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사)안동시관광협의회는 지난 6월 30일 산불 피해 지역인 의성군 단촌면과 고운사를 찾아가 ‘찾아가는 관광톡 – 희망해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피해 복구 활동과 관광 회복을 위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관광톡’은 관광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지역 간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현장 중심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 첫 활동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군 단촌면에서 진행됐다.
이날 (사)안동시관광협의회 회원들은 피해 농가의 비닐하우스 잔재물 정리 작업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이어 고운사를 방문해 산불 당시 피해 상황을 듣고 위로와 공감의 뜻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복구 지원을 넘어, 산불 극복과 관광 회복을 위한 연대의 메시지를 담아 진행됐다.
(사)안동시관광협의회 박창근 회장은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손을 보태는 일 역시 관광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단절보다는 연대, 소외보다는 상생을 실천하는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안동시관광협의회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찾아가는 관광톡’을 정례화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관광 교류는 물론 재난 대응형 관광 거버넌스 활동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