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이 경상북도, 안동시와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 집중 방제를 통한신규발생 우려지역 확산 차단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31일 경북 내륙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신규발생 우려지역(봉화군, 영주시, 영덕군)으로 확산 차단을 위해 선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신규 확산지역인 안동의 경우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말까지 선단지인 북후면 7개리, 녹전·예안·도산면 일대를 소구역모두베기, 수집·파쇄 등 감염 우려목까지 최대한 제거하고, 도로변이나 민가주변 고사목은 기계화 산불 수집단을 운영해 칩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인위적 확산 차단을 위해 백두대간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이동단속 초소를 운영해 불법이동 단속을 강화하며, 보호지역인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30ha)에 대해서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해 선제적 방어선을 구축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특히 “내륙지역 선단지 집중 방제 구역은 방제 후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백두대간 및 금강소나무 군락지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피해 확산저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