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 서동현 소방사)=얼어붙을 듯이 차가운 세상. 산과 들은 눈으로 뒤덮이고 바람은 나뭇가지를 잡아 흔들고 있는 겨울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맘때쯤 각 가정에선 화목보일러를 많이 사용합니다. 화목보일러는 무엇일까요?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폐목 등 땔감나무(火木)를 연료로 하여 난방과 온수 등을 사용하기 위한 보일러로 화목 전용과 화목과 기름 또는 연탄 겸용 등의 형태로 제작된 난방기구입니다. 하지만 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나무 등 땔감을 태우는 화목 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이동성 고기압으로 인한 화목보일러의 불씨가 나무나 산에 옮겨 붙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꾸준히 늘어나는 화재발생률은 안전불감증이 아닌가 스스로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화재 위험이 없는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큰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화목보일러 화재예방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수반될까요? 간단한 안전수칙만 잘 지켜주시면 큰 화재는 피할 수 있습니다. 가연물과 보일러는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착화가 쉬운 불은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이죠. 또한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를
(안동시 보건위생과장 김문년)인류 건강에 위협을 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는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이다. 그 중 사람에게 전파 가능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 6종이 알려져 있다. 이 중 4종은 감기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나머지 2종은 각각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로 알려져 있다. WHO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 전염력은 감염자 한 명당 1.4~2.5명에 달하고 치명률은 약 2.1%라고 밝혔다. 최근 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세포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96.1% 유사하다는 사실과 세포에 침입할 때 접촉하는 단백질 부위가 SARS와 비슷하다는 사실 등이 밝혀졌다. 또 환자가 발생한 모든 나라에서 자국 진단법을 WHO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대응의 효율성을 높여 가고 있다. 감염병 발생 양상이 과거와 달라짐에 따라 감염병 대응과 유행 통제는 21세기 우리가 풀어야 하는 새로운 보건학적 과제이다. 지난 지카 바이러스(Zika V) 유행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나
((전)경상북도의회 의장 장대진)연초부터 대구, 경북 통합론이 뜨겁게 부상되고 있다. 대구, 경북 통합론은 1981년 대구시가 지방자치단체로 승격되면서 경북에서 분리된 이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구, 경북의 행정구역이 분할된 지 벌써 40년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도 경북은 대구의 행정, 경제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구인근 경북 시·군의 자연벨트, 그리고 근자의 혁신도시 등을 살펴보면 대구는 늘 경북을 대구성장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결론부터 내리자면 한마디로 통합하는 것보다는 현재의 분리 상태로 있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서로가 다른 것을 다르게 취급하는 것이 더 형평성의 원리에서나, 효율화 면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대구와 경북은 생활권, 문화적인 배경이 밀접한 관계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러한 권역이 같다 해서 또 행정적, 정치적으로 통합을 할 구체적인 이유는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정치행정은 결국은 지역 중심제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인데, 실제로 행정이 해야 할 일은 그 대상인 지역 특성에 따라서 일이 달라진다, 정치 행정적 수요에 있어서 대도시인 대구와 농
(안동시 보건위생과장 보건학박사 김문년)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 novel Coronavirus)는 아시아를 넘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늦장 대응하여 우한시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이 6천여 명이 넘는다고 중국 경제매체인‘제일재경망'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는 2020년 1월 28일현재 총 4,572명(사망 106)이다. 이 중 중국이 4,515명(사망 106)으로 98.7%이며 사망자는 모두 중국인이다. 