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완연한 겨울에 접어들면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시름은 깊어진다.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를 자극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Q1.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 △ -겨울철에는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매일 물을 갈아주어야 하고, 남은 물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니 무조건 버려야 합니다. 또 최소 2~3일에 한 번은 가습기 내부를 청소해줘야 합니다. Q2.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나요? => × -겨울철에는 추위와 미세먼지로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에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이 축적되어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대기가 정체된 밤을 피해 공기 흐름이 활발한 낮 시간대에 10분씩 세네 번씩 환기해주어야 실내 공기질과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Q3. 만성호흡기질환 환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새해가 되면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다짐을 한다. 올해에는 좀 더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위해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고 살빼기에도 도전해보지만 쉽지 않다. 운동도 좋고 다이어트도 좋지만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건강검진이다. ◇ 건강검진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잘 알고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나치거나, 시간이나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질병, 심지어 암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대부분 질병은 초기에 진단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어렵거나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하므로 건강검진은 결국 시간과 돈을 아끼는 좋은 습관인 셈이다. 특히 40~50대 중년층부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은 암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건강검진을 받기 위하여 해리스 부통령에게 국가 권력을 잠시 이양했고,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그 바쁜 와중에도 건강검진에 시간을 할애했다고 한다. 건강검진은 개인의 특성을 고려
(권기창 안동대학교 교수)최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전제조건이라는 ‘군위편입’이 TK 정치권은 물론 시도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러한 과정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절차에 대한 문제점과 지역정치인들의 행보에 대한 비판이 수면으로 부상했다. 결론적으로 군위군 대구편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행정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첫 관문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조차도 통과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구체적인 일정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군위군 대구편입은 정치권, 특히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한 군위군 설득에 실패하자 유치신청 시한(2020년 7월 31일)을 하루 앞두고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군위군을 설득하기 위해 내놓은 궁여지책이었다. 이에 TK 정치인들은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포함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이후 지역정치권에서는 “군위군 대구편입 문제는 대구와 경계가 접하는 경북 시군의 향후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도민의 공론을 좀 더 모으는 것이 좋겠다”며 한발 뒤로 물러서는 입장을 보였다. 지역 정치인들은 이유가 어디에 있건 당시의 서명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통합 신공항 이전의 전제
(의성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112 신고는 경찰의 범죄신고 긴급출동 대응 시스템으로 위기에 처한 시민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경찰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범죄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범죄신고 대응 시스템을 말한다. 우리 경찰에서는 긴급하거나 현장 출동이 필요한 신고는 112, 그 외 경찰 관련 민원이나 상담전화 182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인이나 112 신고가 어려운 경우(직접적인 통화가 어렵거나, 대중교통 이용 중 신고 시, 또는 범인 몰래 신고를 하고 있는 경우 등)에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에 신고 내용을 입력하고 수신자를 국번 없이 112로 입력해 전송하면 신고자가 있는 곳에서 근접한 지방경찰청으로 신고가 접수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자 전송 시에도 정확한 위치를 알려 주거나 어려울 경우에는 핸드폰의 위치를 파악하기 용이 하도록 위치(GPS) 또는 WI-FI를 켜 놓는다며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데 많은 도움이 돼 신속한 출동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12 신고 접수 중 접수자가 계속해 현장 상황을 물어 볼 경우 ‘출동은 하지 않고 질문만 하느냐’며 불만을 토로, 전화
(전 향토사연구위원 이만유)서기 867년 경북 문경 땅에 왕이 태어났다. 고전에 밤에 찾아온 손님이라는 “야래자 설화(夜來者 說話)”에 의하면 가은읍 갈동 아차마을에 한 부자가 살고 있었다. 그에게 예쁜 딸이 있었는데 밤이면 이목이 수려한 자줏빛 옷을 입은 초립동이 나타나 처녀와 정을 나누다가 새벽이면 사라지고 또다시 밤이면 나타나길 무릇 수개월이나 됐다. 결국 처녀는 아이를 잉태하여 어찌하는 수 없어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부모는 오늘 밤 그 사내가 오면 평상시와 똑같이 하되 몰래 바늘에 실을 꿰어 옷자락에 매어 두라 하였다. 날이 밝자 실을 따라가 보니 굴 안으로 들어갔다. 그 굴속에는 옆구리에 금빛 띠를 두른 큰 지렁이가 몸에 실이 감긴 채 누워있었다. 그 후로 초립동이 나타나지 않았고 10개월이 지난 후에 처녀는 옥동자를 출산하였으니 그 아이가 후백제 왕 견훤이다. 그 뒤 굴속에서 풍악이 울려 나왔고 그 소문을 들은 구경꾼들이 몰려들어 마을에 피해가 심하였다. 그리하여 주민들이 굴을 그만 메워버렸다. 그런 후로 풍악소리가 사라지고 마을에는 불상사와 불운이 겹쳐 일어났다고 한다. * 이와 똑같은 야래자 설화는 후백제 시원지 광주(무진주) 북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흔히 야구에서 시원하게 삼진을 잡아 이닝을 끝내주는 선수에게 닥터K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주방화재에서 효과적으로 불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닥터K가 K급 소화기라 할 수 있다.