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선본사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慈悲) 나눔 실천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선본사 법성 주지스님과 불자들이 지난 16일 경북도청과 경산시청을 방문해 스님들과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보시(布施)한 기금으로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씩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선본사에서 전달한 성금 2천만 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로 기부돼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등 기초생활생계 지원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법성 주지스님 기탁식에서 “뜻 있는 곳에 성금을 써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이웃돕기와 나눔 활동에 불자들이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면서 “올해도 많은 분들이 나눔에 참여해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희망찬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매년 전해주시는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에 큰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따뜻한 기부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선본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이웃돕기에 동참, 그 누적 기부금이 1억 400만원에 달하다. 성금 기부 외에도 홀몸노인 명절 쌀 기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소외 이웃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