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경북도지부)콜레스테롤은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 중 하나로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꾸준한 운동과 체중 조절, 건강한 식단 등으로 적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보자. ▶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요? A) ‘지질’에 해당하는 영어가 ‘콜레스테롤’입니다. 우리 몸은 여러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3대 영양소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바로 지방에 해당하며, 인체의 구성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이므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 담즙의 원료가 되므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호르몬 합성에 쓰이거나 뇌 발달 및 유지 등 여러 과정에 쓰이게 됩니다. ▶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A)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하며, 채혈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의 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를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어떻게 ‘받지 않는냐’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아 심리적으로 갇힌 감정은 신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으므로, 요가나 명상, 활동적인 스포츠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다스려보자. ▶ 스트레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신체 운동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각성상태를 초래하여, 정신적 경계상태를 쉼 없이 유지하게 한다. 호흡은 거칠어질 수 있고 심박수는 빨라져 혈압 상승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인체의 대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운동은 그 형태와 종류에 상관없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각종 임상 연구에서 운동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을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고된 바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운동은 사람의 뇌에서 특정 단백질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규칙적인 운동을 할 시, 뇌에서는 ‘세로토닌’의 합성이 활발해지고, 행복감을 높여주는 ‘베타 엔돌핀’의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행복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로토닌은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에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500개 질병 가운데 다빈도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특히 50대에서 치은염의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진료 인원 중 40~50대가 과반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심한 경우 치아 발거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올바른 방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통계지표를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에서 외래 진료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이다. 즉, 65세 이상의 환자들에서 임플란트 술식이 건강보험 요양 급여화가 되면서 이의 진료비가 많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비의 약 7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진료 인원을 고려하면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항목이다. 치아를 발거하게 되는 원인은 치아 우식, 치주질환 및 외상 등 다양하지만, 성인에서 치아를 발거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치주질환이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치주치료로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또, 치주질환이란 세균에 의해 치아주위 잇
(건강관리협회경북도지부)최근 들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그런데 미세먼지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이고, 왜 위험하다고 하는 것일까?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는 누구이며,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 것일까? 미세먼지에 대하여 알아보자. ▶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지름이 나노미터에서 1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고체 또는 액체 성상의 물질들로 구성된 부유 입자성 분진으로, 흔히 크기에 따라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입자의 지름이 10㎛보다 큰 경우에는 코나 목에 걸려 기도에 침착하지 않지만 그보다 크기가 작은 경우 기도와 폐에 침착하여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라고 할 때에는 건강에 영향을 주는 10㎛보다 작은 경우를 흔히 일컬으며 이를 PM10이라고 한다. 이보다 입자가 더 작은, 즉 지름이 2.5㎛보다 작은 경우를 PM2.5라고 하는데, 큰 입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작은 기관지와 폐까지 더 깊이 침착할 수 있다. 또한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어 우리 몸에 미치는 해로움이 더 크다. ▶ 미세먼지, 왜 위험한가? 미세먼지는 건강한 사람의 기도와 폐에 침착하여 자극 증상과 염증을 유발한다. 기관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독감이 기승을 부린다. 사람들은 흔히 감기와 독감을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독감과 감기는 원인과 병의 경과 등이 전혀 다르다. ‣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감기는 리노바이러스나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인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또한 독감은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주가 되는 감기와 달리 고열, 오한, 심한 근육통 등 전신적 증상이 뚜렷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독감은 노인, 영유아, 임산부, 혹은 심혈관계/호흡기계/신장 등에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게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중증 합병증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줄일 수 있다. ‣독감 전파 예방법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에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발생하는 작은 체액 방울을 통해서 또는 악수 등의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전파된다. 