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갑작스럽게 추위가 찾아오면 빙판길 낙상이나 스키, 스노보드 등으로 인한 부상으로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이러한 부상과는 달리 추운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한냉손상도 있는데, 체온이 저하돼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저체온증과 이러한 한냉손상이 국소적으로 나타난 형태인 동상과 동창도 있다. ▶ 인체의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 저체온증은 인체의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로, 추운 환경에 노출돼 발생하지만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노약자나 영아, 음주 및 약물중독 환자 등에서 저체온증이 잘 발생하는데 노약자나 약물중독 및 음주상태에서는 추위에 대한 감수성이 저하돼 있어 발생하기 쉬우며 영아는 체격에 비해 체표면적이 커 열손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른 요인으로는 화상 등으로 광범위하게 피부가 손상된 경우나 저혈당증과 같은 내분비질환 및 중증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다. 저체온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환자의 체온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경도의 저체온 상태(32~35℃)에서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오한이 발생하면서 맥박과 호흡이 빨라진다. 체온이 32℃ 이하로 떨어지면 오한이 소실되면서 서
구토는 장관과 흉벽 및 복벽 근육 수축으로 인해 상부 위장관의 내용물이 강제로 입을 통해 배출되는 것을 말한다. 구토가 다양한 신체적인 상태, 질병에 따라 발생하는 증상인 만큼 치료의 중요한 원칙은 ‘원인’부터 찾는 것이다. 원인이 되는 질환을 진단한 후에 약물 및 수술 등의 적절한 치료가 뒤따라야 한다. ▶ Case 1 위장염 구토의 가장 흔한 원인은 위장염으로, 위염과 장염 증세를 동시에 보이는 위장염에 걸리면 구토 증세를 보인다. 초기에는 감기 비슷한 증상처럼 보이다가 구토와 설사를 계속한다. 특히 심한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리면 구토는 물론이고 고열·경련·설사 등이 함께 나타나니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초기 치료에는 ‘위장운동촉진제’를 처방한다.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 돔페리돈(Domperidone)이 위장운동촉진제에 속한다. 위장운동촉진제는 구토의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치료제로 광범위하게 이용되는데, 주로 상부 위장관에 국한해 촉진 운동이 일어나며 오심, 포만감 등의 증상 호전 및 위배출 촉진 효과 등을 보인다. 위장운동촉진제를 먹어도 호전 증세가 보이지 않으면 세로토닌(5-HT3)수 용체길항제,
변비는 그 원인이 기능적이건 기질적이건간에 배변 시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사람들마다 변비가 의미하는바가 달라서 혼동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매일 변을 보더라도 변비인 경우가 있는가 하면, 매일 변을 보지 않더라도 불편함이 없다면 변비에 해당하지 않는다.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변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Q 운동 부족은 변비의 원인이다........( ◯ ) 변비를 유발하는 요인은 생활습관과 많이 연관돼 있다. 채소나 과일 같은 섬유질과 수분 섭취의 부족, 정신적인 스트레스, 변을 과도하게 참는 습관이나 운동 부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마약성 진통제, 제산제, 항경련제 혹은 철분제제 등의 약물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질병이 원인이 돼 2차적으로 변비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변비가 중년 이후 갑자기 발생하거나 변비와 함께 배변 시 출혈이 있거나 약물치료나 비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Q 환이나 차, 알로에 등의 식품은 변비에 효과적이다........( X ) 장을 자극해서 배변을 유도하는 약물이나 변비에 좋다는 환이나 차, 알로에와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구토를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흔한 일로 치부하기엔 구토와 함께 다양한 질환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토와 동반되는 다른 증상을 살펴보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구토 + 발열 _ 장염 구토와 열이 함께 발생할 때에는 감염성·염증성 질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구토와 열이 동반되는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은 장염이다. 장염은 대부분 음식물 섭취와 관련이 있으며 세균,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된다. 음식물 섭취 후 수 시간 또는 수일 내에 구토 · 설사 · 복통 ·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밖에 폐렴 · 골반염 · 간염 · 뇌막염 등의 감염성 질환에서도 발열과 함께 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 ▶ 구토 + 복통 _ 소화성 궤양 구토와 복통이 동반됐다면 췌장염 · 담낭염 · 소화성 궤양 · 골반염이 원인일수 있다. 그중 소화성 궤양은 위 또는 십이지장의 살점이 일부분 떨어져 나가 깊게 파인 상태를 말하는데, 주로 식후나 공복 시 속 쓰림이 나타나며 복통 · 구토 ·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복통이 심하고 구토가 계속된다면 위장관 천공 · 충수염 · 담낭염 · 혈복
