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자연재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들, 깨끗하지 않은 공기, 식품 속 해로운 성분 등 우리 몸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는 환경 변화 속에서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〇 생존을 위해 존재하는 항상성 우리 몸에는 생존을 위해 몸속 화학반응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항상성(homeostasis) 이 존재합니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몸에 해로운 것은 없애고, 각 장기가 제 기능을 하도록 몸속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중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해로운 침입자를 감지해 방어하는 선천적인 면역 시스템이 최전방 방어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인간은 호흡하며 공기 속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 그로 인한 염증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착한 염증 제거 면역세포들도 있어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몸속 장기가 사용할 에너지원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도 우리 몸은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만약 식사를 제때 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영양소를 되도록 많이 흡수하기 위해 호르
(성주경찰서 차언재)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한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불안한 대외 정세 속에서 대테러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대테러 훈련은 적 테러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조치 사항과 가상의 훈련 시나리오에 따른 초동조치 등을 점검함으로써 대테러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국내외 테러 발생 동향과 향후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수단에 대해 항상 예의주시 하면서, 내실있는 단계별 대테러 훈련을 통해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 경찰도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는 통합방위 작전 체계 구축과 부대 임무 재정립 등 대테러 훈련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야 할 것이며, 쏟아지는 첩보 속에서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정보를 읽어 낼수 있는 경험과 실력을 동시에 구비 하여야 할 것이다. 테러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 테러는 유럽의 몇몇 특정 국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테러의 안전지대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전 세계 모든 지역이 직
(예천경찰서 경사 김용하)4∼5월이 되면 농촌지역은 농사일이 바빠지기 시작하고, 이때를 틈타 농촌 빈집털이범도 기승을 부리면서 도난예방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농촌은 고령화와 노동인력 부족으로 대부분의 인력이 농사일에 투입되면서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집을 비우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또한, 최근 코로나 여파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좀도둑 발생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도 된다. 따라서, 다소 번거롭지만 농촌지역 도난예방을 위한 7계명을 제시 하고자 한다. 첫째,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문 잠금장치를 하고, 재확인 한다. 둘째, 농번기 현금이나 귀중품은 집에 두지 않고, 은행이나 이웃에 분산시켜 놓는다. 셋째, 일을 나갈 때는 이웃에 집 관리를 부탁한다. 넷째, 집 전화를 휴대폰으로 착신하고, 집 앞에 신문 등이 쌓이지 않게 한다. 다섯째, 필요시 TV나 라디오 등 시간 설정을 하여 작동시킨다. 여섯째, 마을에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을 발견하는 경우 즉시 112 또는 관할 지구대·파출소에 신고한다. 일곱째, 장기간 출타 또는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해 112 또는 관할 지구대·파출소에 탄력순찰 요청을 한다. 주민 모두가 이러한 기본적인 예방 요령을 잘 숙지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아이를 키우다 보면 ‘배 아프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단순히 변이 마려울 때 하는 표현일 수도 있고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 장에 염증이 생기는 장염일 수도 있고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배가 아프다는 신체적 증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처럼 배가 아프다는 말을 일상적으로 하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어떻게 해주어야 하고 어떤 경우에 병원으로 데려가야 할까? ◇ 기질적 복통 vs 기능성 복통 소아청소년기의 만성 복통이란 4~16세 소아청소년에서 2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복통으로, 크게 기질적 복통과 기능성 복통으로 나눌 수 있다. 기질적 복통이란 소화성 궤양, 헬리코박터 위염, 장염, 크론병 등 약물 치료가 필요한 위장관 질환이나 충수돌기염, 장폐색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 신우신염, 췌장염 등 위장관 이외의 질환 등 원인이 뚜렷한 경우이며 전체 복통의 10~15% 정도가 여기에 속한다. 나머지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기능성 복통이며, 그 기전으로 생각되는 것은 내장의 과민반응이다. 즉, 통증을 느
(국민의힘 권영길 안동시장 예비후보)강원도 황지에 ‘洛東江 千三百里 예서부터 시작되다’라는 비석이 있다. 낙동강 발원지이다. 낙동강의 핵심지역은 안동이다. 안동댐과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강변에는 버드나무 숲과 모래톱, 백사장이 사라지고 둔치에는 체육공원 일색으로 조성되어 있다. 20세기 후반의 서울올림픽 이후 체육활동의 붐이 일면서 만들어진 서울의 한강공원을 쏙 빼닮은 모습이다. 21세기에 들면서 서울의 한강공원들은 초록의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매년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초록쉼터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나무심기는 –2~3℃ 온도저감, 미세먼지저감 등의 효과가 높고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안동시내 낙동강은 용정교에서 안동대교까지 5km 구간이나 초록쉼터는 보이지 않는다. 축구장, 농구장, 야구장, 풋살장, 다목적광장, 주차장, 산책로, 자전거길, 그라스원, 백조공원, 파크골프장 등의 체육시설로만 가득 차 있다. 한여름에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낙동강 시민공원은 16만 안동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장소이다. 이곳에 나무를 심어야 한다. 