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췌장암은 5년 생존률이 가장 낮은 대표적인 암이다. 하지만 조기진단을 위한 검진이 없어 예방이 쉽지 않다. 췌장암의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췌장암에 대한 주요 정보를 요약해보았다. ◇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 췌장암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복통이 있다. 그 외에도 황달, 식욕 감소,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고 이보다는 드물지만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한 지방변이나 혹은 회색변,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간혹 당뇨병이 새로 나타나기도 하고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면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한다. 암이 진행하면 등쪽으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위장관 출혈이나 혹은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등의 정신 장애,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 허약감,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황달은 췌장의 머리쪽에 암이 있을 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복통이 있으면서 위-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없을 경우, 체중이 갑자기 줄면서 황달이 생기는 경우, 허리 통증이 있는데 똑바로 눕기가 힘들지만 옆으로 눕거나 쪼그려 앉으면 통증이 덜한 경우, 당뇨 가족력이 없는데 60세 이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COVID-19가 계절의 일상을 바꿔놓은 이때, 환절기가 되면 폐렴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2019년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인 3번째로 높은 사망의 원인을 차지할만큼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과연 폐렴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하는지 궁금증을 해소하자. ◇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폐렴은 말초기관지와 폐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이야기한다. 폐렴의 원인은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그리고 원충들이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COIVD-19, 2015년 메르스(MERS)라고 불렸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감염성 폐렴 이외에 화학물질이나 위액, 음식물과 같은 이물질의 흡인,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비감염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는 10만명당 45.1명으로 2009년 12.7명에 비해 250% 증가하였으며 2009년 사망순위 9번째 머물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도에는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으로 3번째 높은 사망의 원인으로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아마도 국내 인구의 고령화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인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4~5명 중 한 명꼴로 발견된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들 중 40~50%에서 발견되는 매우 흔한 양성 종양인 자궁근종에 대해 알아보자. ◇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나, 여러 연구에서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에스트로겐에 의존하여 근종이 성장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유는 난소의 기능이 왕성할 때 근종이 잘 자라고 초경 이전이나 폐경기 이후에는 발생이 드물며, 특히 폐경기 이후에는 근종의 크기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절반 자궁근종은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분류하는데, 자리 잡은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다. 근종이 발견된 여성 중 절반 정도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자궁근종의 위치, 크기, 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월경과다가 주된 증상 중 하나로 생리양이 많아지고 생리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생리통을 호소하는 환자
(안동시보건소장 보건학박사 김문년)대마는 치료의 효능이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법체계를 가지고 있는 일본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이 대마의 의료적 효능을 입증하여 대마의 종류와 성분에 따라 체계적으로 법령을 개선하여 시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통제물질법’을 제정하여 의료용 여부, 남용가능성 여부 등을 고려하여 등급을 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 20일 연방 농업법(Farm Bill)을 개정하여 THC 0.3%이하는 산업용 대마로 합법화하여 관련 산업이 급성장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마의 물질 성분에 따라 약리적 문제를 중심으로 마약류를 지정한 것이 아니라, 대마의 식물체 이름을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령(시행령 제2조 제4항)으로 환각성분이 없고 오히려 환각억제와 질병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칸나비디올(CBD)도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어 대마산업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CBD는 향정신성 약물 특성을 갖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용과 의존 가능성이 없어 국제마약통제하에 두지 못하도록 마약위원회(CND)에 권고하고 있다. 미국 국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COVID-19가 계절의 일상을 바꿔놓은 이때, 환절기가 되면 폐렴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2019년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인 3번째로 높은 사망의 원인을 차지할 만큼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과연 폐렴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하는지 궁금증을 해소하자. ‣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폐렴은 말초기관지와 폐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이야기한다. 