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0월 2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할매할배의날' 기념식에서 명호면의 유상여 할머니 가족이 경북도지사로부터 '화목한 모범가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화목한 모범가족상'을 수상한 유상여 할머니 가족은 10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들 부부가 귀향해 손자손녀와 함께 3대가 화목하게 살고 있는 모범적인 농촌가정이다.
특히 아들부부는 젊은 나이에 귀농해 농사를 지으며 어려운 형편에도 어머니를 모시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며, 며느리는 바쁜 농사일에도 경로당과 한국부인회 봉사활동을 이어가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할매할배의 날은 세대간의 의식, 문화를 소통하는 날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 할매할배를 찾아가서 손자녀가 조부모님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이다.
경상북도는 10월 마지막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지정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봉화군은 지난 28일에 이어 11월 7일에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