옛 정취를 담을 수 있는 버드나무, 미루나무, 왕벚나무, 이팝나무와 같은 그늘나무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국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델타 변이보다 중증도가 낮아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거인을 위한 안내문에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해열제·감기약 복용 등 대증치료를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종합감기약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을까? ◇ 답부터 말하자면 ‘종합감기약으로 코로나19를 직접 치료할 수는 없지만, 경증인 경우 불편한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는 요긴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를 통상 대증요법(대증치료)이라고 한다. 대증치료는 질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불편한 증상을 해소하는 치료 방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팍스로비드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고, 인후통이나 호흡기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진통제나 종합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은 대증치료 방법이다. 대증치료는 임시방편이므로 원인을 치료하는 것보다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불편한 증상을 가라앉히고 몸의 자연 회복을 돕는 방법이므로 원인 질병이 중증이거나 위험한 상태가
(전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장 이만유)窮不失義 達不離道(궁불실의 달불이도) 아무리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의로움을 잃지 말며 거침없이 잘 나아갈 때도 정도에서 벗어나지 말라. 맹자 진심편에 나오는 글이다. 몇 년 전 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 취임사 중에 “문인은 선비이고 선비는 명예를 존중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평소 필자도 “시인은 이슬을 먹고 사는 선비다.”라고 생각해온 터라 공감하였기에 선비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았다. “선비란 곤궁에 처해도 의(義)를 잃지 않고 소신을 지키는 사람”이라 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학식과 덕망을 갖추고, 예절을 알며, 말과 행동이 같으며 의리와 원칙을 지키고, 불의에 대항하며, 정의로우며, 관직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 고결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궁극적으로 인류가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인간상이다. 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선비란 그 시대의 지성인, 지도층, 엘리트로써 나를 다스릴 줄 알고 남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 자기에게 엄격해야 한다고 믿는다. 조금은 우스운 이야기로 선비(양반)는 물에 빠져도 개헤엄을 치지 않는다. 얼어 죽어도 곁불은 안 쬔다. 선비는 비가 와도 뛰지 않는다. 라는 말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개개인의 신체활동과 기본 대사에 필요한 열량을 섭취해야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영양소를 골고루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으로 약물치료 중이던 78세 여성이 두 달 전 단추를 잘 못 채우는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해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에는 이상이 없었고, 갑자기 생겼던 증상은 며칠 후 호전되었습니다. 148cm, 56kg이었던 환자는 혈당과 혈압 모두 특별한 이상이 없던 터라 많이 놀란 상태였습니다. 언어능력, 운동기능, 평형감각 등에 이상 없이 단추를 잘 못 채우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목을 지나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경추척수증을 먼저 체크해봐야 합니다. 물론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혈관질환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경추척수증은 목 부위의 중추신경인 척수 주변 구조물이 척수를 압박해 척수가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문제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척주관협착증과 비슷한 경우가 목에 생기는 것입니다. 동반되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국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델타 변이보다 중증도가 낮아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거인을 위한 안내문에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해열제·감기약 복용 등 대증치료를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종합감기약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을까? 답부터 말하자면 ‘종합감기약으로 코로나19를 직접 치료할 수는 없지만, 경증인 경우 불편한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는 요긴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를 통상 대증요법(대증치료)이라고 한다. 대증치료는 질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불편한 증상을 해소하는 치료 방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팍스로비드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고, 인후통이나 호흡기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진통제나 종합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은 대증치료 방법이다. 대증치료는 임시방편이므로 원인을 치료하는 것보다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불편한 증상을 가라앉히고 몸의 자연 회복을 돕는 방법이므로 원인 질병이 중증이거나 위험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위원장 이만유)코로나19 확진자가 3월 17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621,328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250,592명이며, 하루 사망자는 429명, 누적 사망자는 11,481명(치명률 0.14%)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발생 이후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은 놀라운 상황이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한국에서는 2020년 1월 20일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발명 당시 급속한 전파력과 치명률이 높고 백신도 치료 약도 없는 긴급사태에서 전 인류가 공포에 휩싸였다. 사람들이 이 대재앙을 맞아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기껏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의 기초적 방역 수단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래로서, 특히 아리랑으로서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은 코로나아리랑을 2017년 아리랑 연구, 보급, 전승을 위해 창립된 국내 유일한 순수 민간단체인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자체 역량을 발휘, 창작하여 2020년 7월 14일 발표회를 개최한 이후 “찾아가는 아리랑학교”와 각종 공연, 유튜브, SNS 등의 매체를 통해 보급했다. 