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장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한 전담조직팀을 신설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지난 15일 백두대간과 금강소나무림 철통방어는 물론 영남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해 전담조직인 산림병해충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산림병해충팀은 임업직 4명과 청원산림보호직 1명, 총 5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남부지방산림청 관내 병해충업무를 담당할 예정으로, 앞으로 국·공·사유림 구분 없이 전략적인 선단지 관리 및 예찰, 방제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영남지역 권역별(6개 권역) 방제 협의체를 운영하고 유관기관 간 예찰·방제 결과 및 상호 애로사항을 공유해 방제혼선을 방지함으로써 2017년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밀도를 관리 가능수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은 재선충병 예찰·방제·관리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를 설립하고 책임담당관, 지역담당관, 현장 특임관를 지정해 방제사업 품질을 강화함으로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기연 지방청장은 “백두대간 및 금강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재선충병 예찰·방제·관리에대한 관리소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동원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했다.
또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선충병은 대부분 인위적인 요소로 확산되므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고사목 발견 시 산림청 및 지자체 산림부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