중국과 인접해 있는 우리나라는 확진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격리해제 97명, 검사 중 15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발표했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이다. 2002년 11월 중국 광둥성에서 첫 환자가 확인됐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32개국으로 퍼져나가 8,300명 정도 감염시켰고, 770여명이 죽음으로 연결 됐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는 2015년 중동지역에서 발생하여 27개국 2,500여명이 감염되어 이 중 850여명이 사망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보통 정치인에게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다. 오히려 부정적이거나 무관심하다. 이러한 부정적인 이유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신문이나 뉴스에서 정치인이 정치자금 관련 비리로 물의를 일으키는 모습을 볼 때 국민들은 정치자금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 정치인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는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한다면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은 물론 사회 전반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부정적인 정경유착관계를 끊고 소액다수의 깨끗한 돈으로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것이 정치후원금 제도이다. 현행 정치후원금 제도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치인의 후원회 및 중앙당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기탁금’이 있다. 이 중 기탁금은 특정 정치인을 후원하기보다는 정치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서, 이렇게 모인 기탁금은 정당별 국고보조금의 배분비율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에 지급한다. 기탁금은 외국인이나 법인 또는 단체를 제외하고 누구라도 1회 1만원 이상 선거관리위원회에
(새동산병원 진병수)갑자기 옆구리나 허리가 심하게 아파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 요로 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요로 결석은 전체 인구의 약 10% 정도에서 발생되는데 최근 검진 방법의 발달 및 종합검진 등으로 인하여 그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요로 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될 수 있는데 결석으로 인하여 막힌 부위 아래로 소변이 내려가지 않게 되면 신장의 부종이나 신장 손상을 야기 할 수 있으며, 세균이 모이게 되면 요로감염이 발생될 수 있다. 결석의 원인 요로 결석의 발생에는 유전적, 환경적, 생활 습관적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된다. 소변에 있는 무기질이 결정을 이루어 결석이 형성되는데 결석 대부분은 칼슘에 의하여 생기며 이외에도 요산, 시스틴 등의 성분이 결석을 형성할 수 있다. 결석은 소변의 염분이 상대적으로 증가되는 경우 혹은 구연산과 같은 칼슘과 결합하여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물질이 부족한 경우 발생된다. 또한 탈수, 부갑상선 기능항진, 신세뇨관 산증 등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더욱 더 잘 발생되며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많거나 비타민 C를 많이 복용하는 사람들에서 잘 발생된다. 또한 칼슘 결석의 경우 가족력이
(새동산병원 장영호 원장)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 척추협착증이라는 이야기를 흔히 듣게 된다. 척추협착증이란 척추신경이 들어있는 척추관(spinal canal) 혹은 척추신경 가지인 척수신경근(spinal root)이 눌림으로 인하여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척추협착증은 크게 척추관 자체가 좁아지는 전형적인 척추관협착증(central canal stenosis)과 척추신경 가지가 나오는 구멍이 좁아진 추간공협착증(foraminal stenosis)이 있다. 이중 추간공협착증은 척추뼈 사이의 구멍이 좁아져 이곳을 빠져 나오는 척추신경근이 눌리는 것으로 허리나 하지의 통증, 저림,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하지 마비 증상까지 발생될 수 있는 질환을 말한다. 여기에서는 추간공협착증과 이의 효과적인 치료법인 비수술적 경막외 신경성형술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원인 추간공이란 아래위 척추 뼈와 디스크, 기타 조직 등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공간을 말하는데 이 추간공이 주위 조직의 퇴행성 변화나 증식 등에 의하여 좁혀지게 되면 척추신경 가지가 눌려 추간공협착증이 발생된다(그림 1). 대부분의 추간공협착증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새동산병원 장영호 원장)팔꿈치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 흔히 ‘엘보우(elbow)가 왔다’라고 한다. 팔꿈치 내측의 통증을 ‘골프 엘보우’, 외측의 통증을 ‘테니스 엘보우’라고 흔히 부르는데 이는 이러한 운동 시 잘 발생된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 전체 인구의 1-3%에서 발생되는 엘보우는 영어로 팔꿈치라는 의미로 의학적인 용어로는 위팔뼈 아래의 양측 부위를 일컫는 상과(epicondyle)에 염증에 의한 것이기에 내측상과염(epicondylitis) 혹은 외측상과염이라고 한다. ◆ 원인 엘보우는 아래팔 근육과 팔꿈치를 반복적으로 혹은 갑자기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발생된다. 즉, 상과에 붙어 있는 팔꿈치의 근육과 인대가 만성 혹은 반복적인 동작으로 긴장 및 스트레스가 발생되면 인대의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된다. 엘보우는 손을 자주 쥐는 동작이나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으며 간혹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팔꿈치 내측 엘보우는 손목을 굽힐 때 사용하는 아래팔의 굴근(flexor muscle)이, 외측 엘보우는 손목을 젖힐 때 사용하는 신전(extensor muscle)이 관련된다(그림 1). ◆ 증상 엘보우의 통증은
