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지방경찰청이 전화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5개 유관기관과 상호업무 협력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16일 경찰청에서 경북우정청·금융감독원대구지원·경북농협·새마을금고경북본부와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희현 경북청장, 정철현 경북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이종욱 금감원 대구지원장, 최규동 경북농협 경북본부장, 이정우 새마을금고 경북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방청 관계자는 이는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경찰과 금감원·금융기관과 공동으로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묘한 수법으로 진화하면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5개 기관은 전화금융사기 범행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단속과 사전예방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의 공동대응하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고액인출 및 이체 등 전화금융사기 의심스러울 경우 적극적으로 112 신고하고, 전화금융사기 예방·검거·교육지원 등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은 물론, 각 기관별 정보교류 활성화 및 제도개선 공동 추진, 홍보활동 등 구체적 이행을 위한 공동 실무협의체 구성 등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또한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대한 ‘공동 피해예방 대책 및 홍보’ 등을 통해 5개 기관은 공동으로 국민의 예방의식을 고취하고, 범죄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며,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는 한편, 대포통장 발생억제와 전화금융사기 뿐만 아니라 각종 금융범죄에 대한 피해예방 홍보 등 공동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