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R&D사업이 도내 기업의 높은 관심과 수요로 국비를 추가 확보하여 3개 과제를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산단대개조 지역기업 R&D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및 협업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020년 선정된 5개 산단대개조 지역(경북 구미, 광주첨단, 대구 성서, 인천 남동, 전남 여수)의 중소기업 특성을 고려하여 개방형 혁신바우처, 공동활용 R&D, 융복합 R&D 등 지원 유형을 차별화 하여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총 사업비 25억 원(국비 17.5, 도비 7.5)으로 지난 2월 사업희망 기업을 모집한 결과 21개 과제가 신청되었으나, 예산부족으로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기업의 큰 관심과 호응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앙부처와 道 간 소통을 통해 6억 원(국비 4.2억, 지방비 1.8억)을 추가 확보, 3개 과제를 더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산단 대개조 지역기업 R&D사업을 통하여 산단 內 제조업 외 다양한 연관 산업의 집적을 유도하여 제조와 서비스의 융·복합 등 지식 기반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단대개조를 주도할 핵심주체인 혁신적인 중소기업의 업종·사업 다각화 추진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산업단지 내 지역 중소기업 및 지역혁신 기관들의 개방형 혁신사업 및 R&D 지원”을 강조하면서 “산단 내 기업 뿐 아니라 도내 기업의 일자리 창출, 매출성장 등 지역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