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콩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인 만성콩팥병. 만성신부전이라는 병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고혈압과 당뇨가 가장 중요하고 흔한 원인이기에, 정기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만성콩팥병이란? 콩팥은 등 쪽에서 갈비뼈에 가려진 상태로 좌우 한 개씩 두 개가 있다. 신장(腎臟)은 한자이고 우리말로 콩팥이라고 부른다. 콩팥은 복강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복강 뒤쪽 후복막강이라고 부르는 부위에 존재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등 쪽 피부에서 3cm 내외 들어가면 콩팥이 있다. 그래서 옆구리나 등을 다친 경우에 콩팥이 손상될 수 있다. 콩팥은 혈액 중의 노폐물을 거르는 것이 주요 기능이므로 콩팥동맥과 콩팥정맥을 통해 복부대동맥 및 하대정맥과 같은 큰 혈관에 연결되어 있다. 콩팥에서 혈액을 걸러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거쳐 방광에 저장된 후 배뇨 시에 몸 밖으로 배출된다. 콩팥에 이상이 있으면 이전에는 만성신부전이라고 했었는데 요즘에는 점점 세밀하게 정리되고 보완되면서 만성콩팥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만성콩팥병은 콩팥의 기능적인 이상이나 구조적인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소변검사에서 정상범위 이상의 단
(윤성용 교수(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장))최근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고와 같이 일상 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화학물질에 의한 사고로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증(케미포비아, Chemiphobia)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편리성 추구와 화학관련 산업의 발달로 신규 화학물질 증가가 불가피한 현실이다. 잘 알지 못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두려움이 늘 존재하는 현실에서 무분별한 각종 정보의 범람은 근거 없는 거부감과 공포심을 유발하고, 케미포비아의 원인이 된다. 케미포비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하다. 이에 환경부 및 소속기관에서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와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하여 화학물질과 생활화학제품의 유‧위해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록누리는 각 부처에서 보유하고 있는 화학제품 및 화학물질 정보를 One-Stop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민들의 케미포비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환경부 지정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는 생활화학제품과 화학물질의 독성 및 중독에 의한 인체 건강영향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구미소방서장 한상일)1년의 마지막 달 12월이 오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옷장에 넣어두었던 두꺼운 옷을 꺼내고, 봄이 오면서 보관해두었던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 용품등을 꺼낸다. 겨울은 기온이 낮아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로, 최근 5년간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겨울철은 화재 발생비율이 27%로 봄(29%)에 이어 높은 계절이다. 난방기구중에서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은 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를 말한다. 이 3대 겨울용품은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충분한 점검 없이 사용하면 화재 위험이 큰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11월 9일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18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화재가 발생했는데, 화재원인은 방안에서 쓰던 전기히터로 추정되었다. 이 사건뿐만 아니라 소방청 통계를 보면 전국적으로 지난 3년간 겨울철 평균 화재 11,024건 중 1,785(16.2%)건의 화재가 겨울용품으로 인해 발생했다. 이처럼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하게 겨울용품을 사용하기 위한 주의사항으로는 △단락(합선)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므로 전기열선을 접거나 과한 압박 자제 △보일러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우리는 인생의 사분의 일에서 삼분의 일을 잠으로 시간을 보낸다. 하루 종일 지친 정신과 신체를 회복하기 위해 수면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다양한 수면장애 중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에 대해 살펴보았다. ◇ 수면의 중요성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면 피로하고 정신은 긴장되고 우울한 기분이 들며 기억력저하,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신체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한국은 긴 노동시간과 경쟁적 사회분위기로 평균 수면시간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짧은데다, 최근에는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도 급증하고 있다. 수면장애는 매우 다양하여 국제수면장애 진단분류상에 등재된 수면장애는 80여개 이상이다. 수면장애를 크게 분류하면 7개 정도 범주로 나눌 수 있는데 1)불면증, 2)수면관련호흡장애(수면무호흡증), 3)과다졸음장애, 4)일주기리듬수면각성장애, 5)사건수면, 6)수면관련운동장애, 7)기타 수면장애로 분류한다. ◇ 수면장애의 원인과 증상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나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스트레스, 심리적 어려움, 정신건강의학과적 문제, 2)불면증 외의 다른 수면장애(예: 수면무호흡증,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큰 심혈관 질환. 촌각을 다투는 질환인만큼 경각심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 뇌졸중·심근경색 초기 증상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으로 심뇌혈관 질환이란 심근경색 · 협심증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 당뇨병 · 고지혈증 · 동맥경화증 등의 합병질환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크고 발생 시 사망이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 질환에 따른 돌연사 발생률이 2배로 늘어난다. 그중 주요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이다. 심뇌혈관 질환은 발병 시 초기 대처가 중요한데 심근경색은 2시간, 뇌졸중은 3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사망에 이르게 하고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사망에 이르거나 뇌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게 하는 질환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올 한해 유난히도 빠르게 느껴졌던 가을이 지나고 어느새 입동이 지나 겨울이 성큼 찾아왔다. 일년 중 낙상사고가 가장 많은 계절 겨울. 