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이 부대 인근 지역민들과 화합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대민 지원으로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수확철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11월 12일 예천군 유천면에서 ‘19년 후반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6전비에 따르면 이번 대민지원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으로서 유대감 강화 및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공군상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여명의 대민지원 참가자들은 수수밭에서 밭작물 수확으로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
대민지원을 받은 주민은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미처 거두지 못할까 노심초사 하던 중 장병들의 도움으로 한시름 덜었다.”며, “매년 찾아와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 준 장병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운항관제대 이규창 상병(병 790기)는 “환하게 웃으며 감사인사를 주시는 모습에 힘든 것도 잊고 일을 도왔다.”며,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시는 주민들에게 지역일원으로서 힘이 될 수 있어 보람과 긍지를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