폐렴의 원인은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그리고 원충들이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COIVD-19, 2015년 메르스(MERS)라고 불렸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감염성 폐렴 이외에 화학물질이나 위액, 음식물과 같은 이물질의 흡인,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비감염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는 10만명 당 45.1명으로 2009년 12.7명에 비해 250% 증가하였으며 2009년 사망순위 9번째 머물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도에는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으로 3번재 높은 사망의 원인으로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흔히 역류성식도염이라 불리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서구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방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흔한 증상은 ‘가슴이 따갑다’또는 ‘쓰리다’라거나 ‘가슴 가운데 부분에 타는 듯한 또는 뜨거운 듯한 불편감과 통증이 있다’라고도 하고‘목구멍이나 입으로 산물이나 쓴 물이 올라온다’라고 환자들이 표현한다. 흔하지 않은 증상이 있을 수도 있는데 ‘가슴이 쓰리다 또는 뻐근하다’, ‘음식을 삼킬 때 걸리거나 잘 내려가지 않는다.’‘목에 뭔가 걸려 있거나 붙어 있는 것 같다’.‘목이 간질간질하거나 목소리를 맑게 하기 위해 헛기침을 한다’,‘목이 자주 쉬는 경향이 있다’. ‘명치 아래에 고춧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화끈거린다’라고 호소하기도 한다. ◇ 사회활동을 저해하는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의 원인은 가장 중요한 발병 경로인 하부식도 괄약근의 일시적인 이완이며 식도열공 탈장과 같은 해부학적 결손, 하부식도 괄약근의 낮은 압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하부식도 괄약근은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조임을 담당하는 근육으로 이 근육이 약화될 경우 위 내 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새동산병원 박종천 정형외과 원장)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 현상이나 무릎주위의 손상, 혹은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하여 발생된다. 무릎 관절염이 진행되면 관절면을 덮고 있는 연골의 강도가 낮아지고 부분적으로 연골 탈락이 진행되며 연골 아랫부분의 뼈가 노출되게 된다. 그 결과 무릎 통증이 발생되며 무릎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거나 부종을 동반하게 되고 일상생활이나 활동 등에 많은 제한을 초래하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의 말기에는 일반적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시행되나 그 이전 단계의 관절염에는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이용될 수 있다. 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생활습관의 교정, 체중 감소, 무릎 주위 근력 강화 운동, 관절연골주사나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보존적 치료가 시행되나 관절염 초기를 지나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방법 또한 고려하여야 한다. 이 경우 환자의 연령, 관절염의 진행 정도, 무릎 관절의 변형 정도 등에 따라 가장 적절한 수술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근위경골 교정 절골술 (휜다리 교정술) 체중을 지탱하는 다리의 모양 즉, 각도에 변형이 오면서 ‘O’자 형이나 ‘X’자 모양으로 무릎이 휘게 되면 관절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중이염에 걸리면 소리 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안면마비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각종 합병증을 동반하는 중이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 중이에 염증이 생기면? 귀는 겉에 보이는 귀바퀴와 귓구멍까지를 외이(바깥귀), 고막부터 달팽이관 뼈까지의 공간을 중이(중간 귀), 달팽이관보다 뇌에 가까운 안쪽을 내이(안쪽 귀)라고 부른다. 중이염은 공기로 채워진 고막 안쪽 중이 공간 내의 점막과 뼈에 생기는 염증이다. 중이 공간에는 망치 모양 혹은 종 모양의 작은 뼈가 있는데 이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리에너지 때문에 생기는 고막의 떨림을 달팽이관으로 전달해주는 소리 증폭기 역할을 한다. 중이에 염증이 생기면 이런 소리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서 소리가 작게 들린다. 표정을 만들어 주는 안면신경도 중이의 뼛속을 지나기 때문에 심한 중이염은 얼굴 한쪽이 움직이지 못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안면신경은 단순히 눈이 안 감기고 입 모양이 삐뚤어지는 등 얼굴 근육 움직임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눈물, 침샘의 분비, 혀의 맛, 큰 소리로 인한 내이 손상을 차단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의 2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발병 빈도가 높다. 발병 빈도가 높은 데 반해 무증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갑상선암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쳐보자. ◇ 갑상선암이란? 목의 가운데에는 숨을 쉬는 기관과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포함하는 후두가 있다. 이 기관과 후두를 감싸고 있는 호르몬 분비 기관이 있는데, 이를 갑상선 또는 갑상샘이라고 한다. 갑상선의 주 기능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서 우리 몸의 혈관으로 이를 방출하는 것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증진시켜서 소위 힘이 나게 만들어준다. 갑상선에 생기는 여러 혹 중에서 스스로 증식하면서 주변 조직을 침범하고 몸의 다른 기관으로 전이하는 혹을 갑상선암이라 한다.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전체 악성 종양의 19.6%를 차지하며, 전체 암 중에서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암이 되었다. 특히 여성에서는 전체 암의 32.3% 정도로, 여성에서 생기는 암의 1/3을 차지하는 암이다. ◇ 갑상선암,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 모든 암은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긴다. 환경적인 원인으로는 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산을 보기 위해, 매년 가을 많은 관광객들이 산을 오른다. 하지만 미끄러운 낙엽을 밟고 바닥이나 바위 밑으로 넘어지거나, 밤나무나 잣나무에 올랐다가 나무가 부러지면서 떨어지는 등 낙상 사고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한 단풍놀이를 위한 주의 사항과 간단한 응급처치를 소개한다. ‣ 안전한 가을 등산을 위한 사전 준비 산과 코스의 선택은 자신의 체력 수준과 등산 기술을 고려해야 한다. 무리한 산행은 탈진이나 실족으로 인한 추락의 위험이 있다. 등산 전에는 30분 이상 스트레칭을 통해 사전 준비를 한다. 낮은 산이라도 등산화, 스틱 등 기본적인 안전 용품을 반드시 갖추고,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방한복을 챙긴다. 충분한 양의 식수와 말린 과일 같은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비상용 소형 랜턴을 구비하는 것도 좋다. ‣ 산행 중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법 I 찰과상 I 넘어져서 생긴 찰과상에는 흙이나 풀 같은 이물질이 묻기 쉽다. 