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9월 29일 2080년까지 평균기온 4.2℃로 상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시나리오가 실제로 적용될 경우,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어류 28종 가운데 19종이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대상 멸종위기 야생생물 어류 28종*은 Ⅰ급 11종, Ⅱ급 17종으로 구성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어류는 고유종 19종을 포함하여 총 29종이 지정되어 있으나, 버들가지(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는 분포 자료 부족으로 이번 분석에서 제외 ) 분석 결과, 이들 어류 중에 19종이 2080년 평균기온 4.2℃로 상승하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상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종은 부안종개, 한강납줄개, 가는돌고기, 가시고기, 감돌고기, 꺽저기, 꾸구리, 돌상어, 둑중개, 묵납자루, 미호종개, 새미, 어름치, 연준모치, 열목어, 큰줄납자루, 퉁사리, 한둑중개, 흰수마자이다. 이 중에 부안종개 등 13종*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다.( * 부안종개, 한강납줄개, 가는돌고기, 감돌고기, 꾸구리, 돌상어, 둑중개, 묵납자루, 미호종개, 어름치, 큰줄납자루, 퉁사리, 흰수마자) 국립낙동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