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집집마다 상비약 상자를 보면 먹는 약과 함께 연고 등 피부에 바르는 약이 두세 가지 들어 있기 마련이다. 아무래도 먹는 약이 아니다 보니 관리가 소홀해 몇 년씩 묵힌 외용제가 있거나, 유효기간이 언제인지, 언제 개봉했는지도 모르는 약품도 섞여 있다. 외용약의 올바른 보관법과 사용법을 알아보자. 식품과 약품에는 모두 언제까지 사용하라는 일자가 표기되어 있다. 그 일자 표기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잘 살펴보면 이 두 가지 날짜는 의미가 다르다. 먼저 식품에서 사용하는 개념인 유통기한은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하며,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을 경과하여 먹는다고 해도 소비자의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기한이고, 일부 식품은 이를 같이 표기하기도 한다. 즉, 유통기한이 지나도 일정 기간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식품에 적용되는 소비기한이라는 개념이 약품에는 없다. 의약품에 적혀 있는 날짜에는 유효기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는 약이 효과를 온전히 발휘할 수 있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따라서 약품은 표기된 저장방법을 지켜 보관했을 때 유효기간 내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우리나라는 위암 발병률이 높아 40세 이후부터 2년마다 위장조영검사나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또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암 위험도가 높다는 소견이 나오면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검사에서는 주로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궤양, 위의 선종성 용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위암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위암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식습관, 환경이나 유전, 문화적 요인들이 있다. 위암 유발인자로는 헬리코박터균, 흡연, 술, 가족력, 짠 음식 등이 꼽힌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위산 속에서도 살 수 있는 나선형 세균인 헬리코박터균을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위암 발생에 독립적으로 관여한다고 인정하기에는 아직 의학적 증거가 불충분하지만, 여러 대규모 역학연구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높은 나라에서 위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염, 위암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위암 발생 위험을 3.8배 증가시킨다. 위암은 흡연과도 관련이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위암 발병 위험도가 3배 정도 높다. 우리나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우리나라 사람들은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만큼 소화불량, 속쓰림 같은 위장장애를 앓는 경우가 많다. 위장장애는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이 다양하므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을 임의로 복용하기보다는 신속한 진료를 통해 질병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도 가볍고 일시적인 위장장애가 나타났을 때 증상별로 집에서 우선 복용할 수 있는 약품을 알아보자.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될 때》 Q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됩니다. 어떤 소화제를 복용해야 할까요? A 우리가 소화제라고 알고 있는 의약품은 소화효소제입니다. 소화효소제는 음식물의 주요 영양 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 복합제로, 기름진 음식을 먹었거나 과식 후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식후에 복용하고 위보다 장에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팅 처리를 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부수거나 자르지 말고 통째로 삼킵니다. 생약이 들어간 일부 제품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거나 위를 자극하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위운동을 개선하는 의약품이 있지만 이런 종류의 약품은 대부분 전문의약품입니다. 병원 검사 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아시아 시가총액 1위 TSMC의 나라·경제성장률 세계1위·1인당 GDP로 우리와 일본을 곧 추월···.’ 대만의 경제 도약이 화제다. 사실 이런 경제 발전 이전에 정치 혁신이 있었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발표한 ‘민주주의지수’에서 대만은 아시아 1위에 오르며 ‘아시아 민주주의의 등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혁신의 주역은 2030세대였다. 최근 선거에서 이들 세대의 투표율은 75%에 달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겁다. 오드리 탕(Audrey Tang) 장관과 같은 2030 시빅해커(Civic Hacker· IT로 정부와 시민간 문제를 해결하는 운동가) 들의 주도로 디지털 민주주의를 과감하게 도입하고 있다.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2012년, 정책의 투명성과 개방성 증대를 목표로 g0v 그룹을 출범시키며 2030의 정치참여가 시작됐다. 2014년에 정치인들의 밀실야합에 항의하는 2030세대가 22일간 국회를 점거했던 '해바라기 운동'이 일어났다. 시빅해커들은 국회 안과 밖의 시민들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연결하며, 왜곡되지 않은 여론형성을 도왔다. 이를 계기로 디지털 기술의 신뢰성과 유효성을 인정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개개인의 신체활동과 기본 대사에 필요한 열량을 섭취해야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영양소를 골고루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으로 약물치료 중이던 78세 여성이 두 달 전 단추를 잘 못 채우는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해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에는 이상이 없었고, 갑자기 생겼던 증상은 며칠 후 호전되었습니다. 148cm, 56kg이었던 환자는 혈당과 혈압 모두 특별한 이상이 없던 터라 많이 놀란 상태였습니다. 언어능력, 운동기능, 평형감각 등에 이상 없이 단추를 잘 못 채우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목을 지나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경추척수증을 먼저 체크해봐야 합니다. 물론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혈관질환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경추척수증은 목 부위의 중추신경인 척수 주변 구조물이 척수를 압박해 척수가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문제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척주관협착증과 비슷한 경우가 목에 생기는 것입니다. 