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의 우수 농·수·특산물들이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나들이에 나섰다.
영덕군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아줌마축제’에서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대대적한 판매 및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덕군의회 최재열 의장, 윤위영 부군수를 비롯한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순옥)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직접부스에서 홍보시식, 판매 활동을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까다로운 대구 도시민 아줌마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아줌마축제는 지역의 농업인과 대구 소비자(아줌마)층이 함께하는 도·농 교류의 장으로 영덕은 지역특산품인 순게장, 숙성 영덕게장, 청정지역 앞바다 미주구리(가자미)회, 노가리, 오징어 등의 수산물과 영덕명품 해방풍, 한빛농장(친환경) 삼백초, 차도기 등 농산물과 농림수산식품부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품 울금, 블루베리막걸리 등을 판매해 타 지역과 경쟁력에서도 한발 앞선 판매실적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다.
이는 군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농·어업분야 소득기반 확충사업 추진과 엄격한 품질향상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고하게 구축한 성과로 풀이됐다.
군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동서4축 고속도로 및 철도시대 개통에 대비해 영덕을 찾는 서울, 경기, 충청지역 등 관광객과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공격적인 마케팅 유통구조개선 및 해외수출 확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해 농·어가 소득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