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당도가 높은 고품질 경주 멜론이 홍콩 시장 수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0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경주시멜론연합회 회원들이 재배한 ‘경주이사금’ 멜론 2.2톤(600만원)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멜론 수출은 지난해 경주시멜론연합회가 경상북도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돼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 품목의 다변화를 이뤄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올해 56농가에서 재배한 멜론 800여 톤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50톤(2억원) 수출하고 나머지 물량은 국내 시장에 유통할 예정이다.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멜론‧토마토 선별기를 비롯한 다양한 저장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16종의 농산물을 대형 유통매장 및 도매시장에 대량 공급이 가능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시는 올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16억원), 원예소득작목 육성지원 (1.3억원), 신선농산물 수출 지원(3억원) 등의 사업비를 지원해 농산물 유통 확대와 농산물 수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현곡배(213톤) 5억 9천 만원, 새송이(329톤) 13억 9천 만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주낙영 시장은 “농민들의 정성어린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이 극한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 급경사지, 재해복구현장 등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재해 위험 요인이 없는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19일 관계 공무원들과 대천, 이조천, 우품소하천 재해복국현장과 경감로 급경사지와 유림지하차도를 차례로 찾아 준비사황과 복구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 차질 없는 복구 추진과 예방을 지시했다. 주 시장은 현장에서 보고를 받은 뒤 “역사상 유례가 없는 집중호우가 왔음에도 큰 피해 없이 잘 대처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장마기간 큰 피해가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 시장은 지난해 9월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복구 사항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주시민들은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우기 전 준공하지 못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취약구간을 우선 시공해 올여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 힌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 농협과 협력해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협 9.5억 원을 포함한 19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시 전역 1만㏊ 면적 규모에 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째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는 무인헬기 20대, 드론 90대, 광역방제기 1대가 투입된다. 3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무인헬기, 드론은 바람이 지면으로 향하게 됨에 따라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부착돼 인력살포 보다 병해충 예방에 효과가 높다. 특히 이번 방제는 주요방제 대상병해충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 먹노린재,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예방은 물론 미질향상을 위한 영양제도 동시에 살포한다. 단 농업기술센터는 상수도보호구역, 친환경 재배지 등의 인접필지는 방제를 피하고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사전에 방제일정을 공유해 방봉금지 등 꿀벌 관리에 철저를 당부했다.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인력난으로 인한 개별 약제 살포 작업의 어려움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멸구류와 먹노린재 등을 적기에 예방할 수 있어 고품질 경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는 1억5000만원 예산을 들여 주민(마을)공동체 사업에 20개 단체를 선정해 4월부터 9월까지 지역과 마을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문화·복지·환경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일반공모(300만 원 이하), 기획공모(500만 원 이하), 계속사업(1000만 원 이하) 등 3가지로 나눠 사업 공모와 심사를 거쳤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마을공동체가 형성돼 확대사업을 추진하는 계속사업 12건, 마을공동체 기반을 마련하는 신규사업 8건이다. 상반기 마을공동체 사례를 살펴보면 6건 정도가 우수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먼저 마을환경개선사업 부문에서는 하구1리 행복마을 만들기(현곡면), 서악 큰마을 주민공동체 만들기(선도동)가 눈에 뛴다. 하구1리 행복마을 만들기는 마을 주민들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무단투기 된 쓰레기와 적재물로 방치된 마을입구 꽃밭 가꾸기와 마을담장 도색 등으로 환경 개선하는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가 지난 1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재난 발생시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전정책과를 비롯해 13개 협업부서 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속되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주시는 재해취약지역 사전 예찰 및 점검을 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에 의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 444곳, 인명피해우려지역 38곳, 교량, 건설현장 등 재해취약지역 뿐만 아니라 산림 인접지 주택 등 예상치 못한 지역까지 선제적으로 예찰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향후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및 협업부서 간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위험 징후 발견 시 응급조치 선행 및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 일 방침이다 특히 주낙영 시장은 17일 오전 대통령 주재 행안부·중앙부처·시도와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가졌으며, 이날 회의에서 기상전망 및 강우현황, 시도별 피해·이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는 지난 2018년 9월 복원된 경주읍성 324m 구간에 이어 동성벽과 북성벽 215m 구간을 추가로 복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주읍성’은 북부동과 동부동 일원에 위치한 지방읍성이다. 고려시대 축성돼 조선시대를 거쳐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중요한 유적이다. 총 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되며, 9월 달부터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진행된다. 성벽복원, 치성 4개소, 여장 347m, 주변정비 등 이다. 경주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경주의 옛 모습을 회복하고 시가지 중심권 유적을 정비해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도심경제 활성화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2009년 경주 읍성 정비복원 기본계획이 수립했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동성벽의 발굴·복원을 완료했다. 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계림초 동·북편구간의 발굴조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동·북성벽의 복원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및 문화재청 설계승인을 완료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읍성 성벽 정비 복원 사업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굴하고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기관‧시설 간 민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며 발 빠른 유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기관은 17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및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관광호텔과 콘도 등 11개 숙박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치 관련기관 및 숙박시설과 협업을 통해 성공적 유치를 위한 대내외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공동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관광객 대상 유치 분위기와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공동마케팅 및 홍보 협력체계 구축 △관광‧숙박시설 인프라 개선 및 서비스 향상 △국내외 관광객 대상 유치 분위기 확산 △유치 관계기관‧숙박시설 상호 간 소통 및 정보공유 강화 등으로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시까지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숙박시설은 우양산업개발㈜ 힐튼 경주, 코오롱호텔, 코모도호텔 경주, ㈜라한호텔 경주, 더케이호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운동장 이전 건립 계획,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준비 상황 등 경주시가 하반기 추진할 중점사업을 점검했다. 먼저 주 시장은 시민운동장 이전 건립 계획을 지목해 추진상황을 살폈다. 이는 시민운동장 시설노후화 및 공인대회 기준 미달에 따라 진행 중인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사업이다. 다음달 1일 중간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실무 담당자, 시·도의원, 체육회 관계자, 체육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연구용역은 올해 4월 착수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주요 내용이 다뤄질 예정인데, 먼저 종합운동장 도입 시설에 대한 최적 규모가 결과로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예정후보지 선정 기준안도 도출될 예정이다. 