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세계적인 동(銅) 전문기업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안동을 찾아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경북도에 풍산그룹이 5억 원을 기부했으며, 류진 회장은 사재로 5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도 했다. 풍산그룹의 명칭은 창업주 류찬우 회장의 본관인 풍산류씨에서 따온 것으로, 신동산업과 탄약을 중심으로 한 방위산업에 전념하며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13대손이기도 한 류진 회장은 평소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보존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과 더불어 안동시 풍산고등학교 후원과 장학사업 등으로 고향 안동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에 기부한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류진 회장은 “고향 안동에 생각지 못한 재난이 생겨 많은 시민이 피해를 입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찾길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고향 안동을 위해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해 주신 류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안동시는 총력을 다해 시민이 하루라도 빨리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시 전역으로 확산해 가압장, 배수지 등 다수의 상수도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일직, 남선, 길안 등 6개 면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즉각 복구 및 비상급수 대책을 수립해 △급수차량 7대를 동원해 운반급수를 추진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병입수 23,000여 병을 지원했으며 △비상발전시설을 설치‧가동해 단전으로 인한 단수 응급 복구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신속한 복구에 역량을 집중해 31일 지방상수도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전 지역에 정상급수를 재개했다. 다만 일부 소규모 수도시설은 단전으로 인해 가동이 어려워 아직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며, 아직 복구 중인 지역에는 급수차량 운반급수, 고정형 물탱크 설치, 병입수 지원 등을 통한 비상급수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신속한 상수도시설 복구와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불피해 주택에 대한 상수도시설 복구 문의 및 단수‧적수 등으로 인한 비상급수 요청은 안동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수의사회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및 농장동물을 보호하고자 무료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진료 지원은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안동시 관내 동물병원 및 공수의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해 동물에 대한 무료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은 관내 동물병원에서, 농장동물은 공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산불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연기에 노출돼 건강이 악화된 동물들에게 신속한 진료를 지원함으로써, 생존율을 높이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축산농가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수의사회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동물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수의사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지역까지 확산되며 주택 및 농지 등에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안동시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수도 요금 일부를 감면한다. 시는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안동시 수도 급수 조례’를 근거로 이번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결정했다. 감면대상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신고 후 피해가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사용하는 수용가 약 2,500여 개소다. 상하수도 요금은 기본료를 포함해 전액을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감면한다. 주민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신청 없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피해 등록된 주소를 기준으로 일괄 감면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갑작스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3월 22일에 발생한 의성 산불이 24일 안동으로 확산되며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각계각층에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급식 제공 및 구호물품 지원 등 다양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운자)를 비롯해 전주, 순천, 수원, 구미, 포항, 안성의 봉사자들이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국립 경국대학교 국제교류관 대피소 외 4개소에서 이재민들에게 총 9,250인분의 급식을 제공했고, 경기도‧전남도‧이천‧세종‧고성‧포항‧구미‧예천‧문경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간식을 제공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동시협의회는 3월 23일부터 대피소인 안동체육관에서 이재민들에게 현재까지 총 7,400인분의 급식 및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늘은 (사)오케이 좋아 연예인봉사단 10명이 안동체육관 앞에서 이동식 급식차량으로 짜장 등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안동지역 로타리클럽은 3월 29일과 30일, 경기도 안성 1‧2 지역과 포항 지역의 로타리클럽 회원 240명과 함께 대피소 3곳에서 급식 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현장에 근무 중인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쉼터버스를 제공해 소방대원과 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해 길안면, 일직면 등 7개 읍면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불길을 피해 대피한 1,000여 명의 시민은 여전히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대피소에서 거주 중이다. 갑자기 닥친 재해로 빈손으로 피신한 이재민들은, 전국각지에서 보내준 구호물품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으나 화마로 주택이 전소된 상황에서 되돌아갈 거처도 없이 기약 없는 대피소 생활이 이어지며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극복해 가자는 취지로, 시내 전 지역에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위한 성금 모금 현수막을 게시하며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여러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고 외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지만,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해 있는 분들에게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찾으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이재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의 일상이 회복되는 날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역대 최대규모의 피해를 입힌 산불 진화가 막바지인 가운데,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안동시 무료 급식소 운영은 여전히 한창이다. 3월 28일 백종원 대표가 보여준 따뜻한 선행이 국내 유명 셰프들의 자원봉사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현재까지 백종원 대표의 지시로 ㈜더본코리아는 안동시 길안면 중학교에 무료 급식소를 설치하고,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에 따뜻한 식사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 매끼 300인분으로 시작된 무료 급식 제공은 막바지 산불 진화 작업이 한창인 이날까지 무려 최대 700인분으로 확대돼 이재민들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운영 중이다. 아울러, 무료 급식소 방문이 어려운 곳에는 직접 이동배식도 병행하고 있어 산불 진화 인력에게 호평받고 있다. ㈜더본코리아 자원봉사단은 100% 자원자로 모집했으며, 처음 20명에서 현재는 50여 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더본코리아의 선행이 국내 유명 셰프의 자원봉사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연돈볼카츠 김응서 사장은 무료 급식소를 가장 먼저 찾았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솔선수범하며 무료 급식소에서 이재민과 진화 인력을 위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를 포함한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 단체들의 따뜻한 손길과 헌신적인 행동이 감동을 주고 있다. 풍산읍 새마을부녀회는 산불 피해자 및 소방대원을 위해 400인분의 국밥과 간식을 제공하며 이웃과 소방대원들을 위로했으며, 중구동 통장협의회는 대피소 내 청소, 식사 배식, 간식 배부, 피해자 위로 등 대피소 업무를 자발적으로 수행하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피소 지원 등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인원도 줄을 잇고 있다. 