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기 때문에 일반 분말소화기로 표면 화염을 제거해도 재발화 하게 되고, 물을 뿌리면 화염이 주변으로 번질 수 있다. 반면 주방용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공기의 접합 차단층을 만들어 재발화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음식점에서 최근 3년 간 연 평균 2,70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렇듯 주방에서 일어나는 음식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주방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급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지난 2017년 6월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주방 25㎡마다 설치하는 소화기 중 1개 이상은 주방화재용 소화기여야 한다. K급 소화기 설치 대상은 ▲음식점(지하가 음식점 포함)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ㆍ군사시설의 주방(단 의료시설ㆍ업무시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겨울이 다가오면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이때 눈물 흘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눈물이 많아서 넘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반대로 눈이 마르면서 생기는 안구건조증 때문이다. ◇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은 안구 표면의 수분을 유지하여 외부 자극에 대해 눈을 보호하고 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윤활액 역할을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양이 감소하거나, 눈물 성분이 좋지 못해서 눈 표면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따라서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바람과 같은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고 반사적으로 눈물 흘림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눈물 양은 왜 감소할까? 기본적으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눈물 분비량이 줄어들게 된다. 젊은 시절에는 불편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불편감이 증가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 외에도 셰그렌증후군과 같은 류머티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눈물 양이 감소할 수 있다. ◇ 잘못된 수분 보충은 NO! 간혹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서 생리식염수를 점안하거나 눈을 물로 씻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눈물은 대부분이 물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020년 4월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픔이 가시기도 전 지난 1월 5일 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3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처럼 공사장 화재가 지속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공사현장은 지하 등 밀폐 공간 도료작업, 용접 ․ 용단 작업 시 화기 취급 부주의로 유증기 착화와 폭발의 위험성이 높다. 또한 건축물 단열재인 우레탄폼, 스티로폼 등 다량의 가연물질과 방수제, 페인트 등 인화성 액체를 취급해 화재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러한 공사장 화재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면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공사장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안전관리자의 사전 작업허가를 받고 화재감시자를 지정․배치 후 작업을 시행한다. 둘째, 용접 작업 전 건축물 내 공사 관계인에게 용접 작업 장소와 시간, 용접 방법 등을 통보하고 작업 현장 주위에 소화기, 건조사, 용접 불티 등을 받는 불꽃받이, 방화포를 비치한다. 셋째, 용접 작업 중에는 작업자가
(전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계장 이만유)‘물먹는 하마’라는 광고를 들어 보셨지만 ‘돌 먹는 돼지’ 들어보셨나요? 지금으로부터 24년 전 신록이 찬란한 6월 어느 날,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박인규 계장님께서 모셔온 한 분의 귀빈을 소개받았다. 당시 필자는 센터 축산계장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이날 만난 분은 한평생 교직에 계시다가 퇴직 후 광산업을 하시는 ‘삼선페그마타이트’ 전금배 대표셨다. 이 만남을 계기로 문경의 대표 축산물 브랜드 ‘문경약돌돼지’, ‘문경약돌한우’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전금배 대표께서 한 보따리 서류와 깨진 바윗돌과 돌가루를 들고 오셔서 그동안 추진한 사업 실적과 임상시험 자료들을 설명하셨는데 가지고 오신 돌덩이가 바로 약돌돼지를 만드는 주재료인 페그마타이트(거정석)이었다. 우리나라에 남북한 합해서 페그마타이트 광산이 8개소 정도 있지만, 문경시 가은읍 수예리에 생산되는 것이 특수물질과 유효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하며 이 페그마타이트 광석의 중요성분에는 게르마늄(Ge), 셀레륨(Se), 홀뮴(Ho), 세륨(Ce) 및 방사 Energy를 방출함으로 기능성, 약리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치약, 샴푸, 비누, 화장품, 탈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두꺼운 외투를 두르고 따뜻하고 아늑한 곳을 찾아다닌다. 따뜻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는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안식과 평화를 주지만, 따뜻한 보금자리와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열을 사용하는 난방기구와 조리기구를 사용해야함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당연함을 누리기 위해 사용하는 기구는 간혹 우리에게 돌이킬 수 없는 화가 되어 되돌아오기도 한다. 그렇다. 겨울은 동장군과 더불어 화재가 빈번히 일어나는 계절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겨울과 공존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리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보존하려면 최소한의 안전장치에 소홀함이 없어야한다. 필자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주택용소방시설과 함께한다고 생각한다. 주택용소방시설이란 각층에 설치하는 소화기와 화재 시 음향으로 피난경보를 울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이다. 