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와 약돌한우가 만난 ‘2015문경오미자‧약돌한우축제’가 11일 문경새재일원에서 5,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15문경오미자‧약돌한우축제’는 지금까지 다른 시기에 개최됐던 오미자축제와 약돌한우축제를 올해부터는 통합해 개최하게 됨에 따라 더욱 크고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은 통합개최를 기념하는 문경오미자‧약돌한우 탄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안동MBC<</span>특집 슈퍼 트롯쇼>의 공연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랐다.
이날 축제장에서 진행된 <</span>특집 슈퍼 트롯쇼>에는 국민효녀가수 현숙을 비롯해 신유, 박상철, 진성 등의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장의 열기를 한끝 고조시켰다.
이번 축제의 주요행사는 오미자와 약돌한우가 만나 배가되는 맛과 요리를 알리는 음식 콘테스트, 약돌한우의 힘을 상징하는 전국 팔씨름대회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 돼 있다.
또 깜짝 경매도 수시로진행해 고품질의 문경오미자와 약돌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해 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최고급 약돌한우를 직접 선택해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터와 판매부스 및 각종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를 아우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미자축제와 약돌한우축제의 통합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이를 홍보에 집중해 축제 내실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나아가 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새재의 오미자특별판매부스는 축제가 끝난 후에도 10월4일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미처 축제기간에 참여하지 못한 관광객들도 상설판매부스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어 문경오미자 판매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