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사)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창환, 이하 대구예총)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천만 원을 8일 경상북도 의성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영남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이재민들을 위해 대구예총 이창환 회장을 비롯해 대구예총 강정선 수석부회장, 대구경북건축가회(회장 남효철), 대구국악협회(회장 김신효), 대구문인협회(회장 안윤하), 대구미술협회(회장 노인식), 대구사진작가협회(회장 이호규), 대구연극협회(회장 이홍기), 대구연예예술인협회(회장 박수미) 등 7개 협회와 대구예술문화대학 박경우 학장이 성금을 모아 마련됐다. 대구예총 이창환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이번 사태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다같이 힘을 모아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예총은 코로나19 사태 당시에도 기금 및 방역용품 등을 기탁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4우러 8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권오수 총연합회장를 비롯한 경북 예술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달한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5개 시군 주민의 생계 안정과 조속한 사회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오수 총연합회장은 “이번 성금은 경북 예술계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뜻을 모은 것이다. 더불어 피해지역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적극적인 관심은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예술문화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4월 8일 군위군 부계면(면장 김병석)은 신화2리 주민들이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신화2리 김학준 이장을 비롯한 주민 17명은 정성을 모아 총 116만원을 마련해, 최근 경북 북부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 지원과 복구비로 써 달라며 전달했다. 김학준 이장은“마을 어르신들과 경로당에서 TV로 피해 지역의 이재민 모습을 보며 마치 내 이웃을 보는 듯한 마음에 모두가 안타까워했다”며“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돕자는 뜻을 모아 성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쌈짓돈을 보태 더욱 뜻깊은 나눔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성금 기탁에 앞서 지난 7일에는 남산1리 주민 홍송씨가 성금 5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병석 부계면장은“부계면 내 인구가 가장 적은 마을에서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는 데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은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양사업을 실시하여 도내 관계기관 600곳에 포스터를 배부하고 있다. 4월에는 신민회에서 활약하며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한 주진수 선생을 선정했다. 주진수(朱鎭洙, 1875~1936) 선생은 울진 출신으로 1907년 고향 원남면에 만흥학교를 설립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교육을 실시했다. 같은 해 신민회에 참가하고, 1909년에는 신민회 독립운동 기지 건설을 위한 강원도 책임자로 활동했다. 1911년 양기탁 등과 함께 105인 사건으로 체포되어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출옥 후 만주 유하현 삼원포로 망명하여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참여하고, 1926년 고려혁명당 중앙위원으로 선임됐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희원 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독립운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주진수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보훈문화의 확산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각계각층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간호사회와 대한간호협회에서도 힘을 보탰다. 경상북도간호사회는 4월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억 3,500만원(대한간호협회 성금 1억원 포함)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경상북도간호사회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실 경상북도간호사회장은“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경상북도 간호사회가 앞장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그간 간호사회의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기부해 주신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3월 22일 의성 산불 확산으로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도 힘을 보태왔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경북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4월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5개 시군 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지역재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전달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경북산불 주택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지원 등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는 성금 행렬에 도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리며,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으로 활력 넘치는 지역재건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슈올즈와 김천대학교는 4월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물품과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옥수 학교법인 김천대학교 이사장,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이청근 ㈜슈올즈 대표, 박영준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번 기부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경북 도내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의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슈올즈와 김천대학교, ㈜슈올즈 가맹점 연합회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기능성 신발 740켤레, 1억3천만원 상당의 물품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성금 1200만원은 ㈜슈올즈 가맹점 연합회가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이청근 ㈜슈올즈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은 “재난 극복에는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천대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아픔을 나누며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북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 영남에너지서비스(구미), 서라벌도시가스, 대성청정에너지는 4월 7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4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최근 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지역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4개 도시가스 회사가 공동으로 기부했다. 특히, 회사 대표이사들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 곽원병 대표이사, 영남에너지서비스(구미) 차용철 대표이사, 서라벌도시가스 김준석 대표이사, 대성청정에너지 최동원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성금을 전달했으며,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했다. 