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소방본부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9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도내 주요 등산로 76개소에 대한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산악사고 915건 중 9월 158건(17.2%), 10월 117건(12.7%)이 발생하여 전체 산악사고의 30%가 발생하였고, 조난수색(고립, 길잃음, 임산물채취) 41.17%, 사고부상(실족, 낙상, 추락) 38.41%, 질환(경련, 탈수, 저체온증) 20.42% 등에서 산악사고의 대다수가 발생하여 산행의 안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증가하는 가을철 산악사고 저감을 위해 안전대책으로 ▵주요 등산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주말, 공휴일) ▵산악위치표지판, 간이구급함 등 산악안전시설물 정비 ▵산악사고 다발지역 사전발굴 및 관리 ▵관계기관 협업 체계 강화 ▵산악사고예방 집중홍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가을철은 단풍을 즐기려는 도민들로 산악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께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경북소방에서도 안전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