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김광림)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회와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중앙회는 7월 24일 경기 가평·충남 예산·경남 산청 등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총 2,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 물품에는 생수, 여름 이불, 장화, 장갑 등 수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필품이 포함됐다. 이날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충남 예산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참여한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를 격려하고, 피해 가구에 500만 원 상당의 이불 500채를 전달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서울에서 예산까지 내려간 서울시 부녀회원 75명은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주변 폐기물을 정리하며 수해복구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서울시부녀회는 속옷, 의류, 치약, 칫솔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팩 100개를 준비해 수재민에게 전달하며 온정을 더했다. 김광림 중앙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은 국가와 국민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한마음으로 나서 왔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전국의 지도자들과 함께 수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 복구를 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는 7월 24일 안보자문협의회 신규회원 2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문경경찰서 김말수 서장은 신규회원 2명에게 “이번 안보자문협의회 신규회원으로 지역의 젊은 인재들을 위촉하게 되어 많이 기쁘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고향을 떠나 낯선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바라고, 테러 등 공공안전의 위협에 대응, 경찰의 인권보호 정책 등 협력치안 구축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대한적십자봉사회 안동시협의회(회장 임윤분)와 서구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이란영)는 7월 22일, 안동시 서구동 광석1경로당과 대석경로당에서 ‘사랑의 빵․국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은 힘을 모아 직접 빵을 굽고, 정성껏 면을 뽑았다. 정성과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생면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은 어르신들께 전달돼 정을 더했다. 회원들은 어르신의 손을 맞잡고 안부를 여쭙고, 시원한 여름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와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이어진 ‘건강 박수’와 율동 프로그램은 경로당을 환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박수 소리엔 생기가, 율동엔 청춘의 기운이 묻어났다. 이란영 서구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손으로 뽑은 면발 하나하나에 정성과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았다”며 “이 면발처럼 이웃 간의 정도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윤분 대한적십자봉사회 안동시협의회장은 “빵 한 조각, 면발 한 가닥이지만, 마음은 한없이 크게 담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박춘자 서구동장도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도 경로당을 찾아주신 적십자봉사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성스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따라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생활안전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순찰은 특히 야외 활동으로 폭염에 취약한 농촌과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소방 펌프차로 순찰을 실시하고, 응급처치 요령 및 휴식 안내 등 현장 안전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장사, 고래불 등 관내 주요 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수칙 홍보와 응급상황 대응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치민 소방서장은 “폭염 경보 발효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한 순찰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소방서(서장 임준형)는 7월 23일 성산119지역대에서 ‘환경 개선 공사 준공 보고 및 2025년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성산119지역대 환경개선공사 준공을 기념하고, 2025년 상반기 고령소방서의 주요 추진 성과와 하반기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준형 고령소방서장을 비롯해 노성환 경상북도의회 의원, 고령소방서 소방행정자문위원회 이태춘 위원장, 고령소방서 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 나경택, 여성연합회장 윤인숙 등 내빈과 소방공무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준형 서장은 “성산119지역대의 환경개선공사 준공은 지역대원들의 근무 여건을 크게 향상시키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주요 성과로 ▲제37회 119 소방 정책 콘퍼런스 경상북도 1위 달성 및 전국대회 출전, ▲2025년 소방 민원 우수사례 발표대회 1위 수상 등의 쾌거를 소개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실화재 종합 전술 훈련장 설치를 추진하여 소방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산119지역대의 성산119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소방서(서장 김병각)는 7월 24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용상동 무더위쉼터인 중평경로당을 방문하여 폭염대응 행동요령 교육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폭염 대응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층의 온열질환 예방과 신속한 대응력 향상을 위해 황성웅 용상동장, 권영원 용상119안전센터장, 갈귀순 용상여성의용소방대장을 포함한 총 15명이 참여해 폭염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권영원 용상119안전센터장과 구급대원들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 시 건강을 지키기 위한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상태 점검 등 일대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이온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며 탈수 및 열사병 예방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위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중심의 신고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해 실질적인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어르신들은 “평소 막연했던 응급상황 대처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성주소방서(서장 김두형)는 7월 24일 2025년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두형 서장을 비롯해 보직 간부 및 담당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여름철 풍수해 긴급구조 대책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운영 확대 등 28개 세부추진 과제에 대해 보고하며 부서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두형 성주소방서장은 “상반기 추진사항 중 미비점을 보완하고 하반기에도 내실있는 소방행정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것”를 당부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성주소방서(서장 김두형)는 공동주택에서 화재 발생 시 대부분의 인명피해가 연기 흡입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방화문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화문 닫기 안전 문화’ 홍보에 나섰다. 방화문은 화재 시 불꽃과 유독가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인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하지만 일부 공동주택에서는 방화문 인근에 적재물이 놓여 있거나 도어스토퍼 등이 설치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방화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연기 확산을 가속하여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요인이 된다. 