질병으로 인한 국가적 환난이 발생하였을 때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아이가 다른 뚜렷한 증상 없이 37.8도 이상의 발열만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ray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한다. 기저질환이 없던 건강한 아이가 갑자기 5일 이상 발열이 있을 경우 의사들이 먼저 의심하는 질환 중 하나가 가와사키병이다. ◇ 가와사키병은 통상적으로 환자의 임상 양상을 보고 진단을 내리는 만큼 환자가 발열 이외에 어떤 임상적 특징을 보이는지도 중요하다. 하지만 전형적인 가와사키병의 경우 겉으로 보이는 뚜렷한 증상들이 있는 반면에, 비전형적인 가와사키병의 경우 전형적인 가와사키병에서 보이는 명확한 증상이 없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지속적인 발열만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혈액검사 혹은 심장초음파 결과를 보고 진단을 내리기도 하므로 진단에 유의를 요하는 병이다. 그럼 가와사키병이 어떤 질병이며, 어떻게 진단을 내리고 어떤 치료를 해야 하고, 어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 관상동맥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 가와사키병은 전신의 혈관 중 중간 크기의 혈관, 특히 관상동맥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우리 몸은 이상이 있으면 신호를 보냅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보충해 체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되면 질병이 생깁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인 ‘증상’을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대응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 체력이 떨어져 건강에 위험이 생긴다는 신호, ‘증상’ 몸에 대한 지식도 없고, 병원도 약도 없던 고대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증상’이라는 몸의 신호에 맞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증상’이란 환자가 병이나 상처를 지닌 상태에서 나타나는 몸의 이상, 질병의 존재를 인식하게 하는 증후를 의미합니다. 특정 부위가 아프거나 이상이 생겼을 때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보충해 체력을 회복하게 되면 증상이 없어지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습득함으로써, 사람은 자연 치유를 해 생존할 수 있었지요.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초기의 증상이란 체력이 떨어져 특정 장기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사인(sign), 즉 염증이 생긴다는 몸의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환자들의 생각과 달리 암과 같은 중한 병, 심뇌혈관질환의 경우는 말기가 되기 전에는 거의 증상이
(윤승규 동국대 교수)세계 여러 나라의 법원 앞에는 칼과 저울을 든 동상이 있다. 바로 정의의 여신 ‘디케’이다. 우리나라 대법원에도 디케상이 있다. 대법원 디케상은 외국과는 조금 다르게 법전과 저울을 들고 있다. 디케는 ‘별의 여신’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스트라이아’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는데, 로마시대에는 ‘유스티티아(Justitia)’로 불렸다. 정의(Justice)를 의미하는 단어는 이 유스티티아에서 유래했다. 흔히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한다. 법치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명제는 바로 법의 보편성을 말한다. 보편성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법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디케상은 법이 만인 앞에 정의롭고 평등하다는 것을 알리는 상징이다. 그런 의미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의 ‘사찰 통행세’ 관련 국감 발언은 문제가 있다. 정 의원은 국감에서 절에 들어가지 않아도 해인사 3.5km 밖 매표소에서 통행세를 내고 들어가야한다며 불교계를 ‘봉이 김선달’로 매도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사찰들을 봉이 김선달과 같은 사기꾼이나 산적처럼 생각하게 됐다. 하지만 문화재보호법 제49조(관람료의 징수) 1항은 ‘국가지정문화재의 소유자 또는 보유자는 그 문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4위에 오른 질환은 무엇일까? 바로 세기관지염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이다. 국내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은 2020년 국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2007년 폐렴이 국내 사망원인 10위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매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암과 뇌혈관질환은 의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사망 확률이 점차 감소 추세인 반면, 폐렴 사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폐렴 사망률의 급증은 빠른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년층 환자에서는 폐렴 사망률이 매년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또 기대수명이 점차 길어지면서 폐렴에 의한 고령층 사망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고령화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 중인 만큼 고령층에서 더 높은 발생 빈도와 사망률을 보이는 노인성 폐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사회의학적 문제로 이어진다. 폐렴과 관련한 건강보험 급여 비용 및 65세 이상 폐렴 입원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치료 기간이 길고 다른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여름에도 손발이 시려 두꺼운 양말을 신고 손을 늘 주머니에 넣는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러나 원인이 무엇인지 찾기가 쉽지 않다. 무턱대고 검사부터 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원인이 될 만한 증상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보자. ◇ 차가워지는 계절만 되면 “손발이 너무 시려요, 얼음 같아요, 양말을 신고 자야 해요”라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증상이 매우 심한 환자는 여름에도 손발이 시리다고 한다. 수족냉증으로 인한 일상 생활의 불편함으로 이런저런 검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지 못해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통적으로 날씨가 추울수록, 잠을 잘 못 잘수록,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찬물에 닿을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남성보다는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 과체중보다는 저체중인 경우가 많다. 수족냉증은 진단명이 아니라 환자의 증상이기 때문에 원인을 찾는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혈액순환장애이지만 이상감각을 느끼게 하는 말초신경 질환, 체온을 떨어뜨리고 대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갑상선 질환, 자가면역장애로 인한 류머티즘성 질환, 경추와 요추의 협착증이나 디스크 등도 수족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