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가 14인승 중형헬기 KUH-1P(참수리)를 새로 도입함에 따라 경북도민을 위한 수준 높은 공중 치안활동을 구축하게 됐다.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는 28일 14인승 중형헬기 KUH-1P(참수리)를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참수리 헬기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제작해 2013년 12월부터 경기경찰청과 전남경찰청에서 각 각 1대씩 도입해 운영 중으로, 지난해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에 큰 성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특히 참수리 헬기는 최초의 국산 헬기 기종으로 2011년부터 육군에서 처음 도입한 이후 두 번째로 경찰이 도입했다.
14인승 참수리 헬기는 자동비행 디지털 항법장치, 지상충돌 경고장치, 디지털 항법지도, 인명구조 인양기 등 최신의 전자장비 등을 탑재해 기동성과 안전성이 더욱 향상됐다.
우수한 탑승·인양능력으로 울릉도·독도 등 장거리 해상비행, 인명구조 및 환자 이송이 용이하고, 항공 카메라, 탐조등, 야간투시경 등을 이용한 주·야간 실종자 수색, 입체적 교통관리, 재해·재난 등 특수한 상황에서 보다 활발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75년 12월 1일 세스나 고정익 비행기 1대로 창설된 경북경찰청 항공대는 올해 12월 1일 40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