동반되는 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희뿌연 하늘에 모래바람까지 더해지는 날이 점점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됐지만, 날씨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더 신경 쓰이는 요즘엔 미세먼지 때문에라도 마스크는 필수다. 사계절 내내 조심해야 하는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보자.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얼마를 더 견뎌야 이 갑갑함을 벗어던질 수 있을지, 그런 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온통 불안한 마음들이다. 억지로 위안거리를 찾는다면 마스크 덕분에 감기 환자가 줄고, 미세먼지 걱정 덜하고 살게 되었다는 정도일까? 코로나19 확산 전 일상의 건강 관심사는 미세먼지였다. 날씨 정보에 미세먼지 농도도 당연히 포함되었고, 아침에 눈뜨면 스마트폰을 켜고 미세먼지 상태부터 확인하곤 했다. 문제는 일 년 365일 중 미세먼지 수준이 양호한 날이 손꼽을 정도라는 점이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도 노약자나 초중고생들 사이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대기 중의 먼지는 크기나 성분이 다르며 종류도 다양하다. 통상적으로 입경 5 0 μm 이하의 모든 부유 먼지를 T S P (총부유먼
(의성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실 경위 안찬우)지난해 5월 제정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이 이달 19일로 다가왔다. 공직자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사람·정보 등을 이용해 사적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이해충돌’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갈등 상황에 놓인 공직자에게 스스로 신고하고 직무를 회피할 기회를 주어 공정한 직무수행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하게 됐다. 경찰청을 포함한 중앙행정기관, 국가·지방공무원 등 2만여 명이 이 법의 적용을 받게 되며, 공직자가 공정한 공무 수행을 위해 이해충돌 상황에서 지켜야 할 10가지의 행위 기준을 담고 있는데 공직자가 해야 할 5개의 신고·제출 의무와 하지 말아야 할 5개의 제한·금지사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위반 시 징계와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5가지 신고의무 중 경찰청 직무와 관련 깊은 3가지를 소개하자면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 및 회피·기피 신청’,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등이 있다. 첫 번째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 및 회피·기피 신청’ 에 대한 예시를 들면 수사관과 생계를 같이하는 장인이 피의자인 경우 16개 직무 유형 중 ‘사건수사’에 해당하고 피의자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구강건조증은 왜 생길까? 구강건조증은 노인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30% 정도는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면 당연히 입이 마르는 것일까? 아니다. 나이 외의 조건이 같은 노인과 젊은 성인을 비교하면, 휴식 시 노인의 침 분비량이 다소 부족하지만 의미를 부여할 만한 차이는 없었고, 구강 활동 시에도 분비량은 차이가 없었다. 노인의 구강건조증은 나이를 먹는 동안 관리해야 할 만성질환이 늘어나면서 2차적 구강건조 증상이 더 빈번해진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실제 침분비가 부족하지 않더라도 입마름을 자주 느끼며, 오랜 기간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 치료제나 항히스타민제, 진정수면제, 항우울제 등이 부수적으로 입안을 건조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일시적으로 입이 마르는 경우도 있다. 생리적인 구강건조 증상으로 표현하는데, 격한 운동, 지속되는 긴장과 스트레스, 수분 섭취 부족, 탈수, 건조한 날씨,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에 따른 입마름이 여기에 해당한다.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 같은 습관 때문에 구강건조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럴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1인가구가 늘면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건강 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 집 가운데 한 집이 ‘1인가구’이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다. ◇ 국내 1인가구 중 35.7%가 20~30대 청년층이다. 이들은 혼자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혼밥’과 ‘혼술’도 가장 많이 한다. 실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인가구 중에서도 34세 미만 청년층의 영양불균형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구강검진 자료를 이용해 연령대별 탄산음료 섭취율과 과자·케이크 등 단순당 섭취율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의 당분 섭취율은 가구원 수와 관계없이 가장 높았다. ◇ 넘치는 칼로리, 위태로운 영양 밸런스 혼밥족이 끼니마다 신선한 재료를 직접 손질해 요리를 만들어 먹는 일은 언감생심! 처음에는 외국 영화의 식사 장면을 떠올리며 시리얼과 우유로 간편한 아침 식사를 시도해보지만, 하루 이틀이지 오래가지 못한다. 냉장고에서 전자레인지를 거쳐 입으로 직진하는 간편식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곤 한다. 이런 식습관은 칼로리는 부족하지 않을 수 있지만,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 섭취 면에서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가을, 겨울, 봄으로 이어지는 건조한 시기에는 입안이 달라붙고, 물 없이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이들은 윗입술에 달라붙은 앞니 표면에 립스틱이 눌어붙고, 잇몸과 볼 안쪽 점막은 광택을 잃고, 그나마 혀 밑에 고이는 얼마 되지 않는 침에는 거품이 많이 생긴다고 호소하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좀 살 것 같다고 한다. 입속에 찾아오는 가뭄, 구강건조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구강건조증(dry mouth, xerostomia)은 입안이 마르고 불편한 증상을 말한다. 침 분비량이 정상치에 비해 낮은 경우엔 타액분비저하증(hyposalivation)이라는 더 적절한 용어가 있지만, 두 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해서 구강건조증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치의 50% 이하까지 침분비 감소가 진행되면, 입안이 건조하다고 느끼거나 관련된 증상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침 분비량이 많이 줄어들지 않은 상태에서도 침의 성분 변화나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심한 건조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구강건조증은 왜 생길까? 구강건조증은 노인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우리나라 65세 이상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매우 작아 숨 쉴 때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친다. 