(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서 지난해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 르면 전립선암은 전체 암 발생의 5.1%로 7위를 차지했고,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남자 암 발생 순위) 위암 – 폐암 – 대장암 – 전립선암 – 간암 - 갑상선암 순)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41.9%로 가장 많았고, 60대 34.4%, 80대 이상 13.4%의 순으로 나타나 특히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여부를 의심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법으로, 전립선암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암세포가 생산한 전립선 특이항원에 의해 혈액 속의 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상승하게 됨에 따라 전립선암의 조기발견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 직장 앞쪽에 있는 밤톨만 한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으로,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전립선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다.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각종 배뇨 문제가 발생하지만 초기에는 대체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
(새동산병원 장영호원장)‘족저근막’이란 말 그대로 발바닥 아래의 뼈와 근육을 보호하는 근막으로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되어 발바닥 아치(arch)를 지지하는 두꺼운 섬유막을 말한다.(그림 1) 이곳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되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통증 원인의 약 80%를 차지하며 성인의 약 10% 정도가 이 질환을 경험하게 된다. 족저근막염이 이처럼 높은 빈도로 발생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과거에는 족저근막염이 단순히 발바닥의 근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되는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단순히 염증이라기보다는 근막에서 콜라겐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만성 퇴행성 질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족저근막염을 족저근막병증(plantar fascious)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1. 원인 족저근막염은 그림 2와 같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하여 발생된다. 특히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운동선수들에서 많이 발생되는데 장시간 서 있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급성 혹은 만성으로 이 근막에 반복적인 긴장이 발생되어 통증이 발생된다. 이외에도 체중 증가나 비만, 평발 혹은 높은 발
(윤위영 전)영덕부군수)“상주시는 안타깝게도 오랜 기간 행정환경에 철저하지 못했다!” 지자체의 행정을 쉽게 표현한다면 한 가정의 살림살이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살림을 만만히 보고 등한시하는 일은 장기적으로 가정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것과도 같은 삶의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살림이란 내 가족을 위해 가계부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살펴가며 투자는 어디에 할 것인지, 적금은 얼마나 할 것이지 그리고 지출에 대한 효율적 방안과 매월 사용하는 난방비부터 자동차 연료비, 자녀 교육비 등 지출 항목에 있어서 최대한 효과적이고 알뜰하게 사용함으로서 가정 경제를 더욱 튼실하게 나아가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유지하는 매우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와 같이 단순해 보이지만 세심함이 요구되는 가정의 경제활동 즉, 살림살이를 지방 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서는 행정(行政)이라고 정의 할 수 있는데 한 가정의 살림만 보아도 어렵고 복잡할 것인데 한 지자체의 행정은 얼마나 어렵고 다양할지 어림짐작이 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살림을 잘하는 주부들의 노련함과 경험을 지자체 행정에 빗대어 해석한다면 행정력(行政力)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의 행정력은 고도의 합리성을 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어느 덧 여름철도 가고 휴가철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미처 휴가를 떠나지 못했던 이들은 늦게나마 휴식을 취해보고자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닷가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파도치는 동해안을 동경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해안 낙조의 운치와 갯벌체험을 동경하는 피서객들도 많다. 