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제철소 내 소화설비 관리상태 및 화재예방수칙 준수 여부 집중 점검 등을 통한 봄철 건조기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6일 봄철 건조기를 맞아 직원들에 대한 화재예방교육과 소방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봄철 건조기와 심신의 긴장감 저하로 인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취로, 포항제철소 방재과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다양한 국내외 화재 사례에 대한 면밀한 원인분석은 물론 패트롤반 운영을 통해 화재 유발인자를 사전에 통제에 집중하고 있다.
관계자는 “화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실효습도가 봄철에도 50% 이하로 떨어지는 일수(日數)가 많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제철소 최근 임시 건축물 139곳에 대해 누전차단기와 확산소화기의 작동 및 관리상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59개 외주파트너사의 사무실과 락커룸 등에 대한 소화설비 점검도 실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3고로 3차 개수 사전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 대해서는 △용접 및 용단작업시 화재예방, △불티 방지포 설치, △소화기구 비치, △안전관리자 배치 등 주요 화재예방 수칙이 준수되고 있는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제철소 내 모든 현장에 대한 방재과 직원들의 24시간 순회 점검과 봄철 화재예방 활동 관련 게시물 등을 통해 모든 임직원들에게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방재부 이시종 파트장(53세)은 “화재를 비롯한 모든 사고는 무관심과 무지에서 비롯된다.”며 “제철소 내 모든 현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화재예방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기존에 실시해오던 과·공장 단위 소방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2016년부터는 상주근무자 없이 야간 근무자만 참여하는 야간 소방훈련과 조업 중 불시에 실시하는 비상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