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이 오는 9월 27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의성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테마로 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이 휩쓸고 간 의성의 경우 복구와 보상 이뤄지면서 상처가 아물어 가는 것을 함께 보듬고 혹여 지쳐 있을 지역민들의 사기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을 대표하는 축제인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와 연계해 실시되는 만큼 ‘의성마라톤’은 마늘의 고장 의성의 새로운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접수는 인터넷 검색창에서 ‘의성마라톤’을 검색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코스는 10km와 5km 두 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전 9시 10km 코스를 시작으로 오전 9시 10분 5km 코스가 순차적으로 출발된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까지 의성종합운동장에 집결해야 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념품, 배번, 완주메달, 기록집, 온라인기록증, 완주 후 간식 등이 참가자에 지급된다. 단체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모든 참가자에게 대회 당일 단체보험을 일괄 가입해 주며, 의료반과 심판장이 상시 대기하여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10km 코스 1위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20만원 의 상금이, 5km 코스 1위에게는 15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단. 8위부터 20위까지는 트로피와 함께 의성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이 증정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도 지역 대표 특산품이 기념품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공정한 대회 진행을 위해 최근 3년간 대한육상경기연맹에 선수 등록된 자와 전문 육상선수로 활동한 후 2022년 이후 선수 등록된 자는 입상에서 제외된다. 도민 체전을 위해 등록된 일반인 선수는 등록과 관계없이 입상이 가능하다.
의성군 관계자는 “마늘의 고장 의성에서 열리는 첫 마라톤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이 건강한 달리기를 통해 의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특산물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의성을 대표하는 연례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