따라서 독감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타인에게 전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누구나 타인의 시선에서 완벽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하지만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이들은 사회적 상황에서 늘 긴장과 불안을 마주하게 된다. 대인기피증이라는 말은 서구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이지만 동양 문화권에서는 자주 사용한다. 정신과의 정확한 진단 명칭은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이다. ▶ 대인기피증(사회불안장애)이란? 흔히 대인기피증이라고 불리는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는 다른 사람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사회적 상황 또는 무엇인가 수행을 하는 상황에 대해 현저하고 지속적인 두려움을 가지며, 자신이 창피를 당하거나 당황스럽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 지나친 불안감을 갖는 현상으로 정의한다. 핵심은 남들 앞에서 자신이 당황스러운 실수를 해서 크게 창피를 당할 것이라는 두려움이다. ▶ 대인기피증(사회불안장애)의 형태 사회불안장애는 2개의 형태로 구분되는데 ‘수행불안(performance type)’과 ‘사람들과의 상호관계에서 오는 불안(interactional type)’이다. 아마도 대인기피증에 가장 맞는 형태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회불안을 흔히 경험한다. 어떤 만남을 앞두고 느끼는 가슴 두근거림, 자신의 평가에 대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2018년 12월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 유병자수는 남녀 총 37만9,946명으로 전체의 21.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체 관리 실적 기준에서도 2017년 메디체크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암 확진을 받은 고객 중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고객은 1,326명으로, 갑상선암이 암종별 암 발견 1위를 차지했다. ▶ 갑상선이란 무엇인가? 목에 위치한 갑상선은 갑상연골의 아래쪽,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단백질 합성과 기초대사에 관여한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고 저장했다가 필요한 기관에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데, 이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태아와 신생아에서는 뇌와 뼈의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즉, 갑상선은 우리 몸의 조직에서 열을 만들고 기초적인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 난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 갑상선암의 특징과 종류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암을 총칭한다. 크게
(의성소방서예방안전과 박주혁)생명을 도사리는 위협이 나를 뒤따라온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하지만 집채만 한 불길이 나를 뒤따라오는데 내 앞길이 막혀있다면... 그 답답함은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일 것이다. 2017년 말 제천화재를 비롯한, 큰 인명피해가 난 여러 사고들에서 우리는 답답하고 참혹하게 막힌 비상구가 낳은 안타까운 결과를 보았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우리는 과거를 밑거름 삼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제천, 밀양화재를 넘어서기 위해 우리 사회는 많은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과거에 우리가 만들어 놓은 약속들을 우리가 얼마나 성실히 이행하였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바로 그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는 시행되고 있었다. 또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여 비상구는 항시 개방되어 있어야 하고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적치가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온 국민이 아파한 우리의 아픈 과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지켜져야 할, 지켜져야 했던 원칙들이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건강검진은 매년 꼭 받아야만 할까? 얼마나 자주, 어떤 항목의 검사를 받아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100% 확실한 답은 없다. 많은 의학 전문가들과 대규모 연구에 의해 결정되는 국민건강검진 항목도 조금씩 변하니, 완벽한 건강검진이라는 정답을 찾는 것은 요원해 보인다. 그럼 무엇을 기준으로 검진을 받을지, 비싼 병원 검진이 좋을지 저렴한 검진도 괜찮을지를 결정해야 할까? ▶ 건강검진의 의의 여러 가지 크기의 알갱이가 뭉쳐있는 모래 한 줌에서 특정한 돌덩이를 찾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모래알 하나하나를 돋보기로 보면서 돌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적당한 크기의 체를 가지고 한번 탈탈 털어보면 쉽고 간편하게 돌을 구분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정확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간편하고 저렴한 검사로써 특정 질환을 걸러내는 방법을 의학에서는 ‘선별검사’라고 부른다. 선별검사에 대비되는 개념으로서 조직검사나 수술처럼 복잡하고 위험하지만 질병의 여부는 확실히 알 수 있는 돋보기 검사를 정밀검사라고 정의한다. 선별검사는 다음과 같이 다시 정의할 수 있다. ‘위험하고 비싼 정밀검사가 필요한 소수의 사람을 걸러내기 위해 건강한 다수에게 시행하는 값싸고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예술가의 작업은 새벽에도 이어진다. 집중력을 이어가기 위해 고함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나 커피를 마시고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할 때도 많다. 예술가의 밤샘 작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 암 발병률 증가 최근 밤낮이 바뀐 생활이 일주기 리듬 유전자를 방해해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앤로르 후버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연구팀은 리듬 유전자는 낮과 밤을 감지해 DNA 손상을 복구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데, 교대 근무나 시차 등으로 리듬이 흐트러지면 해당 단백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DNA 손상이 제대로 복구되지 않고, 이는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체중증가 최근 세계적인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소개된 미국 텍사스 주립대 사우스웨스턴메디컬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낮과 밤이 바뀐 사람이 살은 더 쉽게 찌고 빼기는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쥐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식단은 동일하게 유지한 채 5주간은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자게 하고, 다른 5주간은 반대로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자게 했다. 그 결과 밤에 생활하