수확이 끝나가는 농촌의 들녘은 가을의 풍요로움을 잠시 뒤로 하고 새로운 농작물을 심기 위한 손길로 바쁘게 움직이고 도로가에는 농기계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 농부의 바쁜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계절에는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여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우리 도내에서는 올 들어 10월 까지 농기계사고로 373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19명이 사망했다. 지난달에는 농기계사고로 55명이 다치고 2명이 사망했으며, 이달에도 부상자 30명이 발생하여 1명이 목숨을 잃는 등 수확기를 맞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우리 지역(의성·군위)에서도 농기계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올 11월 까지 경운기 사고로 인해 9명이 목숨을 잃었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10월 4일 오후 5시경 의성군 구천면에서는 경운기에 연결된 나무 파쇄기에 팔이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고, 11월 13일 오후 10시경에는 군위읍에서 트랙터가 승용차와 충돌하여 트랙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11월 29일 오후 6시경에는 경운기 운전 도중 경운기와 사과나무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
구토(嘔吐)는 뇌의 한 부분인 연수가 자극을 받았을 때나 다른 장기에 이상이 있을 때 일어나는 것으로 위나 장을 포함한 소화기관에서 음식 또는 액체 등이 강하게 입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상복부의 불쾌한 느낌의 구역, 소화불량과 함께 구토를 경험해 본적이 있다면 내 몸이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구토 시 몸의 신호 구토가 일어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구토는 위나 장, 가슴·복부(흉복벽)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발생한다. 위의 유문이 수축해 장과 연결된 통로를 막고 위의 분문은 열린다. 이때 횡격막과 복벽근이 강하게 수축하며 위의 내용물을 입 밖으로 밀어내고 기관과 코로 이어지는 통로는 막힌다. 토한 내용물로는 음식물, 위액이 대부분이며 때로는 혈액과 담즙이 섞일 때도 있다. 구토를 하기 전에 보통 구역질이라는 불쾌감이 생기며 동시에 호흡과 맥박에 이상이 느껴지고 침분비가 증가하며 식은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구토, 왜 하는 걸까 구토는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과음을 했을 때 주로 나타나며 과도한 운동을 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또 임신을 한 뒤 입덧을 할 때나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때도 나타난다. 이밖에 차나 배를
충분히 잠을 자도 피곤하고 영양제를 먹어도 힘이 없고, 의욕이 떨어진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인‘피로함’이다. 피로함의 원인은 수면부족,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질병으로서는 갑상선질환을 가장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생산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은 우리 몸의 보일러라고 일컬어지는데, 이는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이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고 힘이 나게 하는 에너지 생산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갑상선의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 몸의 에너지를 너무 과잉 소모하게 되거나(갑상선기능항진증) 에너지 생산이 되지 않아 축 쳐지는 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갑상선질환은 보통 증상이 애매하고 뚜렷이 아픈 부위가 없기에 진단을 놓치거나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 질환이다.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져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면 빠르게 지치고 체중이 빠진다. 더위를 참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땀을 많이 흘리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발 떨림 · 다리 풀림 · 극심한 피로감 · 화를 못 참는 증상 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치매 유병률 조사에 따르면 2016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환자 수는 약 68만 8천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유병률은 약 10%다. 치매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2030년에는 약 127만 명, 2050년에는 약 271만 명으로 매 2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는 우리나라 여성의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치매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 차지해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치매는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알츠 하이머병 · 루이체치매 · 전두측두치매 · 파킨슨병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이 대표적인 치매의 원인이다.