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 용암면(면장 이숙희)은 9월 2일, 선송리에 사는 조용수씨로부터 햅쌀 10kg, 54포(시가 200만원상당)를 기탁 받았다.
기탁자 조용수씨는 바르게살기위원장이자 용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위원장으로 매년 첫 벼 수확후 햅쌀을 지원해 온 나눔을 27년 동안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8월 25일, 첫 벼베기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어김없이 햅쌀을 기탁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조용수씨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있는 햅쌀을 맛 보여 드리고 싶어 매년 첫 수확한 햅쌀을 기부하게 됐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숙희 용암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수확한 햅쌀을 꾸준히 기탁해주시는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 소중한 마음이 담긴 햅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