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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병아리 면역력 높여주는 미세조류 사료첨가제 개발

낙동강에서 발견한 유용한 미세조류를 첨가한 사료첨가제 개발로 가금류 농가 소득향상 기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6월 19일 낙동강에서 발굴한 미세조류 ‘파라클로렐라(Parachlorella sp.)’가 첨가된 사료를 개발하고, 이를 섭취한 병아리의 면역력 증강효과를 확인하고 국내특허( 미세조류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가금류의 면역개선을 위한 사료 조성물(출원번호 제10-2020-0044110호))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파라클로렐라는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이 2016년 경북 상주시 낙동강 상주보 근처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한 미세조류로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진은 100L 규모의 미세조류 배양장치를 제작하고, 지방산의 함량을 3배로 높여주는 배양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축산 전문가인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의 공창수 교수와 부산대학교 김명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파라클로렐라가 첨가된 사료를 개발하고 이를 병아리에 먹여 성장과 면역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파라클로렐라가 0.5%~1.5%가 첨가된 사료를 섭취한 병아리는 중요 면역인자(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수용체*(발현이 증가한 인자들(3배에서 10배 증가)은 미생물 감염에 대응하거나, 획득성 면역과 장내 면역에 관여하여 동물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음)가 첨가량에 비례해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축산전문학회지인 ‘한국가금학회지’에 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조류연구팀 김지훈 선임연구원은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경제성 있는 미세조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미세조류와 동물건강의 상관관계를 규명하여, 축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연구결과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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