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9월 18일 용문면 출신의 출향인 박장식 ㈜동일기계공업 대표로부터 지역사회 발전의 염원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금 1,300만 원을 기탁받았다.
박장식 대표와 임직원 130여 명이 동참한 이번 기부는 출향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책임과 사랑을 실천하여 그 특별함을 더 했다.
박장식 대표는 직원들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뜻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임직원 모두의 자연스러운 동참을 이끌었다. 또한, 단발성 기부가 아니라 2023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선행이 기업 문화에 안착하여 자발적 나눔 현상으로 지속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986년 설립된 ㈜동일기계공업은 일본 기업의 기술 독과점을 무너뜨린 성과로 ‘IR52 장영실상’을 2회나 수상한 자동차부품 제조회사로, 특히 자동차 조향장치 B/N기어박스와 차량공조시스템 컨트롤밸브를 국내에 독점 생산·공급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박장식 대표는 용문중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학교발전기금 1억 8천만 원, 불우 이웃돕기 성금 6천4백만 원, 용문면 빨래방 조성 2천만 원, 용문면 소공원 조성기금 1천2백만 원 등을 기부하며 고향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온 공로로 ‘예천군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학동 군수는 “박장식 대표님의 고향 발전의 염원을 담은 고향 사랑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며, “특히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임직원 한분 한분에 대한 고마움을 군민들과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