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와 ‘타우’라는 단백질이 변형돼 뇌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서서히 인지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충분히 잠을 자도 피곤하고 영양제를 먹어도 힘이 없고, 의욕이 떨어진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인 ‘피로함’이다. 피로함의 원인은 수면부족,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질병으로서는 갑상선질환을 가장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생산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은 우리 몸의 보일러라고 일컬어지는데, 이는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이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고 힘이 나게 하는 에너지 생산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갑상선의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 몸의 에너지를 너무 과잉 소모하게 되거나(갑상선기능항진증) 에너지 생산이 되지 않아 축 쳐지는 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갑상선질환은 보통 증상이 애매하고 뚜렷이 아픈 부위가 없기에 진단을 놓치거나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 질환이다.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져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면 빠르게 지치고 체중이 빠진다. 더위를 참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땀을 많이 흘리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발 떨림 · 다리 풀림 · 극심한 피로감 · 화를 못 참는 증상 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은 증상이
기침은 우리 몸으로 유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폐와 기관지에 존재하는 해로운 물질이나 분비물을 제거하는중요한 방어기전인 동시에 질병을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놓치기 쉬운 기침의 적신호는 무엇일까? ▶ 우리 몸의 방어기전이자 신호등 32세 회사원 김모씨는 최근 몇 주째 출근길의 차가워진 공기로 인해 지속적인 기침을 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딸아이도 며칠 전부터 콧물이 나더니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출근하는 지하철에서도 기침하는 사람들을 여럿 볼 수 있다. 이렇게 기침은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흔한 증상이며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침 자체는 걱정할 질병이 아니라 우리 몸으로 유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호흡기 분비물을 제거하는 자연스러운 반사작용이자 방어기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기침 증상은 호흡기 질환, 심장질환, 암과 같은 종양질환에 이르기까지 여러 질병을 알려주는 우리 몸의 신호가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 기침이 청신호인지 적신호인지 신호등을 잘 살펴서 정상적인 기침 반응과 병적인 기침을 구별해야 한다.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발열 · 가래 · 호흡곤란 · 객혈 · 체중감소 또는 지속적인
여드름은 ‘청춘의 불꽃’이라는 별명과 함게 사춘기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발생했을 때도 문제가 되지만 발생한 자리에 흉터가 남거나 모공이 커지면서 흔적을 남긴다. 따라서 청춘의 불꽃으로 나타난 여드름이 인생의 상처로 남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호르몬 분비 · 화장품 · 스트레스 등 원인 다양해 여드름은 환자들이 피부과를 찾는 가장 흔한 이유 중에 하나다.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지만 드물지 않게 20~30대의 성인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발생하면 보통 수 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주로 얼굴에 생기지만 등 · 가슴 · 목 · 어깨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여드름은 털구멍에 생기는 피부질환인데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먼저 사춘기가 되면서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피지가 많아지게 되고 과다한 각질형성으로 털구멍이 막히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면포(여드름집)라고 하는데 털구멍이 닫혀서 하얗게 보이는 것을 ‘폐쇄 면포’라 하고 털구멍이 열린 상태에서 까만 각질 덩어리가 보이는 것을 ‘개방 면포’라고 한다. 이렇게 털구멍이 막힌 상태가 지속되면 털구멍 내의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를 싫어하는
