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 이하 대경중기청)은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스마트 시범상가로 대구 성서아울렛타운상점가 등 총 12곳(전국 74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는 복합형 상가 10곳과 일반형 상가 2곳으로, 소상공인 사업장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복합형 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업종 및 사업장 특성에 맞춰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다.
스타일링·피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스마트 미러를 접목하거나, 로봇을 이용해 음식 서빙과 고객 응대를 할 수 있으며, 대구북성로상점가, 대구원고개시장, 동천역상가, 안동구시장 등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일반형 시범상가는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예약 및 현장주문, 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 도입에 집중하며, 두류 젊음의광장 상점가, 경주중앙시장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업종 특성에 맞는 스마트기술 표준화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업종별 협·단체의 신청을 받아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총 5개 협·단체를 선정했다.
박만식 소상공인 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 환경의 비대면·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스마트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시범상가가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 확산의 거점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