(안동시장 권 영 세)2018년 안동을 찾은 관광객은 77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564만 명보다 약 37%가 증가한 수치다. ‘천만이 찾는 문화관광 도시 안동’ 이란 목표를 내걸고 이를 실현할 조직으로 지난해 관광진흥과를 신설했다. 공무원과 시민들이 나서 만든 첫 번째 결과다. 아울러 2018년은 봉정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문재인 대통령의 안동 방문, 방송 ‘미스터 션사인’ 효과 등에 힘입어 1천만 관광객 유치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해였다. 지자체 한 도시에 1천만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것은 관광도시로서 나름 위상을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동이 천만 명이 찾는 문화관광 도시가 된다면 안동시민들에게 커다란 자부심을 안겨줄 것이다. 아울러 안동의 미래발전에 문화관광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직접 확인시켜 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천만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는 8곳이 있다. 이들 도시 면면은 누구나 한 번쯤 가고 싶은 도시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경북에는 아직 1천만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는 없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지만 우리 안동은 그만한 지역 역량과 남들이 부러워하는 훌륭한 자원들이 있다. 우리가
(울진소방서, 구조구급과 김현제)=각 지역 소방서는 지속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홍보활동 및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실시하여 최근에는 소방차, 경찰차 등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도로 위의 차량들이 길을 터주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긴급차량 출동 시 도로위에서의 진로 양보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불법주정차 차량이나, 진입로 공간의 장애물 적재로 여전히 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3월 발생한 부산 동래구 수안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4명이 숨지고, 연이어 발생한 대전 동구 아파트 화재로 70대여성이 숨지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두 화재의 공통점은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진입시간이 지연되었다는 부분과, 소방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어려웠다는 점이다. 화재가 났던 아파트를 KTV 국민방송에서 다시 현장 취재한 결과 아파트입구에는 여전히 주택가 불법주차가 되어 있고, 이것은 다른 주택가도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불법 주차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화재 발생건수는 16년 4907건, 17년 4869건 18년 현재까지 4814건으로 꾸준히 감소하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기 기억력은 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의 신체는 밤이 되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잠에 들고, 그 과정에서 낮 동안 습득한 정보를 저장한다. 낮이 되면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잠에서 깬다. 따라서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자는 생활이 반복되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수면에도 문제가 생기고, 이는 정보를 저장하는 과정에 차질을 주면서 기억력이 감퇴할 수 있다. 하지만 낮밤이 바뀐다고 무조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밤에 일을 해야 한다면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 매일 그 시간을 충실히 지켜 생체 시계를 다시 맞추고, 자는 동안 최대한 빛을 가리고 소음을 없애 푹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도움이 된다. 또 밤에 30분이라도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태양 주기에 맞춰 생활하기 수면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태양의 일주기에 맞춰 생활하고 잠을 자는 것을 권장한다. 우리 몸은 태양의 빛에 따라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조절된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무기력함이 증가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지면서 우울증이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낮과 밤이 바뀐 생활보다는 늦게 일어나더라도 해가 떠 있는 시간에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이전에는 가축, 반려견으로 여겨지던 반려동물을 이제는 한 가족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신건강 영역에서도 반려동물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근 ‘동물 매개 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 반려동물은 비언어적인 방식으로 우리와 교감하고 소통한다. 나의 기분을 살피고, 옆에 있어주며, 사랑해준다. 나에게 ‘왜 오늘 그렇게 바보 같이 행동했는지’ 따져 묻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만큼, 그들이 허락하는 한 곁에 머물러 준다. 이러한 안전하고 따뜻한 교감의 과정은 치유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것은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며,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의 건강에 대한 이점은 여러 논문에서 보고된 바 있다. 반려동물은 노인이나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킨다. 한 연구에서는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 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년 생존율이 5배 높았다. 또 치매 노인이 고립되어 식사하는 것 보다 휴대용 수족관 앞에서 식사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2019년 새해의 결심이 어느새 작심삼일이 되었는가? 그렇다면 3일마다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자. 중년 이후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겨울, 운동합시다! 군고구마, 감귤, 곶감, 호빵, 구운 가래떡…. 겨울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다. 차가운 기온과 변덕스런 날씨, 긴 밤 덕분에 밖으로 나가긴 싫고 온통 먹을거리 생각뿐이다. 당뇨 환자들에게 겨울은 특히 위험한 계절이다. 날씨 핑계로 걷기 운동, 등산 등 조금씩 유지하던 운동도 포기하고 몸이 원하는 대로 겨울을 나게 되면, 십중팔구 뱃살만 늘고 당뇨 조절은 물 건너 가버린다. 한 해의 시작인 새해가 겨울의 한복판에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새해 결심 중 금연과 다이어트는 언제나 1~2위를 다툰다. 그런데 자칫 준비 없이 의욕만으로 무리하게 겨울 운동을 시작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 운동도 편식은 피해야 운동도 편식은 좋지 않다.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그리고 근력운동(무산소 운동)을 운동의 ‘삼종 세트’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1 : 6 : 3 정도를 권한다. 만일 하루 한 시간정도의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스트레칭 5분, 유산소운동 40분, 근력운동 15분 정도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