본격적인 겨울날씨로 접어들면서 전기장판, 전열기 등의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로 인한 화재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4일 제주시 일도2동 주민센터 인근 단독주택에서 가스난로 화재로 인해 집안에 있던 노부부가 숨졌고, 14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5층에서 전기매트에서 발화한 화재로 인해 집안에서 자고 있던 일가족 4명(1명 사망, 3명 부상)이 사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14~16년) 계절용 기기로 인해 7,283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는 주방기기(9,043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계절용 기기 중에서는 특히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 비율이 높으며 종류별로는 화목보일러, 동파방지용 열선, 전기장판류 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난방기기 화재는 대부분 주택에서 발생되며 주로 사람들이 자고 있는 밤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인명피해로 연결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화목보일러는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고 연통은 보일러 몸체보다 2미터 이상 높게 연장해 설치하고, 보일러 주
첨단과학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심야에도 환한 조명 아래 낮과 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기기는 잠에 들기 직전까지 우리를 빛에 노출시킨다. 그런데 이렇게 과도한 빛이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데…. 빛공해의 심각성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나라 빛공해 세계 2위 56세 여성이 1주전에 내원했다. 최근 잠을 못 자 피곤함이 너무 심하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다는 것이다. 그전에도 겨울이 되면 잠이 잘 안 오곤 했는데 최근에는 피곤함과 의욕상실이 심하고 1달간 체중도 1Kg 정도 늘어 정밀검사를 원했다. 스트레스가 크게 없으며 폐경은 8년 전으로 당시 폐경증상이 3년 정도 있다가 사라졌고 1달 전 검사한 공단검진 결과가 이상이 없으며 신체 진찰 상에도 별 이상증상이 보이지 않았다. 간단한 검사 후 이상이 없어 일단 수면을 개선시키는 생활요법과 운동을 해 보자고 권유했다. 성인의 약 1/3정도가 일생동안 어떤 형태이든 수면장애를 경험한다. 이중 불면증이 가장 흔하다. 불면증은 보통 여자, 노인들에게서 흔히 자주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젊은이들에게도 불면증을 종종 보게 된다. 인체는 생체시계에 따라 낮과 밤의 24시간 주기에 맞춰 살아간다.
대상포진이 생기면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몸에 힘이 빠지고 물집이 생긴다. 살짝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동반해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한다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대상포진 환자의 절반이 60대 이상 대상포진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환자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이다. 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환자는 약 64만 명으로, 50대 이상의 장년층 어르신이 약 61%(392,552명)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전체 환자의 61%로 높아 중년의 여성일수록 걸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50대 남녀도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상포진은 특별한 계절적 요인은 없고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이 감소하면 자주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그러나 예방접종을 실시하면 발생률을 줄일 수 있고,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과 중증도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60세 이상의 연령대는 면역정상자라 하더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피부 · 내부장기 · 안구신경 등에도 발생해 일반적인 피부발진과 대상포진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
지난 14일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술 소비량은 500ml 맥주캔 기준 366캔으로 조사돼 '술독 사회'를 막기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술로 인해 초래되는 문제는 어떻게 해야 극복이 가능할까? 한국인의 술 문화, 이대로 좋은가? 우리나라는 술에 관대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어디를 가더라도 술이 기본으로 나올뿐더러 회식과 잔치를 비롯해 각종 모임에서 술이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디 이뿐인가? 식사를 하면서도 반주라는 명목으로 술을 주문하기도 쉽다. 또한 술을 먹고 한 말과 행동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준다. ‘술 때문에 그랬으니 이해하라’는 말은 한두 번 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직장인의 경우 술 먹은 다음 날 숙취 때문에 일을 제대로 못하더라도 웬만해서는 눈을 감아준다. 대학생들도 MT에 가면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먹이고 먹는다. 술 때문에 대학 MT나 신입생 환영회에서 목숨을 잃는 사건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최근에는 키친 드렁커(Kitchen Drunker)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가정주부들의 술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남편과 자녀가 직장과 학교로 간 후에 혼자서 술을 마시면서 알코올 의존에 이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