빙판길이나 눈 내린 바닥을 걷다가 넘어지는 경우, 특히 운동신경이 떨어지며 뼈의 강도가 약한 노인의 경우는 가벼운 낙상으로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흔하게 발생하는 빙판길 낙상사고의 종류와 치료,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낙상 환자, 반 이상이 겨울철에 낙상의 정의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넘어지거나 떨어지고 부딪혀서 다치거나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특히나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그 빈도가 높게 나타나며, 고령에서 더 위험하다. 2019년에 발표된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에 발생한 국내 낙상 입원 환자가 전체 낙상 입원 환자의 51.7%로 다른 모든 계절에 낙상 사고로 입원한 환자 숫자보다 많았으며, 65세 이상 환자가 65세 미만 환자의 약 6배로 높게 나타났다. 세계적인 통계로도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약 30%, 80세 이상에서는 약 40%의 인구에서 매년 낙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낙상으로 인한 주요 손상 부위는 남자의 경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기운이 없고 쉽게 지치며 다른 일에도 무관심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야 한다. 현대인의 적 만성피로, 무엇이 원인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피로는 무엇인가? 피로감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부분 휴식으로 개선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피로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지치거나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원인에 관계없이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를 ‘만성피로’라고 한다. 흔히 피로를 느낄 때는 기운이 없고, 쉽게 지치며, 기력이 없어지고, 다른 일에 무관심해진다. 피로감이 지속될 때 먼저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피로감을 유발하는 원인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과도한 업무가 지속되는 경우이다. 이 때 과로가 여러 날 지속된 경우 1-2일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고 여러 날 휴식이 필요하기도 하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이다. 이 때 잠들기 시작하는 시간과 무관하게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서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갑자기 체중이 많이 증가한 경우도 피로감을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우리는 비만을 미용상의 문제나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요소 정도로 단순하게 인식해 왔다. 그러나 비만 환자와 비만 관련 질병이 급격히 늘어나고 이와 관련된 의료비용의 지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비만을 독립된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비만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칼로리 과잉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풍족한 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은 약 30년 전부터다. 이전까지는 계속해서 영양이 부족한 환경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우리의 한정된 몸 안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필요했다. 따라서 우리 몸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지방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을, 생존을 위해 지방을 아끼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이러한 몸은 단시간 내에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 과잉 시대에 살아가는 요즈음의 우리는 비만이라는 새로운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 마른비만 가늠하는 허리둘레 비만이라고 하면 보통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정확히는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이다. 따라서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더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백세 시대를 바라보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전립선’이라는 용어가 더 이상 생소하지만은 않다. 남성들에게만 있는 장기인 ‘전립선(prostate)’은 ‘앞’을 의미하는 ‘pro’와 ‘서다’는 의미의 ‘state’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로, 그 뒤에 ‘샘’을 의미하는 ‘gland’가 붙어서 방광의 아래에 밀착된 부생식선을 일컫는다. ◇ 전립선암, 남성 암 중 절대 비중 인간의 모든 정상 세포들은 각자의 수명을 다하면 사멸하지만, 일부 세포들은 죽지 않고 증식을 거듭하면서 종괴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중 세포 증식이 매우 빠르고 다른 장기로 퍼져 나가며 생명을 위협하는 종양을 악성 종양 혹은 암이라고 부른다. 전립선 역시 이러한 암 세포의 발생으로부터 자유로운 장기는 아니며, 전립선 조직에 생기는 암을 ‘전립선암’이라고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중국의 국가 주석 덩샤오핑, 프랑스의 전 대통령 미테랑, 일본의 천황 아키히토까지 수많은 각국의 유명 인사들이 전립선암으로 투병했을 만큼, 전립선암은 남자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어두운 그림자라 할 수 있다. 우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기운이 없고 쉽게 지치며 다른 일에도 무관심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야 한다. 현대인의 적 만성피로, 무엇이 원인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피로는 무엇인가? 피로감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부분 휴식으로 개선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피로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지치거나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원인에 관계없이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를 ‘만성피로’라고 한다. 흔히 피로를 느낄 때는 기운이 없고, 쉽게 지치며, 기력이 없어지고, 다른 일에 무관심해진다. 피로감이 지속될 때 먼저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피로감을 유발하는 원인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과도한 업무가 지속되는 경우이다. 이 때 과로가 여러 날 지속된 경우 1-2일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고 여러 날 휴식이 필요하기도 하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이다. 이 때 잠들기 시작하는 시간과 무관하게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서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갑자기 체중이 많이 증가한 경우도 피로감을 호소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췌장암은 5년 생존률이 가장 낮은 대표적인 암이다. 하지만 조기진단을 위한 검진이 없어 예방이 쉽지 않다. 