소방대원과 이웃 주민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예안면, 남후면, 임동면, 평화동, 송하동, 옥동 등 각 읍면동의 개인 및 단체, 기업들이 산불 피해자뿐만 아니라 산불 진화를 위해 안동으로 모인 소방인력을 위해 각종 생필품과 양말, 수건 등을 기부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급박한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낸 시민영웅들도 있었다. 풍천면 김지영, 김처수 부자(父子)는 산불이 다가옴에 따라 대피를 준비하던 중 전복된 트럭을 발견하고, 트랙터를 가져와 차량을 세워 주민을 구조했다. 임하면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대표이사 류우영)는 최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까지 확산되며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주택과 농경지 등을 집어삼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안동지역은 대표이사인 류우영 대표의 고향이기도 해, 피해 소식을 들은 류 대표는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류우영 대표이사는 “고향인 안동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많은 분이 피해를 입어 가슴이 아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지역이 정상화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및 ODM/OEM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안동시는 ㈜엔에프씨의 성금을 비롯한 소중한 기부금은 추후 피해 복구 및 이재민의 생활 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3월 26일부터 재난지역 대피소를 돌며 관계기관 간 공동 협업을 통해 신속한 재난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28일 주불이 진화되며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진 않지만, 주거지를 잃고 대피한 주민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영남권트라우마센터, 광역(도)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신속하게 재난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전문요원 대면 상담 ▲정신건강서비스 안내 ▲심리지원 물품제공 ▲고위험군 의료기관 연계 등으로 재난 현장의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재난통합심리지원단’은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실시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를 이수한 정신건강 전문요원으로 구성돼 이재민의 심리적 고통 감소, 적응․기능 회복을 도와 신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안동시는 피해주민에게 재난복구에 따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먼저 심리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심층치료가 가능한 예술치유 등 가족 심리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전체가 경험하고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3월 24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관내 여러 읍면이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사과나무를 비롯한 여러 과수원도 피해를 입어, 시는 빠른 복구를 위한 과수원 관리법 등 구체적인 사후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산불피해로 인해 죽거나 심하게 손상된 나무는 회복이 어려워 뿌리째 제거하고 새로 심어야 한다. 경미한 피해를 입은 나무는 불에 탄 가지와 줄기를 깨끗하게 잘라내고, 살균제를 살포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수피가 일부 벗겨진 나무는 도포제를 발라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뿌리가 살아 있는 경우 지상부를 강하게 전정해 수세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토양 내 수분 유지 및 뿌리 활착을 돕기 위한 충분한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한편, 화재로 인한 고온으로 토양 내 유기물이 소실됐을 가능성이 커 토양검정을 통한 산도(pH) 및 양분상태를 분석 후, 이에 맞는 적절한 시비 관리가 필요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많은 시민이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 “복구를 위해 알려드린 안내대로 과수원을 관리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관내 과수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3월 31일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SK디스커버리 계열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가스가 총 5억 원의 성금을 안동시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안동시 지정 기부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해당 기부금은 피해주민에게 직접 사용돼 생필품 지원, 주거 환경 복구 등 주민의 실질적인 회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는 안동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지역사회와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산불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3월 26일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억 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별도로 전달하며 전국 산불피해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작은 도움이지만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지역 주민들이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의 대표 중견기업인 S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지정된 병산서원(대표 류창해)은 최근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을 위로하고 재난 극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2025년 을사년 춘기 향사를 고유제로 대체해 봉행했다.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24일 안동으로 비화해 28일에야 주불이 진화됐으며 1,100여 채가 넘는 주택이 피해를 입었고 4,000여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이번 고유제는 음력 3월 상정일(上丁日)인 3월 29일,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존덕사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유사 20여 명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관들과 직원들을 격려하며 재난 극복을 기원했다. 초헌관으로는 심우영 전 한국국학진흥원장, 아헌관으로 유영하 대구 달서구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병산서원 관계자는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 당시 보여준 충효와 슬기로운 위기 극복 정신을 되새기며, 이번 산불 재난 상황 또한 지혜롭게 극복하자는 뜻을 담았다”며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분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이번 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지원한다. 산불로 인해 주거지가 전파, 반파되는 등 정상적인 주거가 어려운 주민들이 지원대상이다.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1세대당 1동씩 지원되며, 세대 인원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기본 지원 기간은 1년이나, 필요하면 연장될 수 있다. 다만, 조립주택의 소유권은 지자체에 귀속되며, 지원받은 주민이 피해 주택을 복구하거나 다른 거주지로 이주할 경우 조립주택은 회수된다. 1차로 4월 6일까지 접수하고 있으며, 주택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피해 관련자가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제공되는 조립주택의 규모는 3m×9m(약 8.2평)이며, 내부에는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이 포함돼 있다. 또한 싱크대, 가스레인지, 에어컨, 수납장 등 생활 필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기본적인 소방시설도 마련돼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산불 피해가 큰 만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경북산불 피해 대응 및 이재민 대책 마련을 위해 의회 소집을 요구하고, ‘원포인트’로 1,430억 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과 3개 군으로 확산된 산불이 일주일만인 3월 28일 주불이 잡혀 산불피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민생 안정을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을 결정했다. 먼저, 경북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발맞춰 안동시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을 편성했다. 경북 재난지원금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 원을 지급하는 데 반해, 안동시 재난지원금은 실제로 주택 피해를 본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를 대상으로 3백만 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도비 457억 원, 시비 43억 원을 반영했다. 주택 전소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 323억 원도 담았다. 특히, 자체 재난지원금과 임시 주거시설 확보 예산을 합하면 360억 원이 넘는데, 그동안 적립해 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됐다. 민선 8기 들어 건전한 재정운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