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권 영 세)아름다운 분홍빛의 배롱나무꽃이 병산서원 곳곳에 찾아오는 이 계절,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2010년부터 세계유산 등재 논의가 계속되어 온 ‘한국의 서원’이 지난 7월 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결정됐다는 소식이었다. 2016년 한 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문화재청, 관련 지자체, 서원 관련 단체, 응원해주신 국민들의 구슬땀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제 안동의 자랑스러운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한국을 넘어 세계에 ‘탁월한 보편적 가치’, ‘진정성과 완전성’을 인정받았다. 안동은 어느 지역보다 유교 문화를 화려하게 꽃 피웠던 곳으로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서애 류성룡 선생 등의 유수한 학자들을 배출했다. 안동의 선비들은 관직에 나아가기보다는 학문을 닦고 인의예지신을 생활화하며, 후학 양성에 큰 힘을 기울이고 향촌 사회를 질서 있게 이끌어 갔다. 이러한 유학적 생활이 가시적으로 구현된 곳이 ‘서원’으로, 우리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속에는 유학자들의 사상과 학문, 가치관 등의 정신문화와 당시 사회의 문화적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녹아있다. 이러한 바탕이 이어져 지금의 한국
(경북건강관리협회)높아진 기온에 땀이 절로 나는 여름,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충전하는 데는 과일이 제격이다. 달콤함과 수분을 가득 머금은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 참외와 복숭아를 소개한다. ▶ 탐스러운 자태의 ‘핑크빛 복숭아’ 복숭아의 맛은 달고 시며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는데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는 주로 생과일로 먹고, 단단한 황도는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수확하는 복숭아는 잼이나 파이, 케이크, 샤베트 등 각종 디저트로 만들어 먹는다. 달큰한 향이 매력적인 복숭아는 피부 미용은 물론, 피로감 개선과 니코틴 분해에도 그만이다. 복숭아에 풍부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중요한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의 생성을 억제하여 여름철 태양 볕에 짙어지는 주근깨와 기미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준다. 복숭아의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주석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 성분은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 펙틴, 유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도는 표면이 전체
(경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팀장 권두하)지난해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에서 인도를 걸어가던 윤창호와 친구들이 만취운전자에 치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이 살인행위라는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2018년12월18일 시행)과 ’도로교통법‘(2019년6월25일 시행)이 개정됐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혈중알코올농도 0.05%→0.03%으로 강화됐다. 이는 소주 한잔만 마셔도 나올 수 있는 수치이다. 면허 취소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1.0%→0.08%로 강화하고,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징역 2〜5년 또는 벌금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처벌도 강화했다. 음주운전은 ‘설마 나는 괜찮겠지’, ‘밭에 일하다가 막걸리 한두잔 먹었는데…’ 등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되며, 전날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갖고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출근하다가 단속을 당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19년 5월말 현재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407건이다. 10명이 사망하고 6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영주경찰서=임재경 경위)=인권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로 규정하고 있다. 이 말은 사람이라면 어떠한 조건과 이유도 없이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의 기본법칙인 헌법에도 규정되어 있다. 우리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인권에 대한 보호가 미흡하여 경찰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고 불만이 고조하여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은 수사구조개혁을 앞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경찰의 수사권 남용으로 인해 인권이 침해당할 까 우려하고 있고 제대로 수사를 할까 하는 불신감도 가지고 있다.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 개혁은 환영받을 수 없다. 이에 경찰관 개개인의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사과정에서 법규 준수 및 권리고지를 통해 인권침해 우려 요인을 사전에 차단 안내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과도한 경찰장구·장비 사용, 폭언, 반말 등 공권력 남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고“피해자 전담경찰관”을 배치 피해자에 대한 심리 상담과 경제적 지원 등으로 신속한 피해회복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
(성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은기)현대사회의 건물은 고층화, 복잡화, 밀집화를 띠고 있다. 예전과 달리 한 건물 내 다양한 용도와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화재 시 신속한 대피에 장애가 발생한다. 최근 발생한 사례를 보자면 런던 아파트 대형 화재로 71명,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 뉴욕 할렘 아파트 화재로 6명이 사망하는 등 건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우리가 받았던 소방안전교육은 소화기‧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을 내용으로 담았다. 물론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효과를 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이제는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상황별 안전수칙을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 건물 화재 발견 시 피난을 최우선으로 한다. 최근 발생한 건물화재에서 인명 피해가 큰 이유는 초기진압에 실패해 피난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이다. 층 내 사람들과 관계인에게 화재사실을 알리고 대피를 유도해야 한다. 건물 화재로 인한 인명 손실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 ‘피난우선’이라는 네글자를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다중이용업소‧피난약자시설 화재 시 관계인의 피난 대응
