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이 오는 5월 7일 오전 10시 30분 대구교도소 신축이전지(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빈로 202)에서 하빈면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구교도소 신축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추경호 의원은 지난해부터 수차례 법무부 차관 및 교정본부장 등을 만나 교정시설 이전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도소신축 이전에 따른 구체적인 지역 지원 방안 마련과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들과의 소통 확대를 주문해왔다.
이에 지난주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추경호 의원을 만나 대구교도소 이전이 완료되면, 교도소 지원인력을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고, 교정시설 소요 농산물 및 교도작업 재료 등을 지역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며, 교정시설 부지 내 다목적 야외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을 주민들께 개방함은 물론 어린이집도 지역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사회 우수기업에 수형자 노동력을 제공해 기업들의 이윤 창출에 기여하고, 하빈면 지역주민 및 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및 관내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한 후원금 지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600명의 직원 및 79세대 관사 입주민 등 인구유입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중 350명, 주말 600여명의 민원인 방문에 따른 연간 5만여 명(법무부 추산)의 새로운 상권형성,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 확충 등 대구교도소 이전으로 인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경호 의원은 “대구교도소 이전 사업이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20여 년 만에 마무리된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대구교도소가 하빈면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지역경제에 어떻게 기여하고 주민들과 상생할 것인지 밝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지역주민과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 및 진입도로 개선을 위해 달성군청, 대구시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교도소 신축이전지는 총 사업비 1,445억 원으로 부지면적 269,857㎡에 청사동, 보안동, 수용동, 구외공장 등 19개동과 주민개방시설로 운동장, 체육관, 보육시설, 주민휴게마당, 테니스장, 다목적구장, 민원주차장 126면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