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일원에서 고택(古宅)에 침입해 고가구와 골동품 등을 절취한 40대 피의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봉화경찰서(서장 주의영)는 7일 고택(古宅)에 침입해 고가구 및 골동품 등을 절취한 피의자 A씨(47세)와 B씨(45세)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 등 2명은 ‘16년 2월 13일 새벽 2시경 봉화군 ○○면 소재 고택에 침입해 시가 150만 원 상당의 고가구(궤짝)를 절취하는 등 ’16년 1월 15일부터 2월 13일까지 봉화, 안동, 예천 지역을 돌며 3회에 걸쳐 230만 원 상당의 골동품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에 이용하기 위해 사전에 대포차량을 구입하고, 낮에 골동품이 있을 것으로보이는 고택을 미리 답사해 범행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들을 구속하는 한편, 장물 처분처 및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