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치매극복의 날(매년 9월 21일)을 맞아 치매관리의 중요성 널리 알리고 치매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 개선에 나섰다.울진군은 지난 17일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과 23개 시‧군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8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경상북도와 울진군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가 제정한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관리의 중요성 홍보 및 치매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신나는 노래에 맞춰 치매예방체조도 배우고 한땀 한땀 정성으로 만든 작품들을 보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와 함께‘행복으로 그려낸 쉼터전’을 마런 경북 23개 시군에서 1년간 운영해온‘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의 작품들을 전시해 참여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서면 광회리 등 11개소의 맑은뇌쉼터 학교 운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조주현 울진군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이 최고이며, 미리 발견하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는 질환이란 것을 많은 지역주민들에 홍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이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군에 등록된 낚시어선 30척에 대해 9월 중 4일간 2차례에 걸쳐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에 임광원 울진군수는 지난 15일 군에 등록된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죽변선적 낚시어선 대박호(4.99톤) 등에 직접 승선해 직접 현장을 들러보며 안전준수 사항 등을 점검했다.이날 낚시어선에 직접 승선한 임 군수는 기본적인 안전설비와 장비 비치, 및 안전관리 규정을 잘 지기고 있는 등에 대해 점검한 뒤, 해상에서의 구명조끼착용, 폐기물 해양투기 등 현장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계도하며 선주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또한 임 군수는 “가을철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낚시객 증가에 따라 낚시어선 안전점검은 물론 승선정원 미준수 및 음주운항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군은 관내에 등록된 낚시어선 30척에 대해 9월 중 4일간 2차례에 걸쳐 낚시객 준수사항 게시, 구명조끼‧구명부환 구비, 구급약품 소화기 비치, 핸드레일 설치 등 낚시객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경북 울진군이 지역의 아동들에게 천문학에 대한 흥미와 과학적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울진군은 지난 11, 12일 이틀에 걸쳐 드림스타트 및 아카데미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횡성 우리별천문대를 방문해 ‘가을밤 별빛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천문 교육 및 과학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아동이 함께 어울리면서 친목을 다지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 참여한 한 아동은 “비가 와서 별을 못 본 게 너무 아쉬웠지만 천문애니메이션도 보고 별자리도 배우고 특히 다른 지역 친구들과도 알게 돼서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들의 천문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기고 과학적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 울진군이 최근 발생한 낚시어선 전복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관내 낚시어선 30척에 대한 안전사고 강화에 나섰다.울진군은 어선 화재예방을 위해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400여 척의 어선에 자동화재소화장치를 보급해 어업인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는 소형어선은 기관실이 협소하고 운항 시 별도의 기관 전담 선원이 승선하지 않고 화재발생 시 초동 감지가 되지 않아 대형 화재로 이어져 안전사고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해양수산부에서는 2016년 1월1일부터 2톤 이상의 모든 어선의 정기(중간)검사 시 자동화재 소화장치 설치를 의무화 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울진군의 예산지원은 중앙정부의 제도 시행에 앞선 선제적인 안전관리사업으로 높게 평가됐다.또한 군 관계자는“최근 발생한 낚시어선 전복사고(돌고래호)의 사례를 반영해 관내 낚시어선 30척에 구명조끼 상시착용, 보험가입, 어선검사 생활화 등에 대해 적극 지도 점검했다”며“점차적으로 모든 어선에 대해서도 수시로 안전점검 및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