(의성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우리나라 어른들은 전통적으로 아이들의 싸움에 관대한 분위기가 있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크는 것이다” 필자가 학교를 다닐 때 어른들이 자주 하던 말이다. 아이들 또한 어지간해서는 부모·선생님 등 어른들에게 자기들끼리 벌어진 일을 하소연하지 않는다. 그랬다간 ‘고자질하는 아이’ 로 손가락질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학교도 폭력이 문제가 되어 이미지가 실추 될까봐 소극적으로 대응 하는 경향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학교폭력의 가해자는 대부분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지만 정작 피해를 당한 사람이 장난이 아니라고 느끼면 모두 폭력으로 간주될 수 있다. 단순히 학생들 간의 다툼도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피해자라며 진실을 믿지 못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명백한 학교폭력이지만 자신의 자녀가 가해자라는 이유로 그냥 장난 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부모 때문에 피해자가족 뿐만 아니라 필자 또한 속상하게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학교폭력은 위에 서술했던바와 같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자세하게 정의돼 있다. 하지만 실무적으로 학교폭력을 구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다가 화를
(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위생’이란 무엇일까. 위생의 사전적 정의는 건강을 유지하거나 향상을 도모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힘쓰는 것이다. 연일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 속에서 우리의 위생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우리의 위생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외출 직후 곧장 화장실로 가 옷을 털자. 먼지는 물 분자와 만나면 바닥에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실내보다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은 화장실에서 옷을 털면 외부의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미세먼지에 노출됐던 손과 발, 얼굴도 바로 씻는 것이 좋다. 손 씻기는 미세먼지 속 병원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수의 구강내과 교수들은 외출 후 목이 칼칼할 때 짜지 않을 정도로 농도를 맞춘 소금물로 입안과 목젖 부위를 2~3회 가글하면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이라고 추천한다. ▶ 음식으로 건강 챙기기 물을 많이 마시면 기관지 내 건조함이 줄어들어 외부에서 유입되는 나쁜 물질을 좀 더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물을 마시면 혈액의 수분 비율이 높아져 체내
(경무계 경위 김영준)최근 사회 공인인 유명 연예인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행위가 국민들의 공분 삼고 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무분별한 불법촬영물의 유포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소위 ‘웹하드 카르텔’이 사회적 대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불법촬영물 유통과정에서 헤비 업로드와 웹하드 업체 + 웹하드 필터링 업체 + 피해자가 돈 주고 영상 지우는 디지털 장의사가 유착관계를 이루어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종의 담합 행위이다 정부는 웹하드 카르텔 방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주요 가담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와 징역형 이상의 처벌을 하겠다고 했다 이에 경찰청은 1월 1일부터 3개월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웹하드 카르텔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모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하여 1,600여명의 사생활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 하여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을 검거하기도 했다 불법 촬영물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에도 부당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웹하드 업체가 사라지지 않는 한 성범죄 피해자는 더욱 확대 될 것이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체계 구축하여 웹하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콜레스테롤은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 중 하나로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꾸준한 운동과 체중 조절, 건강한 식단 등으로 적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보자. Q)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요? A) ‘지질’에 해당하는 영어가 ‘콜레스테롤’입니다. 우리 몸은 여러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3대 영양소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바로 지방에 해당하며, 인체의 구성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이므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 담즙의 원료가 되므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호르몬 합성에 쓰이거나 뇌 발달 및 유지 등 여러 과정에 쓰이게 됩니다. Q)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A)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하며, 채혈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의 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톡 쏘는 매운맛의 달래와 쌉싸름한 냉이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 향긋한 냉이를 넣고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개와 양념장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달래는 괜스레 싱숭생숭해지는 봄,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봄철 대표 나물, 냉이와 달래에 대해 알아본다. ◆ 봄이 주는 선물, ‘냉이’ ‘냉이로 국을 끓여 먹으면 피를 간에 운반해 주고, 눈을 맑게 해 준다’ - <동의보감>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이 특색인 냉이는 주로 이른 봄에 수확하여 무침, 국,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특히 된장찌개에 넣고 끓여 내면 냉이 특유의 향이 국물에 배어 근사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연간 냉이 생산량의 70~80%는 주로 3월경에 출하되므로, 지금이 딱 냉이의 제철이다. 최근에는 시설 재배가 늘면서 사시사철 냉이를 먹을 수 있지만, 이른 봄 야생에서 나오는 냉이의 향이 가장 좋다. 냉이는 알칼리성 채소로 입맛을 돋워주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이다. 비타민 A, B1, C가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피로 해소 및 춘곤증에도 좋다. 칼슘, 칼륨, 인, 철 등 무기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지혈과 산후출혈 등에 처방하는
