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대한교통학회와 함께 9월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AI 모빌리티 경제와 고속도로 공간 혁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손명수·김동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확산에 따라, 고속도로가 국가 혁신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AI 기반 교통 모빌리티 확장과 고속도로 경쟁력 제고 전략(소재현 아주대학교 교수) △AI·모빌리티와 고속도로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권재 한국도로공사 모빌리티부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소재현 교수는 발표에서 국민에게 이동은 더 이상 단순한 교통수단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과 사회적 기회의 형평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므로 AI·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권재 부장은 발표에서 기존의 고속도로는 요금을 내고 빠르게 이동하는 길이었다면 모빌리티 시대의 고속도로는 데이터가 흐르며 사람과 기술, 도시와 지역,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