그간 도시가스 회사에서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지원, 사회복지시설 후원, 장학사업, 봉사활동 등 사회적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책임 실천에 노력해 왔으며, 이번 성금 전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소방본부는 KBS 주최, KBS미디어 주관, 소방청 후원, DB손해보험 협찬의 ‘제30회 KBS119상’에서 경상북도 소방본부 소속 직원 2명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경북 최초로 대상과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한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KBS 공사창립일을 기념하여 제정‧시행됐다. 올해 대상 1명, 본상 21명, 공로상 2명, 봉사상 1개 단체, 특별상 2개 단체, 명예상 1개 팀이 수상한 가운데 경북 최초 대상 1명(소방위 고헌범)과 공로상 1명(소방장 박준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119특수대응단의 고헌범 소방위는 산불, 갱도 붕괴, 자살 시도자 구조 등에서 뛰어난 대응 능력과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2010년 2월 8일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고헌범 대원은 실전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경북소방학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초대형 산불로 인해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실내 공기 질 측정, 먹는 물 수질 검사 등 환경 분야 선제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시군 의뢰 검사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원이 직접 시료를 수거하고 검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현장 시료 채취에서 결과 도출까지의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환경 유해 요인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먹는 물에 대해서는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 5개 시군 내 모든 대피시설을 대상으로 수도꼭지와 정수기 등을 포함한 마실 물 전반에 대해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모두 점검에 나선다. 또한, 다수 이재민이 이용 중인 대피소 실내 공기 질에 대해서도 현장점검과 측정해 실내공기 중 유해 물질 농도를 확인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을 지원한다. 한편, 이동 대기 측정 차량을 활용한 대기질 실시간 감독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3월 25일~26일 사이 가장 높게 관측됐으나 현재는 산불 이전 수준의 농도를 유지하고 있고, 산불로 인한 유해가스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상욱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 본사 고운사(주지 등운스님)는 4월 7일 안동시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에게 쌀 4t을 전달했다. 4t 중 2t은 안동시에, 나머지 2t은 안동시 임동면에 지정 기탁됐다. 이번 기부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도선사(주지 태원스님), 아기산 봉황사(주지 선호스님)에서 후원했다. 의성군 단촌면에 위치한 고운사는 신라 문무왕 시기 의상대사가 창건한 곳으로, 고려의 문신이자 시인인 고운 최치원 선생과 인연이 깊어 ‘고운사(孤雲寺)’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림청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고운사길이 있으며, 템플스테이와 힐링 명상 프로그램으로도 알려져 있었다. 고운사도 이번 산불로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전 등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를 결정했다. 도선사는 서울 강북구에 있는 절로 고려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로, 북한산 등산로와 인접해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다. 봉황사는 임동면 아기산에 있는 절로 신라 선덕여왕 시기 창건됐다고 알려져 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4월 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경상북도소방본부 주관으로 개최한 ‘제14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대학·일반부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시·도별 총 16개팀이 참가했으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응급상황을 연극형태로 연출, 8분 이내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환자를 소생시키는 퍼포먼스형으로 진행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규명 원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직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위급상황에서 대처와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켜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경찰청(청장 오부명)이 현대차 공식 정비서비스 센터인 ‘블루핸즈’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들과 협업,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홍보에 나선다. 최근 카드 배송 기사를 사칭하여 ‘신규 카드가 발급됐다’며 전화나 문자를 발송하고 피해자가 전화를 걸어올 경우, 카드 취소 또는 신원 확인 등에 필요하다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여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유형의 신종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경북경찰은 해당 범죄 유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카드사 공식 콜센터에 확인하기 ▵신원확인 등을 요구하는 URL 클릭하지 않기 등 유의사항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하고, 블루핸즈 대구경북 60여 개 가맹점 고객 대기실 모니터를 통해 송출하여 집중적인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차량 정비를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대기 중 자연스럽게 범죄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신종 보이스피싱 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정비가맹점 대구협동조합 김철호 이사장은 “블루핸즈 가맹점들이 세심한 차량 정비 서비스와 함께 소중한 범죄 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 안전’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3월, 경북 의성의 하늘은 잔인하게도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괴산리에서 시작된 불씨는 순식간에 안동, 영덕, 영양, 청송으로 번지며 거대한 재앙이 됐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 검게 그을린 농기계와 무너진 주택들, 어미 잃은 가축의 울음… 그 모든 것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잿더미 한가운데서 누군가는 펜을 들었다. 산불이 번질수록 그녀의 문장은 더 조심스러워졌고, 화마가 할퀴고 간 마을을 취재하며 그녀는 몇 번이나 목이 메었다. 대구 지역 일간지 영남일보 소속 한유정 기자. 그녀는 이번 산불 피해 현장을 취재하며 조용히, 아주 조용히 한 상자를 보냈다. 의성군청 앞으로 도착한 그것은 다름 아닌 양말 400켤레였다.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그녀는 단지 “너무 마음이 아팠고, 작은 위로라도 되고 싶었다”고 했다. “많이 보내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누구라도 그런 마음이었을 겁니다.” 양말은 그녀가 택한, 가장 조용한 연대의 언어였다. 산불 피해 이재민들 중에는 신발조차 챙기지 못한 채 대피한 이들이 많았다. 맨발에 가까운 발을 감싸 줄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했기에, 그녀는 자신이 할 수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생활개선군위군연합회(회장 이준남)는 4월 7일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총 300만원 상당의 농기구를 전달했다. 군위군 생활개선회에 따르면 이웃사촌 의성군에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복구 봉사활동과 전동분무기, 삽, 호미 등 300만원 상당의 농기구를 지원했다. 또 추가로 산불 피해 지역에 생활개선회 자체 특별성금모금 활동으로 성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준남 생활개선회장은 7일 의성군 생활개선회원들을 위로하며 “예상치 못한 대형산불로 많은 농업인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피해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생활개선군위군연합회는 앞으로도 따뜻한 기부활동을 몸소 실천하여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나눔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