췌장암의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췌장암에 대한 주요 정보를 요약해보았다. ◇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 췌장암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복통이 있다. 그 외에도 황달, 식욕 감소,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고 이보다는 드물지만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한 지방변이나 혹은 회색변,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간혹 당뇨병이 새로 나타나기도 하고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면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한다. 암이 진행하면 등쪽으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위장관 출혈이나 혹은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등의 정신 장애,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 허약감,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황달은 췌장의 머리쪽에 암이 있을 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복통이 있으면서 위-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없을 경우, 체중이 갑자기 줄면서 황달이 생기는 경우, 허리 통증이 있는데 똑바로 눕기가 힘들지만 옆으로 눕거나 쪼그려 앉으면 통증이 덜한 경우, 당뇨 가족력이 없는데 60세 이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COVID-19가 계절의 일상을 바꿔놓은 이때, 환절기가 되면 폐렴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2019년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인 3번째로 높은 사망의 원인을 차지할만큼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과연 폐렴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하는지 궁금증을 해소하자. ◇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폐렴은 말초기관지와 폐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이야기한다. 폐렴의 원인은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그리고 원충들이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COIVD-19, 2015년 메르스(MERS)라고 불렸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감염성 폐렴 이외에 화학물질이나 위액, 음식물과 같은 이물질의 흡인,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비감염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는 10만명당 45.1명으로 2009년 12.7명에 비해 250% 증가하였으며 2009년 사망순위 9번째 머물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도에는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으로 3번째 높은 사망의 원인으로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아마도 국내 인구의 고령화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인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4~5명 중 한 명꼴로 발견된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들 중 40~50%에서 발견되는 매우 흔한 양성 종양인 자궁근종에 대해 알아보자. ◇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나, 여러 연구에서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에스트로겐에 의존하여 근종이 성장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유는 난소의 기능이 왕성할 때 근종이 잘 자라고 초경 이전이나 폐경기 이후에는 발생이 드물며, 특히 폐경기 이후에는 근종의 크기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절반 자궁근종은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분류하는데, 자리 잡은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다. 근종이 발견된 여성 중 절반 정도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자궁근종의 위치, 크기, 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월경과다가 주된 증상 중 하나로 생리양이 많아지고 생리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생리통을 호소하는 환자
(안동시보건소장 보건학박사 김문년)대마는 치료의 효능이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법체계를 가지고 있는 일본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이 대마의 의료적 효능을 입증하여 대마의 종류와 성분에 따라 체계적으로 법령을 개선하여 시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통제물질법’을 제정하여 의료용 여부, 남용가능성 여부 등을 고려하여 등급을 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 20일 연방 농업법(Farm Bill)을 개정하여 THC 0.3%이하는 산업용 대마로 합법화하여 관련 산업이 급성장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마의 물질 성분에 따라 약리적 문제를 중심으로 마약류를 지정한 것이 아니라, 대마의 식물체 이름을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령(시행령 제2조 제4항)으로 환각성분이 없고 오히려 환각억제와 질병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칸나비디올(CBD)도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어 대마산업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CBD는 향정신성 약물 특성을 갖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용과 의존 가능성이 없어 국제마약통제하에 두지 못하도록 마약위원회(CND)에 권고하고 있다. 미국 국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COVID-19가 계절의 일상을 바꿔놓은 이때, 환절기가 되면 폐렴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2019년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인 3번째로 높은 사망의 원인을 차지할 만큼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과연 폐렴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하는지 궁금증을 해소하자. ‣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폐렴은 말초기관지와 폐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이야기한다. 폐렴의 원인은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그리고 원충들이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COIVD-19, 2015년 메르스(MERS)라고 불렸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감염성 폐렴 이외에 화학물질이나 위액, 음식물과 같은 이물질의 흡인,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비감염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는 10만명 당 45.1명으로 2009년 12.7명에 비해 250% 증가하였으며 2009년 사망순위 9번째 머물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도에는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으로 3번재 높은 사망의 원인으로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