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9월 29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유․초등 교육연구사와 장학사 1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하반기 교육전문직원 연수를, 30일에는 유․초등 교(원)장 480여 명을 대상으로 교(원)장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미래를 가르치고 변화를 이끄는 지속 가능한 교육의 길’을 주제로 열리며, 2025학년도 하반기 경북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관리자들의 교육적 책무성을 높이며, 학교 지원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북교육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경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정책과 주요 과제를 정리한 ‘따뜻한 경북교육 7년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난 7년간의 교육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해당 자료에는 ‘그리다, 스미다, 섬기다, 머물다, 잇다, 나누다, 노닐다’라는 일곱 주제 아래 76개 정책이 수록돼 있어, 현장의 성찰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특강 프로그램으로 △EBS PD의 ‘AI 시대에 살아남는 인간의 힘, 문해력’ 강연과 △KAIST 교수의 ‘기후 위기 대응과 인공지능을 위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강연이 마련돼, 학생 맞춤형 문해력 지원과 기후 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적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경북교육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교육의 길을 새롭게 열어가야 한다”며, “교육전문직원과 교(원)장 등 관리자들의 협력과 소통으로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학교 현장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