(건강관리협회경북도지부)콜레스테롤은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 중 하나로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꾸준한 운동과 체중 조절, 건강한 식단 등으로 적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보자. ▶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요? A) ‘지질’에 해당하는 영어가 ‘콜레스테롤’입니다. 우리 몸은 여러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3대 영양소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바로 지방에 해당하며, 인체의 구성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이므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 담즙의 원료가 되므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호르몬 합성에 쓰이거나 뇌 발달 및 유지 등 여러 과정에 쓰이게 됩니다. ▶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A)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하며, 채혈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의 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를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어떻게 ‘받지 않는냐’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아 심리적으로 갇힌 감정은 신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으므로, 요가나 명상, 활동적인 스포츠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다스려보자. ▶ 스트레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신체 운동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각성상태를 초래하여, 정신적 경계상태를 쉼 없이 유지하게 한다. 호흡은 거칠어질 수 있고 심박수는 빨라져 혈압 상승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인체의 대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운동은 그 형태와 종류에 상관없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각종 임상 연구에서 운동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을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고된 바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운동은 사람의 뇌에서 특정 단백질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규칙적인 운동을 할 시, 뇌에서는 ‘세로토닌’의 합성이 활발해지고, 행복감을 높여주는 ‘베타 엔돌핀’의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행복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로토닌은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에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500개 질병 가운데 다빈도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특히 50대에서 치은염의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진료 인원 중 40~50대가 과반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심한 경우 치아 발거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올바른 방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통계지표를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에서 외래 진료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이다. 즉, 65세 이상의 환자들에서 임플란트 술식이 건강보험 요양 급여화가 되면서 이의 진료비가 많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비의 약 7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진료 인원을 고려하면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항목이다. 치아를 발거하게 되는 원인은 치아 우식, 치주질환 및 외상 등 다양하지만, 성인에서 치아를 발거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치주질환이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치주치료로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또, 치주질환이란 세균에 의해 치아주위 잇
(건강관리협회경북도지부)최근 들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그런데 미세먼지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이고, 왜 위험하다고 하는 것일까?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는 누구이며,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 것일까? 미세먼지에 대하여 알아보자. ▶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지름이 나노미터에서 1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고체 또는 액체 성상의 물질들로 구성된 부유 입자성 분진으로, 흔히 크기에 따라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입자의 지름이 10㎛보다 큰 경우에는 코나 목에 걸려 기도에 침착하지 않지만 그보다 크기가 작은 경우 기도와 폐에 침착하여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라고 할 때에는 건강에 영향을 주는 10㎛보다 작은 경우를 흔히 일컬으며 이를 PM10이라고 한다. 이보다 입자가 더 작은, 즉 지름이 2.5㎛보다 작은 경우를 PM2.5라고 하는데, 큰 입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작은 기관지와 폐까지 더 깊이 침착할 수 있다. 또한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어 우리 몸에 미치는 해로움이 더 크다. ▶ 미세먼지, 왜 위험한가? 미세먼지는 건강한 사람의 기도와 폐에 침착하여 자극 증상과 염증을 유발한다. 기관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독감이 기승을 부린다. 사람들은 흔히 감기와 독감을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독감과 감기는 원인과 병의 경과 등이 전혀 다르다. ‣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감기는 리노바이러스나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인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또한 독감은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주가 되는 감기와 달리 고열, 오한, 심한 근육통 등 전신적 증상이 뚜렷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독감은 노인, 영유아, 임산부, 혹은 심혈관계/호흡기계/신장 등에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게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중증 합병증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줄일 수 있다. ‣독감 전파 예방법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에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발생하는 작은 체액 방울을 통해서 또는 악수 등의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전파된다. 따라서 독감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타인에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