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노인과 부녀자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행과 협박을 일삼아 온 피의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주경찰서(총경 정흥남)는 3일 경주시 ○○동 및 ○○동 일대에서 노인과 영세 식당을 운영하는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행·협박을 일삼아 온 피의자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48세)는, ‘15년 8월 2일 경주시 ○○동 피해자 L씨(60세)의 집에 찾아가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출입문 등을 손괴하고, 폭행을 가하는 등 지역 노인 3명에게 상습적으로 폭행·협박을 한 혐의다.
피의자 B씨(59세)는, ‘16년 2월 27일 경주시 ○○동 피해자 K씨(58세)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다 검거됐으며, 조사과정에 이전에도 피해자를 상대로 3회나 더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동네조폭 사범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