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직업계교 7개교 8개 학과를 미래 신산업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위해 장래유망직업, 인기직업과 관련 있는 학과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과개편은 미래 산업현장에 필요로 하는 고졸 전문인력을 적기에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학교 및 교육청의 컨설팅을 거쳐 지난달 특수목적고 및 특성화고 지정·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하고, 달서공고는 건축과를 인테리어건축과로, 대구과학기술고는 전기과를 스마트전기과로 변경하고, 대중금속고는 정밀기계과와 금형기계과를 정밀기계과로 통합하고,
경상공고는 정밀기계과를 폐지하고 건설공간정보과를 4학급에서 2학급으로 변경하고, 상서고는 관광과 2학급을 폐지하고 조리과와 뷰티디자인과를 각각 1학급씩 늘리며, 대구관광고는 관광호텔과를 3학급에서 2학급으로 변경한다.
이번 개편은 학생, 학부모가 선호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학과로 변화시키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교육과정을 선택하여 배울 수 있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개편된 학과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미래산업사회의 변화를 반영하여 학과개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실습실 환경도 개선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