소화기는 초기화재에 있어 소방차 부럽지 않은 소화능력을 발휘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위급 시 음향경보로 생명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주택용소방시설은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훌륭한 방패가 되어주기에 소방청에서는 그동안 많은 예산을 들여 주택용소방시설을 홍보하고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화기 취급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커서 화재 예방에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음식점 주방화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점 화재는 대부분 화기를 다루는 주방에서 나타나며 조리 시 장시간 방치로 인한 냄비 과열, 식용유 가열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공조덕트에 쌓인 기름성분으로 급속도로 화재가 강해질 수 있다. 또한, 주방에서 식용유 등 기름 화재 발생 시 물 등을 뿌리면 연소확대 우려가 있어 절대 안 되고, 가스 밸브를 잠그고 뚜껑을 덮거나 젖은 수건을 펼쳐서 덮어 산소를 차단해 소화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 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으며, 물을 뿌리면 가열된 기름에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를 키우는 경우도 있다. 식용유 화재의 적응성을 가진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 층(비누화 작용)을 만들어 화염을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방지할 수 있다. 음식점 주방화재 예방대책으
(전 문경문인협회 회장 이만유) 호랑이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사실은 다가오는 2월 1일 설날이 되어야 임인년 호랑이해가 시작된다는 것이 맞지만, 이미 사람들이 양력 2022년 새해를 호랑이해로 받아들이고 있기에 문경과 호랑이에 얽힌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호랑이는 우리 민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물이고 신화, 전설, 민담, 민속신앙 등 우리의 삶 속 깊숙이 스며들어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살아왔다. 단군신화에서부터 근래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으로 호랑이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동물이 됐다. 구한말인 1903년 일본의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小藤文次郞)가 한반도 형상을 나약한 토끼로 그린 것에 대해 육당 최남선이 1908년 호랑이 모양의 지도를 창간호 ‘소년’에 발표했고 그 뒤 넓은 대륙을 향해 앞발을 치켜들고 포효하는 용맹스러운 호랑이 모습으로 표현한 ‘근역강산 맹호기상도(槿域江山 猛虎氣像圖)’가 그려졌다. 전국에 호랑이 관련 지명이 동해 영일만 호미곶(虎尾串)을 포함해 389곳이 있다고 하는데 호기심으로 올해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신씨 성, 돌, 호랑이가 많다고 해서
(구미소방서장 정훈탁)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있다.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가정에서 생활하는‘집콕시간’이 늘어나 우리집 안전지킴이“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작은 실천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추운 날씨로 인해 겨울철 화재는 난방용품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5년간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 중 주거시설 화재가 25%를 차지하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 112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가 67명으로 59.8%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통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에 설치하도록 의무화(2017년 2월 4일) 했다. 소화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발생! 대피하세요.”경보음이 울려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도와주는 작은 사이렌 장치이다. 구미소방서에서도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기업과 연계하여 소방관서와 원거리 마을에 주택용 소방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021년 초 보건복지부는 10년마다 새롭게 세우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하며 2018년 70.4세였던 건강수명을 2030년에는 73.3세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과거에는 단순히 오래 살게 하겠다는 기대수명 늘리기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을 중요한 지표로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이 사는 기간을 의미한다. 계산 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세계보건기구(WHO)의 계산으로는 우리나라의 건강수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우리나라 통계청 계산 방식에 따르면 최근 건강수명은 오히려 조금 줄어들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건강수명이 덜 늘어나는 건 사실이다. 즉, 오래 살게 되면서 건강하게 사는 기간보다 아프거나 불편한 상태로 보내는 기간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어서 세계보건기구는 2021년부터 10년간을 ‘건강 노화 10년(Decade of Healthy ageing)’으로 정했다. 오래 사는 것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건강수명이 늘어나면서 챙겨야 할 것이 많아졌지만 그중에서도 비뇨기질환은 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부끄럽고 쑥스러워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손쓸 수 없는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배뇨에 작은 이상이라도 생겼다면 꼭 챙겨보자. ◇ 비뇨기질환은 우리 몸에서 소변을 만들어서 저장하고 배출하는 과정에 생기는 질환으로, 남성에게 빈발하는 전립선 질환이 대표적이다. 전립선 질환은 노인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과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염, 그리고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 60대부터 배뇨 시 불편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70~80대 전체 남성 인구의 70~80% 정도가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주증상은 빈뇨(하루 8회 이상), 야간뇨(하루 2회 이상), 소변 세기가 약해지는 세뇨, 배뇨 후 하복부 불편감이나 잔뇨감 등이다. 이외에도 절박뇨나 단속뇨(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현상)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현상 중 하나로, 남성의 방광 하부에 있는 전립선이라는 성선기관이 비대해져 배뇨 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방광 기능을 약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