또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 손상을 촉진해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이나 호흡기질환이 있거나 어린이와 임산부,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 민감군 1 심뇌혈관질환자 심뇌혈관질환자는 적절한 장소와 시간을 정해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상생활 수칙이다.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외부 활동을 삼가고 실내에서 운동해야 한다. 미세먼지에 노출된 이후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곤란, 지속되는 기침과 같은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슴 압박감, 가슴통증, 두근거림, 어지럼증 같은 심혈관계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일단 위의 증상이 나타나면 시간이 지난 후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허혈성심장질환 및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의 약 1/4이 대기오염 노출에 의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비만인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2020년 통계 자료에서 전 국민의 38.4%가 이상지질혈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요즈음 건강검진 후 이상 소견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으로 상담하는 사람이 늘었다. ◇ “고지혈증이 뭐예요?” 하고 묻는 분도 물론 있지만, 이상지질혈증을 설명하기 위해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설명하면 “아~ LDL요?”라고 한다. 많은 분이 LDL-C(나쁜 콜레스테롤), HDL-C(좋은 콜레스테롤)를 알고 있다는 것은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2018)에서는 ‘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중성지방 200mg/dL 이상, HDL-콜레스테롤 40mg/dL 미만’을 기준으로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한다. 고지혈증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지방은 우리 몸을 먹여 살리는 중요한 성분이지만 과도하게 높은 LDL-콜레스테롤은 죽상동맥경화증 발생에 제일 중요한 인자이고,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자연재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들, 깨끗하지 않은 공기, 식품 속 해로운 성분 등 우리 몸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는 환경 변화 속에서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〇 생존을 위해 존재하는 항상성 우리 몸에는 생존을 위해 몸속 화학반응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항상성(homeostasis) 이 존재합니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몸에 해로운 것은 없애고, 각 장기가 제 기능을 하도록 몸속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중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해로운 침입자를 감지해 방어하는 선천적인 면역 시스템이 최전방 방어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인간은 호흡하며 공기 속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 그로 인한 염증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착한 염증 제거 면역세포들도 있어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몸속 장기가 사용할 에너지원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도 우리 몸은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만약 식사를 제때 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영양소를 되도록 많이 흡수하기 위해 호르
(성주경찰서 차언재)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한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불안한 대외 정세 속에서 대테러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대테러 훈련은 적 테러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조치 사항과 가상의 훈련 시나리오에 따른 초동조치 등을 점검함으로써 대테러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국내외 테러 발생 동향과 향후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수단에 대해 항상 예의주시 하면서, 내실있는 단계별 대테러 훈련을 통해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 경찰도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는 통합방위 작전 체계 구축과 부대 임무 재정립 등 대테러 훈련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야 할 것이며, 쏟아지는 첩보 속에서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정보를 읽어 낼수 있는 경험과 실력을 동시에 구비 하여야 할 것이다. 테러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 테러는 유럽의 몇몇 특정 국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테러의 안전지대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전 세계 모든 지역이 직
(예천경찰서 경사 김용하)4∼5월이 되면 농촌지역은 농사일이 바빠지기 시작하고, 이때를 틈타 농촌 빈집털이범도 기승을 부리면서 도난예방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농촌은 고령화와 노동인력 부족으로 대부분의 인력이 농사일에 투입되면서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집을 비우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또한, 최근 코로나 여파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좀도둑 발생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도 된다. 따라서, 다소 번거롭지만 농촌지역 도난예방을 위한 7계명을 제시 하고자 한다. 첫째,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문 잠금장치를 하고, 재확인 한다. 둘째, 농번기 현금이나 귀중품은 집에 두지 않고, 은행이나 이웃에 분산시켜 놓는다. 셋째, 일을 나갈 때는 이웃에 집 관리를 부탁한다. 넷째, 집 전화를 휴대폰으로 착신하고, 집 앞에 신문 등이 쌓이지 않게 한다. 다섯째, 필요시 TV나 라디오 등 시간 설정을 하여 작동시킨다. 여섯째, 마을에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을 발견하는 경우 즉시 112 또는 관할 지구대·파출소에 신고한다. 일곱째, 장기간 출타 또는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해 112 또는 관할 지구대·파출소에 탄력순찰 요청을 한다. 주민 모두가 이러한 기본적인 예방 요령을 잘 숙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