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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퍼스널모빌리티, 편리함 속 상존하는‘화재위험’

최근 전동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1인용 개인 이동수단) 배터리 화재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보급은 13만여 대로 추정되고, 최근 경북에서는 3년간 연평균 약 13건의 퍼스널 모빌리터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미 생활 속 가까운 이동수단인 만큼,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퍼스널 모빌리티는 충전 과정에서 과열·과충전이 발생하거나, 비정품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쉽게 발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동주택 내에서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고, 유독가스와 폭발 위험으로 인해 대피조차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첫째. 현관(출입구) 근처에서 충전하지 않기. 화재 시 대피로가 막힐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둘째. 과충전 금지. 완충 후 충전기를 즉시 분리하고 수면 중 충전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셋째. 충전 주변 정리하기. 종이나 천 등 가연성 물질을 멀리하여 화재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넷째. 정품 충전기만 사용하기. 무허가, 중고 충전기 사용은 폭발의 위험이 있습니다.

다섯째. 배터리 손상 시 즉시 사용 중지. 부풀거나 변형된 배터리는 즉시 교체합니다.

 

작은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올바른 충전 습관과 안전 수칙을 지켜,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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