요즈음은 갯벌 체험교육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갯벌체험의 신비함만 기억하다가 밀물 때 물오름의 위험을 간과하여 갯벌 수난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갯벌 수난사고의 예방 및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있다면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책임져 줄 갯벌 수난사고 예방 및 대응요령을 알아보자. 해루질이란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행동을 말하는 것으로 갯벌 수난사고는 해산물 채취의 재미에 빠져 밀물이 밀려들어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여 바다에 고립되는 경우 등을 말한다. 밀물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하면 상상이상으로 그 속도가 빠르다. 서해안의 밀물속도는 시속 10km가 넘는다고 한다. 이 속도는 성인의 걸음보다 약3배 정도 빠른 속도라고 한다. 따
(이진우 성주소방서장)장마가 끝나고 햇볕이 내리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낮에는 사람들이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날씨다. 이런 더위에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는 존재가 바로 말벌이다. 경상북도에서는 2019년 6월부터 8월 초까지 8,300여 건의 벌집제거 출동, 372명이 벌 쏘임 피해를 입었고, 성주군에서는 400여 건의 벌집제거 출동, 20명이 벌 쏘임 피해를 입었다. 주로 지붕, 가로수, 아파트 베란다 등 우리 생활 영역에 벌집을 짓기 때문에 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벌 쏘임은 피부 두드러기를 동반한 통증이나 부종을 야기하고 심하면 독에 대한 항체가 과다하게 발생해 쇼크사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안전사고이다. 그렇다면 이런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야외활동 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자. 특히 8, 9월은 추석을 앞두고 산에서 벌초를 하다 벌 쏘임 사고를 당한다. 매년 되풀이되는 일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작업 공간 내 벌집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 후 벌초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벌을 자극하는 향수, 의복 사용을 자제하자.
(구미시 고아119안전센터 센터장 정재준)해마다 여름이면 강과 계곡, 해수욕장, 수영장엔 더위를 피해 떠나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물놀이를 하며 더위 잠시 잊는 것만큼 여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도 없지만 안전까지 잊어선 안 된다. 실제로 익수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물놀이 전 유의사항과 안전수칙을 미리 알아보자. 물놀이 안전의 시작은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으로부터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입수 전에 5 ~ 10분 정도 충분히 몸을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부터 시작해서 하체로 천천히 내려가며 스트레칭 해야 한다. 그 이유는 물놀이를 할 때는 평소에 안 쓰던 근육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만약 물속에서 경련이 일어나면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태가 되므로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손목, 발목, 무릎관절 어깨와 다리근육을 늘려주거나 팔벌려뛰기, 제자리뜀뛰기 등의 준비운동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 안전수칙 1. 다리에 쥐가 났다면 물놀이중 다리에 쥐 가났다면 몸을 둥글게 말아 물 위에 몸을 띄워야한다. 이때 몸에 힘을 주면 몸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면서 물에 뜨기 힘들 수
(구미소방서 인동119안전센터 김원호 소방교 기고)연일 계속되는 찜통같은 폭염과 장맛비로 인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다. 이런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인근 하천·계곡, 바다 등지에서는 물놀이 활동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더불어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악몽과 같은 ‘예고 없는 사고’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익사사고의 주된 원인은 “난 수영을 잘해, 내가 있는 지역은 안전할 거야, 음주 후에 이정도 쯤이야”라는 안전불감증 즉, 안전수칙 준수를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에 있다. 몇 년전 낙동강 지류 지역하천에서 신체 건강한 대학생 2명이 막걸리를 마시고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다 2명 모두 사망한 사례에서 우리는 큰 교훈을 얻어야 할 것으로 본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5가지는 ▲물놀이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여 근육경련을 예방하며, 술을 마시고·음식물 섭취(과식) 후에는 절대 수영을 금지할 것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다리, 팔 등) 부분부터 천천히 적실 것 ▲허리이상 깊이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 ▲사람이 많고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