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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파트 주민들 이웃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응원 메시지 전달

‘따뜻하고, 감사하네요. 역시 우리 아파트 주민 짱입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의 한 아파트에서 코로나19 관련 미담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구미 소재 강변 파라디아 아파트 (구미시 수출대로 3길 118. 공단동) 관리사무소에 의하면 “아파트 입주민이 2월 28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이후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말하면서

 

“동, 호수 공개를 원치 않는 입주민이 3월 2일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확진자로 판명된 입주민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힘내시고 쾌유하시라고 작은 성금을 전달해 달라.”며 성금을 맡겼다고 소개했다.

 

또, 이 소식을 접한 다른 많은 입주민들이 “음식과 생활필수품들을 전달해 주고 싶다.”며 관리사무소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관리사무소장은 “확진자 입주민에게 3월 3일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전달했고, 확진자 입주민은 입주민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아파트 입주민 공식 네이버 카페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부디 건강히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친정어머니가 문 앞에 음식 두시고 딸 얼굴도 못보고 돌아가신다는 말에 어찌나 속상하고, 눈물나던지.’, ‘너무 멋진 이웃분들을 곁에 둔 것 같아 뿌듯하네요.’, ‘우리 아파트 주민 짱입니다.’, ‘읽고 그냥은 못가겠네요.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등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이웃 주민들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마음이 담긴 의견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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