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원호)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25년 을지연습·물리적방호 하반기 부분훈련’을 실시한다. 월성본부는 8월 19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민·관·군·경 합동 드론 침투에 따른 상황조치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월성원자력본부, 해병대 1사단, 경주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등 각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드론이 동시다발적으로 원자력 시설을 공격한 상황에서 원전 방호인력에 의한 탐지-지연-대응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3단계로 진행되었으며, △드론에 대한 주민 신고 및 유관기관 상황전파, △탐지장비에 의한 드론 위치 탐지 및 식별, 드론 위협 증가에 따른 비상대응조직 운영, △불법 드론 재밍, 월성본부 청경대와 해병대 기동타격대 출동 및 추락 드론 원점보존, 환자 발생에 따른 응급조치 및 후송, 화재진화 단계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테러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 간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정원호 본부장은 “이번 훈련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정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