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대권주자는 8월 19일 국민의힘 대구시·경북도당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민심의 가감 없는 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위해 많은 생각들과 구상들을 공감하며 혁신성장 격차해소를 위해 가는 과정에서 대구·경북과 어떻게 힘을 합할지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 방문의 기본 컨셉은 ‘소상공인 여러분 죄송합니다.’로 정하고 일일이 상가를 방문해서 악수를 하는 것이 아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시장 상인 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서 소상공인 손실 보상 문제와 국가가 장사가 안 되게 하고, 영업을 못하게 하고, 백신확보 못해서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1인 시위 형식으로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준석 대표와 녹음파일 공개에 대한 설전에 대해서는 “어제 6시부로 음성파일을 공개하라는 저의 요구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간주하고 더 이상 진실공방을 하지말자. 물론 그동안 진실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신뢰와 양심을 위해 이야기 하겠지만 구체적인 공방을 계속 하는 것에 대해 공정경쟁을 약속하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반복해서 답변하지 않겠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후보 등록도 안했고, 선관위도 출범하지 않은 상태에서 온갖 아이디어들은 있을 순 있으나, 적법한 권한과 절차와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나오는 것에는 내용에도 문제가 있고, 진행되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어, 거기에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며
“그러면 공정 경선이 흐트러지고,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정권교체를 실패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분 정도의 통화내역은 그 중 80%는 공정 경선에 대한 통화내역 인데 곁가지로 나온 것이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후보는 “실패한 정부는 반드시 교체된다. 국민의힘이 정권을 가지면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살리고, 어려운 국민들도 보살피면서 국민들이 바라는 정말 국민을 위하고 나라의 발전을 책임 질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인간성도 바닥이하의 수준이고, 공약현실성도 바닥이하의 수준이지만 ‘뭔가 확 뒤집어 놓지 않겠냐.’라는 지지의 실체가 있기 때문에 까딱 방심하고 준비 안 된 주자를 내놓으면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지사 사퇴에 대해서는 “제주지사를 유지하면서 경선에 임하면 여러 가지 유리한 점도 있지만 저위 양심상 공직자 윤리상 안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시간, 예산 인사라는 편법적인 지사 찬스를 조국이 조민을 위해 찬스를 쓴 것처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교익 맛 컬럼리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규정을 바꾸면서 내정했는데 이재명 지사의 어록을 돌려주고 싶다. ‘나와 가깝다고 자리를 주는 것은 최순실이지요’ 이재명 지사가 황교익을 내정한 것은 이재명 지사가 만약에 대통령이 돼서 수만 명의 인사권을 가지게 됐을 때 국정농단을 어떻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예고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사태를 통해서 모든 국민 뿐 아니라 민주 당원들도 이재명이 얼마나 제 멋대로 하는 사람인지를 느끼게 되리라 본다.”며 이재명 지사의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구호를 ‘이재명은 내 맘대로 합니다.’로 바꾸어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