데 사회적 영향력에 비해서 제도적 책임성을 부과하는 그런 부분은 없어서 논의의 필요성은 100% 공감한다. 언론중재법이 논의의 시작을 하려고 했던 취지에도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논의 진행 과정에서 내가 가진 태도는 언론이 갖는 비판, 견제, 감시 기능이라는 것이 있다. 이 부분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언론의 비판 견제 감시 기능이 훼손되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언론이 주로 비판 견제 감시하는 대상이 돈 있고, 힘 있고, 빽 있는 사람이고 그러한 집단이라는 점에서 그런 기능이 위축되거나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계속 드렸다"고 말했다.

 

또, "다행히 상임위 통과하면서 그런 우려 부분이 많이 조정된 건 사실이다. 법사위 논의가 남아 있고 정치가 마지막까지 본회의에서도 수정안 내서 조정할 수 있는 만큼 당의 지도부가 마지막까지 우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그런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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