김두형 성주소방서장은 “방화문은 단순한 문이 아니라, 화염과 연기를 차단하는 ‘생명의 문’”이라며, “이 문이 닫혀 있어야 우리 가족이, 이웃이, 그리고 내가 안전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방화문 닫기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경찰서는 청도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7월 22일 청소년들과 체험형 프로그램 “힐링투어 와락(樂)”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는 해당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죄 심리를 해소하고 재범률을 낮추며,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향해 새로운 목표를 세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8년간 청도경찰서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힐링투어 와락(樂)을 지속 활동 중이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감빵만들기 체험과 점심식사 후 꿈꾸는 공작소에서 목공 등을 운영하고, 학교폭력전담경찰관과 청소년상담사들이 함께 최근 청소년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청도경찰서는 유관기관인 청도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지속 협력하고, 하계 방학기간 청소년 유해환경 사전 점검 및 가출팸, 가정 밖 청소년 발굴 등 청소년 선도·보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금오산·문경새재·청량산 3개 도립공원의 공원구역 및 공원계획 변경(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8월 6일과 7일에는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람 및 설명회는 2024년 6월부터 약 18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경상북도 도립공원 타당성 조사 용역’의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절차로,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립된 공원계획 변경(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최종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경상북도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도립공원의 자연생태적 가치와 이용 실태를 종합 분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원구역 조정, 공원시설 계획 재정비, 환경영향 검토 등의 내용을 담은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번 주민공람에서는 공원계획 변경(안) 외에도 공원구역 지형도면, 지적도, 토지조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등 주요 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공람 장소는 각 도립공원 관할 시·군청, 읍·면 행정복지센터, 공원관리사무소 등 총 11개소다.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나, 지형도면과 지적도, 토지조서는 개인정보 보호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경상북도와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는 24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저출생 극복, 일본 나기초 성공사례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출산율을 끌어올린 일본 오카야마현 나기초(奈義町)의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위기에서 희망으로…인구 늘린 ‘기적의 마을’ 나기초 나기초는 인구 약 5,400명의 소도시로, 2002년 주변 지자체와의 통합을 거부하고 독자 생존을 택한 뒤, 2004년부터 본격적인 저출산 극복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9년 합계출산율 2.95를 기록하며 일본 전국 1위에 올랐다. '아이 중심' 선언과 촘촘한 육아지원 정책 나기초의 성공 핵심은 '아이를 소중히 여긴다'는 행정 철학과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지원 시스템에 있다. 2012년 ‘아이들은 마을의 소중한 보물’이라는 육아 비전을 선언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어린이 중심 응원 서포터 선언’을 통해 아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까지 만들었다. 출산축하금 100만 엔을 비롯해 고등학생까지 급식·교과서·통학비 전액 지원, 대학생에겐 주거비 지원 등 실질적인 보육·교육 복지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와 경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청소년 경제·금융캠프(22일~24일, 경주화랑마을)와 청소년 환경캠프(23일~25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경상북도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제안된 정책을 도정에 반영한 사업으로, 단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Money가 뭐니?’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경제·금융 캠프는 청소년이 올바른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 환경 캠프는 ‘같이 그린(Green) 에코(Eco) 경북’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도내 청소년 120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며, 또래 친구들과 협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여 청소년의 만족도를 끌어냈다. 한편, 본 캠프에 참여한 영양군청소년수련관 김민수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경제·금융 분야를 보드게임과 모의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 소방본부는 7월 23일 도청 119작전회의실에서 최근 발생한 소방차량 안전사고와 관련해, 도내 소방관서의 현장 활동 중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 소방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소방학교장, 119특수대응단장, 119산불특수대응단장을 비롯해 도내 소방서장 등 지휘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 초기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각 소방기관의 현장 대응 체계와 안전관리 실태를 자세히 점검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회의에서는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장 안전을 강화하려는 방안으로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 정비 ▴장비운영 기준 검토 및 보완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활동 전 과정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 수칙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의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권과 영남권에서 ‘2025년 청소년 산림생태탐방’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산림의 가치와 생태계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산림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원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 선자령 코스에서, 영남권에서는 백두대간 낙동정맥에 위치한 간월산 코스에서 각각 청소년 35명이 참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숲길을 걸으며 우리 산림이 지닌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의미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별 활동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유대감과 리더십, 책임감을 키우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 한 참가자는 “이번 산림생태탐방을 통해 길 하나에도 깊은 역사와 생명이 깃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조별 활동 덕분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고, 내가 이렇게 활동적인 사람인지 새삼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경덕 이사장은 “이번 탐방이 단순히 등산·트레킹 체험을 넘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공동체 정신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미세조류 생물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미세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만들어내는 미생물로, 식물보다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지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생물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중립: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전략) 특히,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광합성으로 성장하는 미세조류에 직접 공급하여 흡수시키는 기술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에는 대기(0.04%)보다 수백 배 높은 농도의 이산화탄소가 들어 있어서 일반적인 미세조류는 이런 환경에서 성장이 억제되는 문제가 있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고농도 이산화탄소 내성 미세조류 개량화 연구’를 추진하여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미세조류를 발굴하고 이를 개량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연구 결과, 30% 수준의 고농도 이산화탄소 환경(대기 중의 약 750배)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