특히 최종 후보지를 발굴하고 평가할 기준과 방법에 대해서도 자문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종 보고회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으로 경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주 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를 통한 경주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도 언급했다. 이번 화랑대기 전국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양남면 하서리 일원 ‘양남면소재지 공용주차장’이 최근 준공됐다고 16일 밝혔다. ‘양남면소재지 공용주차장’은 부지면적 1100㎡로 27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노외주차장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양남면소재지 농협사거리는 주거·상업밀집지역인데 반해 주차공간이 부족해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설계 용역 착수에 나선 이후 올해 2월 보상협의를 마치고 3월 공사에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완료했다. 사업비 14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그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본 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면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특히 양남면소재지 공용주차장이 완공되자, 주차장 한켠에 ‘주차장 주변 마을주민 일동’ 명의로 “경주시에서 주차장을 확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리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남면 주거상업밀집지역 내 주차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시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지역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을 올해도 전격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16일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1060억원의 융자 규모로 기업에 4.5%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출이자 지원율 4.3% 보다 0.2% 상향됐다. 이 사업은 한수원이 경주상생협력기금을 NH농협은행에 1000억 원을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21년 7월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이 상호협약으로 추진됐다. 대출한도는 기업 당 최대 10억 원 이내로 기존 경상북도 또는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 신청은 오는 8월부터 내년도 7월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산업경제)를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054-779-625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통한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2021년도 80곳 515억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와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선점을 위해 민간추진위원회 등과 함께 전략적인 활동방향 모색에 나섰다. 이들은 14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중간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출범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민간추진위원회’와 3월에 출범한 ‘범시민추진위원회’의 양측 위원이 참여한 중간 점검회의 성격이다. 회의는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와 참석자들 간의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추진경과 보고에서 대정부 주요인사에 대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건의, 유치도시 대내외 홍보,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유치 분위기 조성 등 그동안 추진사항을 보고한 후,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강화, 유치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진시민의식 캠페인, 유치도시 선정 공모대응 등 향후 활동계획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토의된 사항은 향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활동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는 올 하반기 이후에 선정될 것으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주낙영 시장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만족도 여론조사 결과, 시민 78.2%가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2021년 평가 결과 64.5% 대비 13.7%p 상승한 수치로, 시민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시민이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셈이다. 세부지표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경주시의 발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85.2%가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고,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9.1%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TV, 신문 등 언론보도(34.8%) △가족 이웃 등과의 정보교환(29.2%) △현수막(11.7%) △경주시 공식 SNS(11.4%) 순이라고 답하면서, 정책홍보와 관련해서는 언론의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잘 한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가 56.1%로 가장 높았고,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경제/산업 분야’로 34.6%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올 연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쌀 공급과잉 문제 해소와 콩, 팥 등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재배단지가 규모화 되고 작업이 기계화됨에 따른 조치다. 지난 6월말 기준 총 6963대를 임대했으며, 전년대비 10% 증가한 임대농기계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앞서 농기계의 효율적인 활용과 권역별 영농에 적합한 기종을 배치해 지역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는 모든 농업인들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으로 홍보하고 안내한 결과이다.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임대농기계 89종 1027대를 4개 사업소(서악동, 문무대왕면, 불국동, 안강읍)에서 운영하고 있다. 향후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트랙터, 굴삭기 등의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과 재산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김정필 농업진흥과장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연장기간 동안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신라금속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명칭을 ‘신라금속공예관’로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이 올 12월 완공됨에 따라 신라금속 특성을 함축하고 일반인들이 부르기 편한 명칭에 주안점 둬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명칭 공모는 지난 달 19일부터 28까지 1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총 259건이 접수됐다. 1차 자체 심사를 거쳐 10건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2차로 명칭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신라금속공예관’은 신라의 금속공예와 공간이라는 뜻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기억하기 쉬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경주신라금속공예관 △경주금빛공예마루, 장려상은 △신라금속공예체험관 △경주신라금속공예전시관이 각각 선정됐다.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은 19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 12월까지 기존 축구장(7140㎡)의 3.5배 크기인 2만4770㎡ 부지 규모로 추진된다. 건물은 공예전시관, 작가공방, 체험공방, 판매장, 다목적실로 구성돼 있으며, 야외는 잔디마당, 황금 테마정원, 팜파스 정원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춘 테마 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향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던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가 대규모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경주시는 황성동 484번지 일대 9000여㎡에 걸쳐 있던 공동묘지 이장과 9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13일 오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 배진석 도의원과 경주시의원, 자생단체장, 주민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곳은 신라 26대 진평왕이 사냥을 즐겼을 정도였고 1970년대까지만 해도 소나무 숲이 우거진 외곽지역이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부터 하나둘씩 분묘가 조성되면서 공동묘지가 형성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후 이곳이 주거밀집 지역으로 변하면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2019년부터 분묘조사를 시작으로 연고자 찾기에 나서 지난해 10월 시유지 내 분묘 158기를 모두 이장했다. 분묘 중 연고자가 있는 분묘는 62기, 연고자가 없는 분묘는 96기다. 경주시는 시유지에 사유지를 추가해 올해 3월부터 부지 4030㎡에 14억원을 들여 주차장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말 공사를 완료했다. 완공된 공영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