이런 이물질은 상처 회복이 더디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상처 부위를 수돗물이나 식수로 충분히 세척하고, 상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우리나라의 가을철에는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과 쥐나 다람쥐 같은 설치류에 의해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예방법을 잘 지키고 증상이 나타나면 일찍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한다. ◇ 진드기 조심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유충에 있던 균이 사람의 몸에 들어가 전신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알을 낳는 우기에 덤불이 우거진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된다. 주로 사람의 땀구멍 및 모공을 물며, 이 과정에서 사람이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느끼기는 어렵다. 쯔쯔가무시증은 1951년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현재까지 환자 수는 증가추세다. 지역별로 전남, 경북, 전북, 충남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털진드기 유충의 번식기인 10월에서 12월 사이에 급증한다. 다발성 장기부전, 쇼크, 뇌증, 호흡부전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으면 비교적 잘 치료되며, 사망률은 0.5~1% 정도로 낮다. 현재 예방접종은 따로 없고 혈청형이 다양하여 백신 개발도 쉽지 않다. 따라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흔히 가을을 탄다고 말한다. 가을만 되면 유독 쓸쓸하고 고독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특정 계절이 되면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은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많이 생긴다. 게다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가 우울증을 가속시키는 이 시기, 우울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계절성 우울증이란? 계절성 우울증은 일년 중 특정한 시기에만 나타나는 우울증을 말한다. 특히 가을, 겨울이 되면서 해가 짧아지고 햇빛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우울증 환자들의 뇌 안에 있는 소위 “생물학적 시계”에 이상이 생겨서 계절성 우울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러한 생물학적 시계에 이상이 생기면, 수면과 같은 하루의 생활리듬이나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는데,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부터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을에 계절성 우울증이 잘 온다. 햇빛이 줄어들게 되면 뇌에서 나오는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신체리듬이 깨져 우울증이 나타나게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우리는 비만을 미용상의 문제나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요소 정도로 단순하게 인식해 왔다. 그러나 비만 환자와 비만 관련 질병이 급격히 늘어나고 이와 관련된 의료비용의 지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비만을 독립된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비만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칼로리 과잉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풍족한 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은 약 30년 전부터다. 이전까지는 계속해서 영양이 부족한 환경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우리의 한정된 몸 안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필요했다. 따라서 우리 몸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지방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을, 생존을 위해 지방을 아끼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이러한 몸은 단시간 내에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 과잉 시대에 살아가는 요즈음의 우리는 비만이라는 새로운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마른 비만’ 가늠하는 허리둘레 비만이라고 하면 보통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정확히는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이다. 따라서 몸무게가 많이 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특히 지난 10년간 환자 수가 무려 2배 이상 증가하였고 매년 2만여 명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 유방암 발병위험 높이는 생활 습관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관련된 위험인자들은 많이 알려져 있다. 위험인자는 그 요인이 있을 때 반드시 암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암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도 유방암이 생길 수도 있고, 유방암 환자라고 해서 모두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유방암의 위험인자는 바꿀 수 없는 선천적인 요인과 바꿀 수 있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구분한다. 선천적인 요인으로는 여성(전체 유방암 환자의 1%가 남성), 나이, 가족력, 유전자 이상,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으로 인한 장기간의 여성 호르몬 노출 등이 있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음주, 폐경 후 비만, 운동부족, 장기간의 호르몬 대체 요법과 경구 피임약 복용, 30세 이후에 첫 출산 하거나 출산경험이 없는 경우,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등으로 알려진다. 선천적 요인 중 유전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치질 환자 수는 64만 명을 웃돈다. 많은 사람이 앓고 있음에도 참고 숨겼던 치질, 이제 혼자 괴로워하지 말고 병에 대해 세세히 알아보자. Q 치질이란 무엇인가요?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의 세 가지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이중 치핵이 가장 흔해서 치질하면 곧 치핵을 대변하는 말처럼 쓰이고 있으나 엄밀히 이야기해서 치질이 곧 치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 및 점막하 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오르거나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병입니다. 이에 비해 치열은 항문 내벽 혹은 항문과 피부 경계 부위가 찢어지며 발생하는 병이고, 치루는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생기고 주변으로 확산되며 길을 형성하는 병입니다. Q 치핵의 원인과 증상이 궁금합니다. 치핵은 혈관질환의 일종으로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 태도가 주요 원인입니다. 변비나 설사 등으로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거나, 장시간 서 있거나 하는 것들이 모두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섬유질 섭취가 적거나 과음을 하는 식생활 습관 역시 치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